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괜찮은 중급호텔 "HOTEL 81"
이번에 2박3일간 싱가폴을 여행하면서 묵었던 저렴한 중급 호텔입니다.약 두달전에 싱가폴을 여행했던 친한 형님이 소개시켜주어,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시설이었습니다.
이 호텔 81은 싱가포르 곳곳에 여러 군데 체인점을 가진 budget Hotel 입니다.싱가폴에서 저가 호텔중에 최우수로 평가되어 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Geylang 16번가에 위치한 HOTEL 81 Geylang 점이었습니다.
1층의 호텔 리셉션.
엘리베이터..
2층의 통로..
층별로 CCTV가 있어서 도난대비가 학실히 되어 있습니다.
제가 머무른 스탠다드룸 2-17호 입니다.
1박에 70불 하는 스탠다드룸의 모습입니다.침대는 더블베드 였고, 침대 시트는 좀 낡았습니다.
TV와 에어컨, 옷장, 화장대,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또 서비스 비품으로 컵라면과 커피믹스 2포, 마일로분말 1포를 제공합니다.에어컨 당근 있구요. 내부가 전체적으로 서늘하고 환풍이 잘되서 에어컨 안틀어놔도 시원합니다. 에어컨 틀고 20분만 있으면 추울 정도..ㅠㅠ
온수 샤워가 가능한 욕실겸 화장실..
호텔 바로 좌측편에 있는 중국식 사원.
싱가폴은 동남아 타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제일 비싼 나라 여서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묵었었던 같은 수준의 호텔을 바란다면 숙박비가 많이 깨질 것입니다.그렇다고 저렴한 백패커나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로 가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 있거나, 벌레와 함께 자는등 지저분하고 위생상태에 문제가 많은 경우가 다반사 라고 하네요.
돈을 좀 들이더라도 잠을 제대로 된데서 자야 겠다는 분께는 이 호텔81이 좋을 것입니다. 지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겟지만 제가 잤던 게이랑 16번가 지점의 스탠다드룸은 1박당 70불 이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인데, 저는 아침 9시 경에 도착해서, 피곤한 몸을 쉬게 하고, 다친 발을 치료하기 위해서 조기 체크인 했습니다.조기 체크인 하면 30불이 추가 됩니다. 그래서 첫날 숙박비를 100불 냈습니다.
여기는 저가 호텔이기 때문에 아침식사 제공은 없구여. 하지만, 커피포트와 커피 믹스, 마일로, 그리고 컵라면을 비치해 두니까, 그걸로 간단히 아침 식사 해결하면 될 것이구요.
가격대비 시설이 좋긴한데, 방음 시설이 취약한지, 시끄럽게 복도를 지나다니는 소리, 옆방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다 들려서 다소 시끄러운 점이 단점입니다.
또 여기는 이 동네에서 러브호텔로 많이 이용되는지, 여기 저기서 아가씨 데리고, 모여드는 현지 싱가폴인들, 외국인들이 많아서 분위기는 좀 어수선 합니다.
게이랑 말고, 차이나 타운이나, 다른 쪽에 있는 체인점을 이용하면, 시설도 더 깨끗하고, 분위기도 여기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