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천국 "오차드 로드"의 밤.
첫날 비가 하루종일 와서 오차드 로드의 백화점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면서 죽치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보냈습니다.오차드 로드는 진짜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소공로같은 백화점들이 많은 싱가폴 쇼핑의 일번지라고 할 수 있져.
화려한 쇼핑센터와 제법 수준 있는 백화점들...밤거리를 장식하는 화려한 네온사인들...
전철역 오차드역에서 내리면, 여러 쇼핑몰들이 눈에 들어와서 어디를 가야 될까 하고 고민하시게 될거에여.하지만 제 생각엔 어디든 눈딱감고 아무데나 가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을것 같고, 다 만족할만할 거라고 봅니다.
이 근방의 쇼핑센터로는 이안시티(Takasimaya 백화점), 탕스 몰, Shaw House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이 동네에서 가장 큰 쇼핑몰 이안시티(義安城). 제가 비를 피하고, 지친 발을 쉬게 하며, 허기를 달래려고 뭣좀 사먹어서 제일 오래 머무른 곳입니다. 여기서 약 4시간 정도를 시간을 때우니까 비가 그쳐서 우산 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어여.
들어가는 입구에는 청동 해태상이 뽀대나게 있어여.
앞서 말한바와 같이, 오차드로드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데, 실제로도 들어가보니, 무지하게 넓고 여러 매장들이 셀수 없이 많네요.일본계 체인인 Takasimaya 백화점이 있구여.
백화점 다운 내부의 화려한 모습...
아름다운 분수대도 있네요. 분수대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휴식처 역할을 해주고 있어여.
지하 1층인가에 있었던 AED(제세동기). 위급한 환자가 쓰러져 있으면, 저것으로 의식없는 쓰러진 자에게 자극을 주어 귀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도록미리 완비를 해놓았군여. 그렇게해서 제세동기 다루는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사람이 저것을 사용하여, 의식없는 조난자를 구해줄 수 있습니다.
역시 싱가포르는 국민소득 2만5천불이상의 아시아 경제강국 답게, 뭔가 틀리긴 하네요.공공장소에는 저런 장비가 있어야 된다는 법규가 있는 모양입니다.
전날 발에 잡힌 물집이 터져서 피가 나는 바람에 발바닥에 상쳐가 난 상태라, 걸을때 마다 발이 아팠습니다. 여기서 물집용 밴드를 붙이니까, 제대로 고정이 되서 좀 나아졌습니다.
이곳 가디언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상당히 크고 유명한 약국 체인점 이에여.약 5년전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여행할때도, 감기에 걸려서 가디안에서 감기약사먹고, 입가심용 사탕을 샀던 생각이 납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백화점 Tang's Mall.전통양식의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야간에 찍은거라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여.
이안시티에서 사거리를 가로질러 보이는 SHAW HOUSE. 여기도 제법 크고 럭셔리 해보이는 쇼핑몰입니다.
화려한 네온싸인과 함께하는 밤거리와 함께, 쇼핑천국 오차드 로드는 싱가포르의 하이라이트 쇼핑및 관광포인트라고 할 수 있고, 꼭 한번쯤은 가보길 추 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