KL 최신정보 몇가지
베트남항공 타고 오늘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2주 동안 한국말 안듣고 안하고 지내다가
호치민에서 엄청난 규모의 캄보디아-베트남 단체여행객들과 섞이면서
아주 지대로 귀국 분위기에 휩싸였슴돠
KL에는 항상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 여행기 작성하기 전에 몇가지 먼저 올립니다
1.
KL은 더위도 더위지만 매연이 심하고
옆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날때마다 불안해서 걸어다니는게 유쾌하지는 않은 도시이더라구요
도로도 일방이 많고, 체증도 심하고, 무엇보다 택시들이 미터로 안가서
시내 근거리 다닐 때 걷기도 타기도 참 그래요
저는 숙소가 라자출란 쪽이어서 kLCC까지 걷기도 타기도 참 그런 상태였는데
부킷빈탕↔KLCC수리야 까지 연결되는 지상브릿지 및 지하통로를 발견했습니다
사진은 라자출란쪽 입구입니다
KLCC수리야 제일 아래층에 guardian이라는 drug store가 있는데요 그 옆에서 통로가 시작됩니다
KLCC수리야 - 컨벤션센터 까지는 지하통로가 있고
컨벤션센터부터 부킷빈탕쪽 각 방향으로는 지상 브릿지로 연결이 됩니다
홍콩 센트럴쪽 건물과 건물사이가 연결된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있는 impiana 호텔, 라자출란쪽으로는 크라운플라자 옆의 cosway,
부킷빈탕쪽은 파빌리온 level3 (실제로는 1층이죠) 까지 쾌적하게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2. 바투동굴 교통편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대로 KTM이 바로 갑니다
기차 시간이 일케 게시되기 때문에 시간이 남으면 KL센트럴 내에서 딴짓을 잠깐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평일 낮시간에 갔는데요, 바투동굴까지 가는 KTM은 30분에 한대씩 있었습니다
KL센트럴-바투동굴 간 갈 때는 1링깃이랬는데, 올 때는 2링깃 달라더라구요
따지고 싶었으나 짧은 영어로 싸우는게 귀찮아서 -_-;;;
여행책자에 나와있던 SENTUL - PEL. KLANG간 KTM이 바투동굴까지 연장된 것 같았으니
꼭 센트럴까지 안오더라도 타실 수 있습니다 (노선도 크게 찍는다는걸 깜빡했네요)
중간에 BATU어쩌고 하는 역이 하나 더 있었는데
혹시나 일어나서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거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헷갈리지 마세영
BATU CAVE라고 정확하게 디렉션이 나오고, 무엇보다 종점입니다 ㅎ
글구 역에서 내리면 정말 황당하리만치, 그 앞에 뙇! 하고 바투동굴 입구가 나옵니다
가는데 30분 정도 걸렸던 것같아요 (기억력이 --;)
왕복 한시간에 그 앞에서 밥 안먹고 둘러보기만 한다면
보는데 한시간~한시간반이면 충분하니까 거의 시내구경하듯이 다녀오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여자전용칸. 근데 유명무실한듯요
3. 환전
저는 KL로 바로 안가고 페낭이 첫 목적지여서 페낭에서 대부분을 환전했고
수중에 갖고있던 한화 10만원을 여행말미에 부킷빈탕에서 환전했습니다
더워서 밖에 돌아다니기 싫어서 숭가이왕 프라자 내에서 했는데
거기서도 한참 돌아다녔습니다
올드타운커피 바로 옆에있는 환전소가 260 쳐주더라구요
허걱 했는데 조금 돌다가 다른 출구 쪽에 있는 환전소에서 272에 환전했습니다 (9/12 오후)
나오다가 276까지 봤고 -.-; (올드타운 바로 옆에 있는 환전소 바로 건너편쪽 환전소)
사실 숙소에서 숭가이왕 오는 길에 KFC 옆쪽에서 278까지 슬쩍 본 것같은데 확신이 없어서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달랑 10만원 환전하는거라....
KL에선 한화를 그대로 환전하는 것도 환율 면에서 불리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한 건물 안 환전소 환율이 일케 제각각인걸 보니
환전이란게 진짜 돈놓고 돈먹는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 둘러보시고 하세요~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