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항공 센트럴 얼리체크인 황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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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항공 센트럴 얼리체크인 황당사건

나혼자논다 13 1434

여행을 다녀온지는 금년 구정 1월 27일-29일이지만 태사랑에 가입한지가 얼마 안되서 이제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출국일당일 현지 투어업체를 통해서 출국일 샌딩투어를 신청을 1주일전 한국에서 하고 출발을 했지만 쿠알라룸푸공항에 도착하니 모객이 안되서 투어를 취소한다는 황당한 문자를 받고 참 뭐~한 기분으로 나혼자 여행을 시작을하게 되었습니다.

 

 출국당일 23시 10분 출발하는 말레이항공이라서 호텔체크아웃후 홍콩에서와 마찬가지로 말레이 센트럴역에서 얼리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미리 부쳐놓고 홀가분한 몸으로 KI타워를 비롯 센트럴마켓,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고 푸트라자야로 이동하여 2시간에 걸친 택시 투어를 하고 기분 좋게 쿠알라룸푸공항에서 출국하여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는 말레이항공이 좌석의 앞뒤간격도 괜찮고, 승무원들고 친절했습니다.

 

 문제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제 짐 정확히 배낭을 찾았는데 약간느낌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집사람과 딸아이 주려고 사준 선물을 주려고 배낭을 연순간...

 

누군가에 의해서 이미 정밀수색을 당해서 그안에 있던 "시계"+"목걸이"+"면세담배"+"최고급쎌카봉"

그리고 말하기 뭐하지만, 샤워타올까지 전부 사라져 버렸네요..."돼지코"는 필요가 없었는지 그대로 놔두고요...

 

말레이항공측에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하고 직원들과 수차례 통화를 해봤지만, 직원들 왈" 본사에 리포트를 제출해서 문의를 해봐도" 본사측에서는 국제 항공 수화물관련 규정만 들어서 1KG당 얼마, 이런식으로만 보상을 해주겠다는 답변만하더라고요..

항공사 직원들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고요..

 

제가 불쾌했던건 항공사를 믿고 얼리체크인을 했건만 공항내에서 누군가가 수화물에 손을 대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데..그럼  차라리 항공수화물을 들고 타라고 하지 책임지지도 못할 수화물은 왜 받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아직도 기분이 언쨘네요.

 

제가 운이 없었던거로 치부하기에는 좀 뭐하니까 말레이여행시 중요 귀중품은 몸에 지니고 타시고, 즐거운 여행들 하세요..

 

말레이 분들이 다정하고 상냥하지는 않지만 , 나름대로 괜찮고 외국인들에게 관대하다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았던거 같고요..  

13 Comments
에반스타이 2017.06.15 17:01  
아 .. 수화물에 손을 대기도 하는군요
규정이 키로당 배상이라니.. 헐..
웃기는 규정이네요
앨리즈맘 2017.06.15 17:13  
앗 저도 삼월 발리가면서 트랜짓  끌낭 털렸어요  말레이 공항이 늘 문제네요 몇년전 쿠알라룸프에서  인도 갈때 제껀 별로 훔칠것이 없어  뒤지기만하고 같이탄 친구 배낭은 싹 훔쳐갔어요

배낭이 트렁크보다  아무래도 털기쉬우니
나혼자논다 2017.06.15 18:48  
헐~ 항공사 직원들은 이런경우는 듣도보도 못한 경우라고 하더니만..
자주있는 일인가보네요. 홍콩에서 얼리체크인을 할때는 아무문제가 없었는데..
esse1 2017.06.16 03:37  
수화물에 귀중품은보내면  본인 책임  입니다,,
나혼자논다 2017.06.20 15:51  
그러게요...귀중품을 수화물에 보내면 제책임건 아는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위탁수화물로 보낸 가방을 누군가 뒤졌다는게 기분이 언쨚다는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래서 조심들 하시는게 어떨까하고 글을 쓴거지 법적인 절차로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나를 논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해피줌마 2017.06.20 11:24  
나 혼자 논다님!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저도 배낭을 가져 가려고 했는데 케리어로 가져 가야겠어요. 말레시아 들어가기도 전에 살짝 걱정이 되네요. 글을 올려 주셔서 떠나기전에 읽게 되어 감사합니다.
나혼자논다 2017.06.20 15:52  
좋은 여행되세요^^ 말레이시아 어느곳에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사건만 아님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네요.
Satprem 2017.06.25 14:15  
정말 공항에서의 체크인 수하물 도난은 오랜 세월 동안 세계 여러 공항에서 계속되는 문제이죠.
따라서 저는 20년을 훨씬 넘긴 아주 허름한 배낭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그래도 뒤지려고 시도햇던 흔적을 가끔 발견할 수 있더군요.
물론 뒤져도 훔쳐갈만한 것은 거의 없겠지만....
KLIA2를 이용했던 얼마 전에도, 배낭을 뒤지려고 시도한 듯한 지퍼의 손상이 있었죠.

그런데 체크인 수하물은 항공사에서 관리하는 과정도 있지만, 공항의 수하물 처리 과정을 많이 거치는데요.
공항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 도난이 많은 듯 여겨지더군요.
따라서 말레이시아 항공의 문제이기 보다는 공항의 문제가 더윽 많을 듯 싶네요.
아울러 잠금 장치가 있다면, 배낭이나 캐리어의 차이도 아주 크지는 않은 듯....

한편, 저의 경우에는 아주 저렴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의 경우에 무게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보상해주는 것이 유리한데요.
그런 기회는 생기지 않네요.ㅎㅎ
나혼자논다 2017.06.27 14:27  
ㅋ~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잘알겠습니다. 근데 누군가가 내가방을 정밀수색해서 필요한것들만
전부가져가니까 기분은 진짜 뭐~~하네요..보상이고 뭐고 눈이 확 돌아가고 뚜껑열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가방을 들고 타려고하고 있습니다. 한번 이런일이 생기니까 영~기분이 찜찜하기도 하고요. ㅎ~
시골길 2017.07.14 11:35  
따로 돈을 지불하고 랩/비닐로 꽁꽁 싸메는 이유가 있죠...
더구나 배낭은 아주 털기 쉬운것이니..
안군2 2017.07.22 17:06  
헉 이런 일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가게되면 주의해야 겠넹요
얄라토짱 2017.08.12 09:08  
속 많이 상하시겠네요 ㅠ 말레이에서 올 때 참고해야겠어요
외계인똥 2017.12.14 02:18  
말레이는 간혹 사건사고가 있으니 항상조심해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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