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3일(크루즈, 주롱새공원, zoo, 센토사섬)
싱가폴은 아웃하기 위해 선택한 곳으로 별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에요. 인공미의 극치라고 해야 할까? 그런것에 가슴뛰는 나이가 아니라서..
멜라카에서 10시 버스 타고 싱가폴 출발..예약해 놓은 부기스의 코지코너 게스트하우스에서 에어컨 twin 40 싱달러.
코지코너 1층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많은데 인도인음식점은 말레이보다 음식맛 심하게 떨어져요. 다만 챠이는 맛있어요. 코지코너 앞 대로 건너편 부기스 정션있는데 그곳이 부기스 LRT와도 연결되있고 부기스 정션의 지하에 있는 대형 슈퍼는 그 어디보다 싸다고 숙소에서 만난 일본아이가 알려주더군요. 싱가폴에서 2년째 살고 있다니 믿을 만 하겠죠?
간 첫날 밤은 Boat Quay에서 night cruise 30분,13달러에서 했어요. 클락퀘이, 머라이언 동상까지 한 바뀌돌고 제자리에 내려주는데 30분. 40분 18달러짜리 있는데 30분이면 충분해요.
다음날은 주롱새공원가서 40달러짜리 Zoo와 패키지 표 끊어 두곳을 다 돌아다녔어요. 주롱새공원은 앵무새세상에서 먹이 3달러에 사고 앵무새와 자연스럽게 사진찍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고 11시 30분에 하는 새 공연도 인상적이었어요. 주롱새공원은 가볼만하더군요.
Zoo는 울타리없는 동물원의 개념으로 자기네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하는 곳인데..저는 워낙 쿠알라 셀랑고르에서 원숭이들과 직접 놀고, 태국에서 코끼리타고 1시간투어하고 이번 여행에서 동물과 인연이 많아 그다지 흥미롭지 않더군요.
그리고 동물쇼(코끼리쇼와 물개쇼 두개 봤어요)는 한마디로 아주 지루합니다. 혹시 태국에서 코끼리 쑈를 보지 못한 분은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요..
저녁에 차이나타운에 갔는데 사람이 우찌 많은지.. 육포는 다른 곳보다 확실히 쌉니다. 그리고 chinatowon heritage center앞의 중국인 식당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아직도 바가지를 씌우는 식당이 있더군요. 저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bill보여달라며 체크하고.. 안좋은 기억..
마지막날 센토사섬
케이블카 왕복, underwaterworld, cine blast, 덤으로 차이나타운에 있는 chinatown heritage center,그리고 교통(버스, 트램)무한정 패키지로 60달러에 샀어요. 다른 곳은 그냥 트램이나 버스 무한정 탈 수 있어 머라이언 동상구경하고 탄중비치트램타고 다니며 발담그고(수영복 가져갔으면 좋았을 걸 후회스러웠죠) 비행시간이 저녁 10시 40분이어서 저녁 7시 30분에 하는 바다의 소리 쇼는 보지 못한게 좀 안따까웠어요.
제 여정중 2틀째 센토사 섬에 가고 3일째 주롱새공원과 동물원을 갔으면 센토사섬에서 수영도 하고 바다의 소리쇼도 보고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