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상징 "Merlion Tower"
멀라이언은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상속의 동물입니다.예전에 싱가포르 섬을 처음 발견한 스리비자야 왕조의 왕자가 이섬에 살고 있는 사자를 보고, 사자의 섬이라고 칭하고, 싱가푸라라고 이름을 지어서 이곳이 싱가포르가 되었고, 멀라이언이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한 사실은 싱가폴에는 아주 오랜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자가 서식하고 잇지 않다는 점입니다. 나이트 사파리나 동물원을 제외하고 말이죠.아마 그 왕자가 호랑이를 사자로 착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암튼 센토사섬에 들어가면, 그 대표적인 상징인 멀라이언 타워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여기 올라가면 센토사섬과 싱가포르 항구의 그 멋진 전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스카이 타워 관람차를 타고 올라가도 다 볼 수 있는 거지만, 센토사섬에 있는 하이라이트 포인트고,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멀라이언이라 한번 올라가보았습니다.
비록 여기는 패키지 티켓이 불포함 사항이어서 입장료 8$을 내긴 했지만 말입니다.이곳 역시 임비아 구역 내에 있는 시설이구요. 여기는 버스나 케이블 카 보다, 익스프레스 모노레일 임비아 스테이션에서 훨씬 가깝 습니다.
타워 주위의 멀라이언 워크를 따라갑니다.공원길 처럼 잘 꾸며져 있고, 시원한 폭포가 쏟아지는 계곡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햇빛 쨍쨍 내리쬐는 더운날이면 여기 서 있으면 무지 시원할 거에여.
잘꾸며진 산책길..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뽀대나게 우뚝솟은 멀라이언 타워의 위용을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일단 처음에 들어가면 싱가폴과 멀라이언의 기원에 관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그걸보고, 멀라이언이 왜 싱가폴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알수 있으며, 싱가폴이 왜 싱가폴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다 시청하고 나면, 문이 또 열리면서 이곳이 나옵니다.
입장권을 사면, 티켓과 함께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 행운의 멀라이언 동전을 주는데여.
이 동전을 사진에 보이는 구멍에 집어 넣으면 행운권이 나옵니다.
이 행운권은 타워 전망대를 다 구경하고 나서 내려가면, 기념품 점에서 기념품으로 교환해 줍니다.
행운권을 내고 받은 기념품은 멀라이언표 열쇠 고리 였습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사는 지금의 제방 열쇠용으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