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라이프]래플즈(Raffles) 호텔의 롱 바(Long Bar)에서 슬링(Sling)을...
싱가폴 최고의 역사와 브랜드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래플즈 호텔이다.
그럼 왜 래플즈인가?
우선 래플즈는 영국 식민지 시절 동인도 회사의 서기였던 래플즈 경의 이름이다.
근데 그 당시 황무지나 다름없던 싱가폴을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 시키기 시작했던 인물이 그였기에... 지금 동남아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싱가폴에서는 그의 존재가 더욱 값지다.
그래서 싱가폴의 최고 브랜드를 얘기하면 래플즈가 들어간다. 래플즈 호텔은 1887년 12월에 문을 연 호텔로,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고, 싱가폴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이다.
단지 객실수가 적은 소규모지만, 모두 스위트 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대시설이 최고급이다.
래플즈 호텔을 대표하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가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듯한 품채와 패션을 한 호텔 도어맨이다. 서비스와 인지도 면에서 호텔 업계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그러나 그는 사진찍기를 무지 싫어한다. -.-
다른 한가지가 싱가폴을 대표하는 칵테일! 호텔 2층 롱바에서 즐기는 싱가폴 슬링이다. 진이 들어간 칵테일로 색깔이 이쁘고 알콜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슬링(Sling)이란 '들이마시다'라는 독일어 슐링겐(schlingen)에서 나왔으며, 래플즈 호텔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롱바에서 주는 땅콩을 까먹으며 바닥에 버리는 풍습과 라이브 공연이 매우 흥미롭다.
가는 방법 : MRT의 중심지 씨티홀역에서 5분 이내 거리이며, 브라스 바샤 로드(Bras Basah Road)와 비치 로드(Beach Road)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썬텍 시티에서도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