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센토사 아일랜드, 싱가폴 동물원, 주롱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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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센토사 아일랜드, 싱가폴 동물원, 주롱새공원

고구마 2 7130
센토사 섬 가는 방법은 아래에 이승준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중언부언 안해도 될거 같네요. 센토사 섬 홈피가 www.sentosa.com.sg 잘되어 있어서 (영문이긴 하지만..) 홈피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가족 여행이라면 그냥 택시타고( 요금 올라가는거 보면 좀 맘 안편하겠지만...) 가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일단 우리 같은 경우에는 방문 시간대를 잘못 선택한거 같아요.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갔는데, 그 이유가
센토사 아일랜드의 ‘ 환타지 아일랜드 ’ 라는 물놀이 수영장에서 오전을 보내고 늦은 오후에는 다른 명소 입장하고 어두워지는 저녁에는 분수쑈(조명과 레이저가 첨가된...) 관람하려고 맘먹고 갔었는데, 웬걸 ~환타지 아일랜드가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더라구요.
갑자기 오전 시간 자체가 뻥~ 날라가 버리는........
어쩐지 ....센토사 지도나 안내문 봐도 환타지 아일랜드에 대한 위치정보가 없길래, 좀 이상하다 했는데 2006년 새로이 오픈한다며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에요. 헬로 싱가폴책에서 센토사에서 제일 인기만점의 놀이공간으로 꼽혔기에... 물놀이 좀 해보겠다고 수영복이랑 다 챙겨갔는데 , 결국은 무거운 짐만 됐구요. 물론 센토사 남쪽의 비치가 있긴 하지만, 물의 상태가 좀~ 거시기 하고 바다 앞쪽에는 배가 무척 많이 떠 있어서 별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다는.....게다가 발리를 거쳐온 우리에게는 그 바다가 별로 어필을 안해서 해변에서 안놀았는데 다른 분들은 또 다르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센토사 섬 입장료 2달러 였는데 우리(싱가폴 스탑오버 홀리데이 승객)는 무료 였구요, 섬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버스 이용요금 1달러는 냈어요. 무제한으로 버스와 트램을 계속 타고 내릴수 있는 거여서 좋았구, 센토사 내부의 놀이시설과 볼거리 마다마다 따로이 입장료가 부과 되므로 센토사 입장료와 이동요금은 무척 싸게 책정한듯......
지금 현재 무척 많은 부분이 공사중인데요, 여행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던 ‘이미지 오브 싱가폴’ 도 지금 리노베이션 중이고 예전에는 무척 허접했던 실로소 요새는 그동안 손을 봐서 꽤 업그레이드 됐더라구요. 그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곳이 언더워터월드(여기 표 사면 돌핀 라군도 같이 볼수 있다는 장점이...) 랑 스카이 타워 그리고 더 머라이언 정도구요 저녁 ( 시간이 약간씩 변동할수는 있는데 현재는  7시 40분과 8시 40분)의 분수쑈가 역시 인기가 많다네요.
첨에 센토사 갔을때는 하루 온종일을 다 보내려고 맘먹고 갔었는데......글쎄요....
남쪽 비치에서 수영하고 선텐할거라면 하루 온종일 다 보내는것도 별무리는 없는데, 거기서 물놀이 할게 아니라면, 센토사에서 긴~ 시간을 보내기에는 좀 그랬어요.
일단 날씨도 너무 덥고 ‘ 더 머라이언’ 들어가서 에어콘 바람 쐬는 동안은 정말 천국에 온거 처럼 좋아서 나가고 싶지가 않았다는..........이건 그냥 개인적인 체력 때문에 다 다르게 느껴질수 있는 거라서 , 센토사 홈피 방문해서 찬찬히 무료 쑈 일정이랑 동선 고려해서 시간 낭비 체력낭비 없이 다니도록 계획을 좀 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장료를 시설맏 건건이 받는 시스템이라서 보기보다는 돈이 좀 들어갈거에요. 흠흠...


싱가폴 동물원

역시 가는 방법은 이승준님이 써주셨네요.
동물원 하면 생각나는 거....역한 냄새에 철창 사이로 겨우 볼수 있는 동물들...이게 제가 떠올리는 이미지 였어요. 우리 나라 동물원도 지금은 무척 좋아졌을텐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어릴때나 가봤지 요즘은 동물원 안가봐서리 어쨌든 동물원에 대한 이미지가 저렇게 고정되어 있었는데, 그 이미지가 싱가폴 동물원 방문하면서 완전히 바뀌었어요.
정말 볼만 합니다. 입장료가 14달러 였는데 역시 우리는 무료.....
한바퀴 돌수 있는 트램열차의 가격이 4불인데, 4개의 역마다 내렷다 다시 탈수는 있으니까 아이들 있으면 그거 타고 도는 것도 괜찮을듯 해요.
유치원에서 놀러온 아이들도 무척 많았구요, 하여튼 환경친화적으로 지었다더니 그게 빈말이 아닌듯....깨끗한 환경안에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이었어요. 큰 박쥐랑 쥐사슴 등등등......동물 별로 안좋아하는 저인데도 다른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무척 좋은 추억 안고 돌아오실듯 해요. 다른 백인 가족들이 데리고 온 아기와 어린이 들도 무척 신나고 신기해 하면 보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더위 때문에 빨리 지치는건 좀 감수해야 할듯.....


주롱새공원

싱가폴 동물원 보고 난 뒤 927번 버스 타고 초아추캉 역으로 가서 mrt 타고 다시 주롱 이스트역에서 환승해서 분레이 역(종착역 이에요...)으로 가서 (헉헉~) 잘 오지도 않는 194번 버스 타고 주롱새 공원에 도착~~
입장료는 십몇불이었던 같은데 지금 좀 가물가물....하네요...
좋았습니다....근데 너무 늦게 도착해버려서 인기만점의 올스타 새쑈 (오후 3시) 는 못보고 4시에 하는 하늘의 왕자 쑈 만 봤는데요...그것도 잼있었어요. 이런 쑈는 다 공짜에요.
거의 십년전에 여기 한번 와봤던 요왕말에 의하면 예전보다 더 좋아지고 없던 시설도 생겼다고 하더군요. 아시아 최대의 인공폭포 라고 자랑하는 폭포 앞에서 약간 황당~( 너무 별볼이 없어서......) 했던 기억 빼면 여기도 볼만 해요. 이곳도 파노레일 이라 불리우는 트램이 있는데 일인당 4불이구요, 한국분들이 엄청 많이 오시는지 트램 안쪽에 무슨 단추 누르니까 한국어로 안내방송도 나오더라구요.
참..분레이 역에 주롱 포인트 라는 큰 쇼핑몰이 지금 성업중인데요, 버스 터미널과 이곳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붐비는 곳이었어요.
이 쇼핑몰 2층에 한국 음식점(서울가든)이 있었는데, 불고기 뷔페식도 하는 규모가 큰 곳이었어요. 가격은 지금 가물가물 한데 싱가폴 물가수준에 비하면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인듯해요. 우린 곧 한국으로 돌아갈거라서 그냥 밖에서 살짝 구경만 했는데, 싱가폴 현지인들도 많이 자리잡고 앉아서 식사하더라구요. 흐흐...

2 Comments
Harry 2004.08.11 01:39  
  서울가든은 체인점입니다. 주인은 싱가포리언이구요. 부인이 한국사람이라고 합니다. 서울가든은 부페식으로 운영되는데 일인당 30달러정도 합니다. 일반 Foodcourt이 한끼 식시가 5달러면 해결되는거에 비하면 비싼 편이죠. 싱가폴은 외식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거든요. 특히나, 휴일 아침이 되면 맥도날드는 미어터집니다. 부모들이 애들 데리고 나와서 breakfast meal set를 사먹거든요. 그래서 오전 시간에는 햄버거 안팝니다. ㅡㅡ; 참고로, 서울가든의 메뉴는 해산물 샤브샤브인 steam boat입니다. 신선로같은 냄비에 육수를 끓여 해산물(특히, 새우)을 익히 먹습니다. 냄비 둘레로 철판이 있어서 불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구워먹게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없습니다. 주인장이 퓨전스타일로 맛을 바꾸었거든요. 스팀보트를 드실려면 택시를 타시고 Marina South로 가자고 하시면 일이낭 12달러짜리 스팀보트를 드실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해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곳에 가면 여러 가게가 있는데, 제일 끝쪽에 가시면 Korean BBQ라고 있습니다. 여기가시면 $12/명 입니다.
Harry 2004.08.11 01:40  
  아, 또하나 싱가폴의 3대 관광지는 센토사 섬, 주롱새공원, 동물원 옆에 있는 (세계 유일의) 나이트 사파리입니다. 싱가폴 방문하시는 분들은 나이트 사파리 애니멀 쇼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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