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12년 6월 초 쿠알라 룸푸르 정보 (KL)
1. 싱가폴에서 $30에 (앞으로 $은 싱달러) 침대버스 타고왔습니다. Golden Complex에서 탔고(아랍동네) 밤 11시반꺼타고오니 정확하게 5시간 걸리네요. 상태 좋습니다. $20짜리도 있더군요. 여기저기 비교해보세요.
2. 보통 타임스퀘어에서 내려주는데 차이나타운까지 택시타고 조금옵니다. 새벽이라 걷기 좀 뭐해서 타고왔고요. 이왕이면 차이나타운이 좋은게 위치 정말 갑이네요. 지하철역 빨간색, 노란색 가깝고 센트럴 마켓 가깝고 까짓거 KLCC까지 걸어서(한 30분?) 가기도 좋고요.
3. 숙소는 새벽에 레게1자리없어서 Wheelers? 그 레게1 맞은편인데, 정말 쓰레기. 침대 숨만쉬어도 삐걱삐걱, 화장실 썩었고 주인부터 알바까지 전부 불친절 + 짜증나는 개그 자꾸 치고. 최악. 15링겟.
도착날 아침 바로 레게1다시가서 30링겟에 들어감. 시설 좋고 친절하고 정말 좋았음.
4.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라는 브랜드는 말레이 대표 브랜드인데, 여기 오래산 친구가 추천해줘서 센트럴 마켓 내부에 있는 지점에 갔음. 결론부터 얘기하면 거기있는 메뉴 열몇개 빼고 전부 다 시켜먹었음. 한 우리돈 4만 5천원은 쓴듯... 맛있어서라기보다 맛도 좋지만 가격이 싸서 갈때마다 메뉴 너댓개씩 시켜먹고 테이크아웃 해가니 나중에는 직원들이 나만 오면 다 웃음. 한번 드셔보시길.
5. 바투 동굴? 여기가 흰두교 성지래서 가야지 싶어 갔다왔음. 괜히 택시타지말고 차이나타운 방콕은행근처 잘 물어보면 버스 타는 곳 있음. 11번이랑 딴거 하나 있는데 보통 11번임. 이거 타고 가면 한시간 타고 가는데 3링겟임. 뭐.. 계단이 압박줘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음. 바로 내려오면 25~30분 쯤 후에 다시 그 버스가 돌아나오는데 그거 타고오면 다시 차이나타운 오게됨. 가면서.. 이름이 기억안나네 갑자기, 그 우리나라 홍대거리 같다는 그곳도 지나가니 오다 내려도 됨.
6. 클럽얘기 안할 수 없음. 나는 꼭 항상 그나라 클럽도 가보는데 이번에는 말레이. 리셉션에 물어보니 Beach Club을 추천. 가보니까 완전 Hooker클럽... 여자는 창녀, 남자는 한국인+서양인+인도등 잡인 들이 북적이는데, 젊은분들은 절대비추. 입장료 40링겟에 맥주한병 줌(칼스버그)
그래서 친구가 추천해준 Zouk 클럽으로 갔고 입장료 45링겟. 술은 보드카 등등 한잔 줌. 시설은 구린데 애들도 구림. 하지만 나는 나름 괜찮은 애들이랑 재밋게 놀다가 돈이 얼마 없어 아쉽지만 그만 사라짐. 괜찮았음. 춤추면서 노는 클럽. 힙합클럽 개념. 시설은 당연 한국보다 못하고.. 주차된 차들보니 제법 돈있는 사람들이 오는 것 같음.
시설은 Lot 이라는 클럽이 갑인데, 여기는 Lot 10이라는 쇼핑몰 옥상에 있음. 애들 생긴것부터 옷차림까지 괜찮은데 문제는 나 혼자갔더니 입장을 안시켜줌. 여자는 시켜주는데 남자는 커플아니고서는 안들여보냄 왠지 모르겠음. 그래서 beach간것임.
하나만 더 얘기하면 동남아 클럽들은 원나잇을 위한 것보다는 친구들끼리 같이가는경향이 큼. 따라서 우리나라 식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그냥 춤추러 가서 운좋으면 된다는 생각이 맘 편함. 나름의 노하우가 있긴한대 개인편차가 커서 굳이 얘기하긴 그럼.
7. 식사는 굳이 센트럴 마켓 2층가서 할 필요없고 주변에 식당이 더 쌈. 다양하게 인도식 중국식 골라먹으면 됨. 굉장히 저렴하고 맛있음. 대략 5.5~7 링겟 사이.
8. 차이나 타운 짝퉁시장에서 이것저것 샀는데 가격 제법 나가는건 무조건 50%깎고 싼건 20~30%깎아 샀음. 돌아다니며 음료, 맥주파는 애한테 맥주사면 시중가격보다 절반이상 싼 5링겟에 팜. 그거 두개 9링겟에 사서 먹었음.
9. 이슬람 예술 박물관 등등 주변 구경과 KLCC 등 다녀왔음. 딱히 여기서는 볼것보다 먹고 누리자 싶어 많이 먹고 즐겼음. 즐거웠음.
10. 싱가폴 돌아오는 버스는 70링겟에 버스터미널(물어보면 다들 암)가서 샀고, 이틀전에 샀음. 미리미리 사길 권장함. 버스는 평생 탄 버스중 최고시설이었음. 베트남 신카페도 잘되있는데 이건 차원이 틀림. 5Star? 싱가폴꺼같은데 18인승임. 자리 넓고 전동식 움직임에 TV, VOD에 플스용 조이스틱도 있음. 여기서 영화 캡틴아메리카 봤는데 보다 울었음. 그의 희생정신은 정말 멋짐.. 정말 최고 시설이었음. 아주 편함.
11. 입국, 출국은 뭐 너무 쉽고 흔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겠음. 싱가폴 입국 종이 꼭 미리미리 쓰시길 권장함.
12. 하나 더, 말레이는 지하철이 너무 불편함. 뭐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잘 안옴. 필리핀보다 더 안옴. 어려움.. 사람들 영어 겁나 못함. 공무원 불친절함. 여자들은 예쁨. 싱가폴보단 훠~~~~~~~~~~~~얼씬 예쁜데, 태국 베트남, 필리핀보다 훨씬 못함.
말레이는 회교국가라 맥주 비싸니 별로 드시지 말길 바람.
이상임.
반말 죄송합니다. 지금 싱가폴 스타벅스에 앉아 하고있는데 이거 올리려고 와이파이찾아 돌아다닌 내 노고를 봐서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짧게 써버리고 쉬려고요. 여행잘하세요! 쪽지보내셔도 저 안보니까 그냥 답글달면 누군가 답글 해주시겠죠. 즐거운 여행 바라며.. 저는 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