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왔을땐

한국에서 왔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이러고 무사통과했는대

이번엔

여권을 한장한장 다 훑어보고

이름이 뭔지 방문목적, 정확한 체류일자, 그리고 그에맞는 항공티켓 제시하라고 하고

순간 섬뜩했습니다.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이렇게 길게 입국심사하는건 처음이여서요.

5분은 족히 걸린거 같습니다.

유두리 있게 대답하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그리고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대답해서 그런

지 저는 무사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숙소에서만난 필리핀사람은 30분 걸렸다네요.

항공권이랑 이런건 안 챙겨왔고 뭐 그래서 그랬다네요...

출입국 심사대에서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또한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버럭화부터 낸다면

싱가폴에 영원히 발을 들이지 못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