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대중교통 시리즈(2탄 : 버스) - 2편
이번편은 단층짜리 일반 시내버스입니다. 이 것도 SBS사의 버스입니다.단 차이는 단층이라는것. 요금은 1층이나 2층이나 똑같습니다.
2층이라고 해서 요금이 더 비싼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타고자 하는 번호에 따라 혹은 노선에 따라 2층버스가 올 수도 있고, 단층짜리가 올 수 있는 겁니다. 노선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여 ~~
이거는 SBS사의 100번 일반버스. 전철역에서 숙소로 되돌아 갈때 한번 탔었습니다.
2층버스나 일반 단층짜리나 1층의 구조는 별 차이 없습니다.몇번 노선을 타도 차량 내부 구조는 그게 그겁니다. 단지, 한 층이 더 있느냐의 차이 입니다.
교통카드 처리기와 영수증 발매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요금은 현찰로 내도 되고, 이 나라의 교통카드를 써도 됩니다. 근데 교통카드로 요금 내는게 더 쌉니다.교통카드에 대한 야그는 후속편에 하겠습니다.
내릴때도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내립니다. 내리는 문이 롤러로 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탄 거동불편자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싱가포르는 국민 소득 2만5천불대의 선진국답게 모든 버스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장애인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도 시내버스들이 점차 이렇게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아주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한 5년 10년만 지나면 모든 버스들이 다 그렇게 변해서 휠체어 탄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류장에 내려서 다른 SMRT 회사의 버스를 봤는데여. 이거는 굉장히 긴 열차같은 버스입니다.
서울 시내버스들 중에도 몇 대가 저런 형태로 된 차량들이 있지여.제가 고향을 떠나기 전에 오랜세월 살았던 성남지역에서는 저런 형태의 열차같은 버스를 본적이 없었던 터라 제게는 제법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암튼 여러 형태의 버스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싱가포르. 모든 버스들이 거미줄처럼 시내 곳곳을 운행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없이 이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