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바루 Citrus Hotel 후기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갈 때 버스를 타고 조호바루로 넘어갔는데요
시간이 너무 늦어 조호바루에서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조호바루가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숙소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역 근처의 호텔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나름 호텔이라는 곳에 갔는데
딱 방에 들어 갔을 때 혼자 묵는 거 치고 너무 크고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에서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화장실이나 방은 깔끔했는데 바닥이 일반 마룻바닥과 달라서 슬리퍼를 신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욕실용품이나 수건, 생수가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고다에서 예약했을 때 49,987원이었고, 가격이 크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주변에 상점이나 작은 야시장이 있어 뭔가 사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에어콘, 티비도 낡은 게 아니었고
침대도 두 명이서 자도 넉넉할 만큼 크고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세탁 서비스가 안 된다는거.... 그래서 슈퍼에서 빨래비누 사다가 제가 손빨래했네요 ㅎㅎ
그리고 헤어드라이기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조호바루 가게 되시는 분들 다른 숙소 잡을 필요 없이 여기에서 묵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어지간하지 않으면 굳이 조호바루에 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