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스파는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숙소, 식당 다음으로 많은게 스파일정도...
하지만 태국의 마사지집과는 달리 좀 비쌉니다. (물론 시설이나 마사지 방법도 다릅니다)
그래서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은 엄두도 못냅니다.
하지만 우붓이나 꾸따에는 저렴한 마사지 집도 꽤 있습니다.
물론 태국처럼 한시간에 3000원 정도 하는 곳은 거의 없고
미용실 같은데서 해주는게 보통 50,000~70,000 정도 합니다.

멍키 포레스트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받아든 스파 전단지에 써있는 내용...
발리 마사지 120분 50,000Rp !!!
허걱!! 발리에서 태국 요금 수준의 마사지집 드디어 발견!!
그날 저녁 부푼 기대를 안고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멍키 포레스트 길에서 50미터 정도 들어간 곳에 있는 작은 업소...
하지만, 거리의 미용실 과는 달리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마사지를 고르고(2시간 5만루피짜리)
마사지 해주는 분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 가운데 침대가 있고 옆에 예쁜 야외 샤워실이 딸려 있습니다.
마사지 전후에 받을수 있는데 샴푸랑 바디 클렌져 등이 잘 비치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 잘 나옵니다.
어떤 방에는 욕조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암튼 원한다면 마사지 받기 전 그리고 후에 샤워를 할수 있습니다.
업소에서 주는 반바지로 갈아 입습니다.
마사지 실력은 보통.... 두번 받았는데 첫번째 받았을때는 시간을 다 채우지 않더군요....
아로마 마사지는 2시간 6만루피인데.... 오일을 자기가 고른다는 것 빼고는 똑같습니다.

끝나고 팁주려고 했는데 두번다 그냥 휑하니 사라져 버리더군요...

암튼 가격도 싸고 시설도 좋고...
발리에서 이런 곳을 찾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위치는 축구장이랑 원숭이숲이랑 중간정도 되는 위치고 로터스 레스토랑 Lotus Restaurant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