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현재 씨엠리엡 간단정보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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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현재 씨엠리엡 간단정보 몇가지

Dan 3 3018

 안녕하세요. 지금 시엠리엡 여행중인 Dan 입니다.

 일단 이곳 날씨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지금 6/4 기준으로 시엠리엡은 완전히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점심까지는 맑은 날씨가 유지되다가
 오후에는 항상 비가 한두차례 이상 내리는군요.
 어제는 2시간동안 비가 내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8월까지 오시는 분들은 우기에 관한 대비 및 일정 확보에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가끔 내리는 국지성 폭우라면 모를까.. 어제 온 비는 모든 일정을
 중단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재 시엠리엡의 기온은 대략 30도정도.. 그늘이 없을때의 체감온도는
 35도정도 되더군요. 오후에는 구름이 많이 껴서 그나마 선선한 날씨입니다.

 작년 10월에 왔을 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여러 업소들이 많이
 생겼고, 조금 더 사람들이 돈에 혈안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대신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녁에 충분히 노실 수 있는 업소들도 많이
 생겼고, 6월은 비수기에 해당하는터라 숙소의 확보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한국분들은 대부분 한국인 업소를 가시니, 이곳 게시판에서
 예약하시면 되겠지요 ^^

 필요한 모든 물건은 이곳 3대마트(스타마트, 앙코르마트, 올드마켓 옆의
 주유소 마트 ^^)에서 구입이 가능하니.. 한국이나 태국에서 바리바리 싸오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여기서 구입하세요.

 국경에서 시엠리엡 오는 택시요금은 아직 25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1200바트를 달라고 흥정을 시작합니다. 1000바트/25불이면 충분합니다.
 작년 10월과 다르게 1200바트에 가려고 애쓰는걸 보니 내부사정이 있는듯
 싶더군요. 스타마트에 있는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리터에 3000리엘 조금
 넘는것 같았습니다. 한국돈으로 800원 정도.. 우리나라 10년전 수준이군요.

 현지 교통편은 툭툭 2일/택시 1일(영어 가이드포함)을 이용했는데
 툭툭은 그냥 숙소에 있는 인간 썼더니 꽤 비싸더군요. 8~10불선일듯
 싶습니다.

 택시는 시내 여행사에서도 그리고 제가 이용했던 가이드도 20불을 받았고요,
 영어 가이드는 20불이었습니다. 확실히 혼자 다닐때보다는 나았지만, 약간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네요.

 그래도, 일행이 좀 되시는 분들이나 자세한 설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은
 전체 일정중에서 하루정도 영어가이드를 이용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가이드가 필요한 곳이라면.. 역시 앙코르툼(바이온중심), 앙코르왓,
 반테 스레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일정들을 하루에 몰아서 가이드와
 다닌다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출과 일몰은.. 우기인 관계로 참 어렵습니다.
 저는 열기구를 타고 일몰을 보려고 시도했는데 오후 시간에는 열기구가
 거의 뜨지를 못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서울가든에서 일하시는 분이 하신 우기때에 일출 일몰을 제대로 보는건
 정말..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갔습니다.

 뭐.. 그 밖에는 별로 크게 변한 정보도 없고, 달라진 것도 없더군요.
 여전히 크메르 음식은 맛있고.. 사람들도 행복합니다 ^^

 내일 아침 프놈펜으로 이동합니다,
 프놈펜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아.. 길가다 본 정보인데.. 6월 11일(토요일)에 시엠리엡의 한 호텔에서
 수영장 주변에다가 파티를 연다고 하네요. 혹시 시간맞춰 오실분은
 길거리에 붙어있는 파티 안내 포스터를 참고하세요. ^^
3 Comments
아이린 2005.06.04 22:1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dan님 캄보디아에 계시는군요
저는 13일날 떠나는데.....ㅋㅋ 우기라 정말 안타깝네요
우비를 가져가야할까요?아님 우산이면 될까요??
이번달휴가 2005.06.05 01:11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우비를 꼭 준비해야겠네요 ^^
Dan 2005.06.06 20:17  
  우비를 챙겨오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비에 젖은 우비 들고 다니시려면.. 참 고생하실거고 ^^ 3단으로 접혀지는 작은 우산을 가져오시면 뜨거운 햇빛을 막을 양산용도로도 사용 가능하고, 비 오면 우산으로 쓰면 되니.. 우산이 가장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걷지도 못할 만큼 비가 많이 온다면.. 우산이건 우비건 소용 없습니다 ㅡ.ㅡ;; 그냥 피해 있어야죠 ^^ 지금 프놈펜 오후 날씨도 하루종일 비가 올 것 처럼 꾸물꾸물 하더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한대 빌려서 시내 유유자적히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준비 잘 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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