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tour of the "Boat Quey" (1편)
싱가폴 하면 야경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화려한 고층빌딩이 수놓은 한낮의 스카이 라인 뿐만 아니라, 그 스카이 라인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불빛들과 네온싸인들이 만들어내는 끝내주는 밤의 경치들..
제 개인적인 느낌은 낮보다도 오히려 밤의 싱가폴강 풍경들이 더 인상적인 싱가폴의 모습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에 하루죙일 비가 와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여..낮에 하루죙일 비가 와서 오차드 로드의 쇼핑센터에만 갖혀 있었던 저는 비가 그치자 마자 싱가포르 강변의 보트키로 이동. 나이트 투어를 즐겼습니다.
전철역 래플스 플레이스 스테이션과 연결되구요. 싱가포르 강변을 끼고, 여러 선술집들, 분위기 좋은 까페, 제법 비싼 식당들이 밀집한 경치 좋은 동네 입니다.
제가 애인이랑 같이 싱가폴을 여행했으면 좀 비싸더라도, 분위기 있는 강변 노천 까페에서 좀 비싸더라도 칵테일 한잔 하면서 로맨스를 즐겻을 테지만,혼자서 비싼 씨푸드 집가서 먹기도 그렇고, 혼자 맥주한잔 마시자니 솔로의 비애를 곱씹는거 같아 까페나, 바에는 들어가지 않고 기냥 둘러만 보았습니다.
보트키의 강변 노천 까페들...
보트키 주변과 싱가포르 강 주변을 둘러보고 허기에 지친 나머지, 비싸지 않게 밥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은 곳이 여깁니다.퓨전 일식 요리들을 파는 곳 "에도가와"라는 식당 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먹은 것들입니다. 배고파서 밥 세트 하나(치킨 덴푸라 세트)에 레몬 바카르디 한 잔...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바라본 싱가포르 강변의 야경들...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아시아 문명 박물관 이랍니다. 또 멀리 국회의사당하고, 시청이 보이구요.
멋진 고층빌딩과 화려한 네온싸인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위해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보트를 탔습니다. 보트 크루즈를 타니까, 좀더 효과적으로 편하게 이동하면서 싱가폴 강변의 야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