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제 의견이 되겠습니다.

싱가폴 들어가기 직전까지. 싱가폴이 비싸다는데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도 못자고 꼭 싱가폴을 가야할까. 가지말고 그냥 쿠알라룸프에 있다가 인도로 넘어갈까.

걱정을 많이 했었드랬습니다.


그래도 언제 또 갈 기회가 있겠냐 싶어서 무심코 들어간 싱가폴은.

정말로 대단한. 도시였습니다.



여행지를 처음 대할때 있어서 일단 포커스를 잡고 움직이는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마련이죠.

싱가폴은 작은 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와 할거리들을 제공하더랬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다양한 민족이 모여사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면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저도 나이트 사파리도 보고 싶었고, 센토사 섬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이런곳들은 혼자 보다는 친구나 동료와, 또는 가족과 같이 둘러 보는 것이 훨씬 행복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는 주로 박물관을 돌아다녔고, 차이나 타운과 리틀 인디아. 아랍스트릿을 자주 두리번 거렸습니다.

풋프린트 호스텔에 머물렀는데요. 12인실이 12싱가폴 달러로, 아마 최저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굉장히 깨끗하고, 서비스도 훌륭하구요, 무료 인터넷에 아침까지 좋으니
가난한 배낭객에는 이보ㄷ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 ㅋ

식사는 무조건 호커센터에서 해결했습니다.
각 지역에 위치한 호커 센터를 찾아다니는 재미 또한 엄청 나더군요.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호커센터가 다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다니기 쉬었습니다.

라파삿에서 먹었던 소불고기는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ㅠㅠ

박물관에서는 학생할인ㅇ 됩니다. 국제학생증이 있으시면 무조건 들이미십시오.
50프로 할인은 엄청납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아시아 문명 박물관이 정말 재밋을 겁니다.
정말 잘해놨구요, 3시간이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슬람 문화와 그들의 종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지링크 카드를 샀는데. 카드값 5불은 환불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0불중에 3일 동안 5불 밖에 사용안했습니다.
거의 걸어 다녔거든요.

에스플라나다 앞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는 매일 무료공연이 있습니다.
특히 12월이었기 때문에 매일 퀄리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시가 되면 거기서 죽치고 앉아있는거지요 ㅋ

홈페이지에서 스케쥴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싱가폴 관광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신의 취향의 따라 여행 스케쥴을
짜주는 메뉴가 있습니다. 참고헤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에 미국달러로 25불 남짓 쓴것 같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기스 정션 근처에 극장을 방문해보세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구요. 시설이 좋습니다.
전 3D아바타 봤어요. 죽이더랬습니다.



사실 유명지는 많이 다니지 않았지만 3일이라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홍콩하고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 들구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특히 라플스 플레이스 쪽에 가시면
점심 식사하러 나오는 직장인들의 화려한 패션감각을 볼수 있습니다.
리틀 인디아나 차이나 타운하고는 또다른 싱가폴의 특징이랄까요 ㅋ

흡연자들은 꼭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담배를  몇갑만 사들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술값은 말레이시아하고 비슷합니다.
편의점에서 타이거 맥주 작은 캔이 3.8싱가폴 달러.
호커센터에서는 3 싱가폴달러,.
까르푸에서는 2.5 싱가폴 달러입니다.

별 실속없는 이야기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