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부킷빈탕 근처 사하밧 게스트하우스 소감...
이틀 묵었는데, 저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4위를 할만큼 좋은 숙소라고 보고 예약했는데,
음......
카운터에 계시는 분들 나름 조용하고 친절하고 괜찮고,
숙소도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바로 뒤편에 길가로 나가면 현란한 클럽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일단, 위치상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는 듯.
바로 나가면 트로피컬 스파 맛사지샵 있고, 좀만 걸어가면 잘란 알로에서 맛난 거 먹을 수 있고,
또 좀만 더 가면 부킷빈탕이라 쇼핑몰이 수두룩하고, 모노레일 탈 수 있고....
아침식사 제공, 시리얼과 식빵, 우유, 쨈 줍니다. 각자 알아서 먹고 설겆이까지 해야합니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점,
다른 곳보다 방값이 확실히 좀 비쌌는데도 불구,
방이 생각보다 너무 좁고,
냉장고, 미니 바도 없어요.
1층에 공동 냉장고에 넣어야 해요.
방문이 닫히기만 하면 저절로 잠겨서 열쇠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1층 왔다갔다 할 때도....
전기콘센트가 한쪽 구석에 침대옆 협탁 뒤쪽에 딱 1개 있어서 뭐 충전하고 전기기구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
멀티탭 같은 거 없음 안될거예요. 다행히 전, 집에서 4구멀티탭 가져간 게 있었는데, 그나마 1.5m짜리라 간신히, 간신히.... 다른 일행은 전선없는 4구콘센트 가져왔는데, 협탁밑이라 뭐, 선이 짧아서 뭘 하기 어려웠답니다.
방에 거울도 하나 없었던 것, 화장대가 없고 그냥 테이블 작은 거 하나 있는데 거울이 화장실에만 있어서...
남자들은 그다지 불편한 걸 많이 못느끼겠지만, 여자들은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