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공항에서 렌터카 빌려 브루나이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우리 가족 미리여행기를 이곳에 남겨봅니다.
2012. 8. 15. 미리에서 2박 1가족 4인. 숙소는 트리탑스 롯지 1(아고다 예약 1일 27불 조식포함 훼미리룸)
쿠칭 풀문호텔에서 2하고 미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렌터카 사무실로 허츠가 전면에 보인다. 두곳을 알아보니 로컬사무소보다 허츠가 더 싸다. 하루 147링깃 (약6만원) 차는 1600cc 마크 현대차입니다. 아마도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수출된 듯한 처음보는 모델입니다.
그동안 코타키나 등지에서 말레지아 차 'saga가 만 타다가 간만에 한국차 역시 잘 나가고 부드럽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우리같은 경우 아침 9시 반경에 도착해서 차량을 이틀 렌트하면 2틀후 오전 9 반까지 같은 시간,같은 장소에 리턴해야합니다. 이때 오후 5시경 리턴한다고 말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하루를 더 내라고 하지만 농담이니 받아넘기고 이틀만 결재하면 된다. 보험포함 300링깃에 데포짓 100링깃 포함 400링깃을 결재한다. 그런데 옆에 친구가 리턴시 시간이 늦으면 키드롭 박스에 키를 넣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음날 새벽에 키를 넣어도 이틀요금이니 잘 계산해서 렌트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밤 9시에 키 드롭했습니다. 세차비 10링깃을 묶어서.. 추후 100링깃은 결재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차를 빌려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데 택시비를 물으니 55링깃을 달라고 합니다. 휘발유는 1리터에 약 700원 정도 합니다. 미리 좋은 도시 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어마어마한 저택들이 해변가에 즐비하고
아 이곳에서 살고 싶다 할 정도로 시원시원합니다. 렌터카 가지고 브루나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첫날은 시험삼어 국경에 구경갔다가 얼떨결에 넘어가서 투동이라는 곳까지 다녀왔습니다. (국경에서 약 80키로 지점) 차를 가지고 넘어갈때는 앞차 따라 구불구불 가다보면 싱가폴 국경과 비슷하게 초소가 나오고 약 한뼘정도 열린 창틈으로 여권을 주면 승차한 사람 확인 없이 바로 스템프 찍어줍니다. 다시 세관을 통과해야하는데 이때 카폼이라는 서류를 미리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우리는 첫날은 영문도 모르고 카폼을 달라는 직원에게 다시방에 있던 각종 차량 서류를 순서데로 꺼내 보여주자 뭐라 말을 하려다다 서로가 영어가 신통치 않음을 안 세관원이 그냥 가라고 합니다. ㅎㅎ
돌아올때도 역시 카폼을 보여달라고 하여 다시 같은 짓을 반복하면서 허츠 렌터카 라고만 하니 그냥 가라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핑크색 차량입국신고서가 비치되어 있고 이를 작성해서 보여주고 넘어가고오고 해야 합니다. 정말 너무 몰랐지만 잘도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브루나이 시내까지 가서 5시간 돌아다니다가 미리로 돌아 왔습니다. 브루나이는 싱가폴과 같은 가치의 달러를 씁니다. 미리시내 환전소에서 부루나이 돈을 환전해서 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팀 한가지, 부루나이에서는 일반주유에서 주유가 불가능 합니다.
브루나이 국민들에게는 1리터당 470원정도 팝니다. 그런데 차를 대고 넣으려니 자동차 넘버를 보고 고속도로로 변에 주유소로 가야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나마 조금 남아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알려준 주유소를 찾아가 줄을 서는 내 차례가 오자 직원이 내 차를 빼서 한쪽 귀 귀퉁이 주유기에 대라고 합니다.
그러자 다가와 요금이 비싼데도 넣겠냐고 묻습니다. 리당 1000원정도입니다. 하는 수 없이 3만원 정도 넣고 국경을 넘어 왔습니다. 부루나이를 렌터카 이용해 가실분은 반드시 미리에서 기름 가득 보충하고 가세요.
-나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