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수족관을 다 돌고 나면 그 주변에 또 열대리프를 구성해 놓은 이쁜 어항이 있어여.

징그러운 해파리들을 보여주는 어항도 있구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귀여운 주인공. "아네모네 크라운 피쉬"들 보여주는 어항도 있어여. 니모는 언제봐도 귀엽구 깜찍한 친구들이에여..

이렇게 잼있게 둘러보고 하는데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언더워터 월드의 이쁜 물고기들과 여러 종류의 상어. 또 터치풀에서 가오리 만져보기, 먹이주기, 뱀부샤크 만져보기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자기가 어항속에 들어가서 먹이를 줘보고, 스쿠버를 체험 하고 싶은 분들은 리셉션 카운터에 신청을 하면 1일짜리 체험 다이빙을 할 수도 있어여.

Certification이 없고,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도 1일 체험으로 상어를 구경하고, 쓰다듬어 보기도 할 수 있구여. 가오리에게 먹이 주기를 할 수 있어여.

가격은 약 95불 정도 됩니다.(싱가포르 달러)

Certification이 있으신 분들은 상어구경과 가오리 먹이주기, 또한 바다소 "듀우공" 구경과 먹이주기 두가지를 같이 다 할 수 있어여.(소요시간 40분)

저는 어항속의 상어들과 여러 물고기들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비싼 돈 내고, 스쿠버를 했습니다.

뉴질랜드 가면 한 동안 다이빙 끊고 영어연수에만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마지막 다이빙이라 생각하고, 기냥 했습니다.

Certification이 있는 분들의 가오리 먹이주기와, 상어구경, 듀우공 먹이주기 를 다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130불 입니다.(싱가포르 달러)
장비대여와, 먹이, 공기탱크등 모든 사항 다 포함입니다. (단, 오리발은 안제공함.오리발 안신고, 슈즈만 신고 걸어다니면서 구경함.)

하지만,비록 어항 속이긴 했지만, 제가 푸켓과 씨밀란의 바닷속에서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종류의 상어들과 물고기들과 구경하고, 만져보기 까지도 할 수 있었고, 태국바다에서는 전혀 볼 수없는 바다소 "듀우공" 까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 처음으로 상어들을 만져보고, 어떤 촉감이 있는지 제대로 느낀 현장학습 이었습니다.

다음에 펀 다이빙 손님들에게 이런 종류의 상어를 보여주거나 어류 식별 스페셜티코스를 가르칠때 이런 상어들은 어떤 촉감이 난다는 것까지 생생하게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냥 이런 느낌이 난다는 것을 듣기만 한것과, 실제 체험해보고 느낀 것은 천지 차이 일테니까여.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현재 디카용 방수 하우징이 없어서, 직접 제가 구경한 상어들과 듀우공, 가오리들.. 그리고 실제로 들어가본 수족관속의 풍경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아까 올린 사진들로 대체 합니다.

센토사섬에 가신다면, 여기 꼭 추천하고 싶구여. 아울러 여기서 어항속에 들어가서 가오리와 듀우공 먹이주기 다이빙도 해보세여.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이날 본 종류의 모든 상어들을 실제로 바다 개방수역에서 다이빙 하면서 만나볼 수 있엇으면 바램입니다. 그때는 꼭 디카용 방수하우징을 마련해서 사진과 동영상도 같이 찍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이상 센토사섬에서 제가 이용했던 패키지 티켓에 포함되어 있었던 모든 시설들의 소개를 마칩니다. 센토사섬이 저의 싱가포르 여행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