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택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센트럴스테이션에서 타는 것도 포함합니다. 다 털릴 뻔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첫날부터 참 힘드네요.
오늘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습니다.씨엠맆에서 에어아시아로 들어왔습니다.
공항도착 후 스카이버스를 타고 센트럴스테이션에 도착했습니다.
센트럴스테이션에서 택시를 이용하고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 후 정문에 있는 budget taxi를 타려고 쿠폰을 구매했습니다.
센트럴 스테이션안 부스에서 따로 쿠폰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택시이기에 믿을만하겠지라는 생각에 탑승을 했지요.
택시에 짐을 실고 출발하였습니다. 커다란 트렁크하나 쇼핑가방하나 백팩하나였죠.
가는도중에 트렁크가 덜컹덜컹 열리더군요.
기사가 좀 닫아 줄 수없느냐기에 비가 와서 짜증은 났지만 알았다고 트렁크를 닫아주었죠.
그와 동시에 택시가 달아나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죠.
미친듯이 뛰어가 열려진 뒷문을 잡고 차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참 액션영화가 따로 없었네요. 옆에 이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도 어이없이 쳐다보더군요.
그후 미친듯이 따져들었는데(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지..놀랬네요;;;) 그냥 미안하다고 미안하니까 됐다고 하네요.
어이없어 다시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가자니까 편도 쿠폰을 냈으니까 돌아갈수는 없다더군요.
돌아가려면 돈을 다시 내라고;;참..
경찰에 신고하고 센트럴스테이션부스에 컴플레인하겠다니까 자신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머가 문제냐고;;
자신은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다고;;강도질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참 첫날부터 어이가 어디가 있는건지;;;
택시 기사 레지스트레이션같은것과 번호판 내부를 찍어왔습니다.
기사도 제 사진을 찍더군요;;;
진정 좀 시키고 경찰서에 가봐야겠습니다.
센트럴스테이션에도 가봐야죠.
다들 조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트렁크 닫아달라>>고 하면 직접하라고 하세요.
예전에 들어본적 있는 수법같은데 당할뻔 했네요.
부디 모두들 항상항상 조심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