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방콕 여행사버스 절대 비추.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씨엠립->방콕 여행사버스 절대 비추.

소라닝 14 6523
*글 깁니다.*

방콕에서 씨엠립넘어갈때는 카지노버스를 다시 씨엠립에서 방콕넘어갈땐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한 여행사버스를 이용한 자유여행자입니다.

캄보디아에서 방콕돌아가는 방편알아보다가 7$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여행사버스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랑 둘이 올타쿠나 하고 문의를 했었습니다.
다께우게스트하우스에 문의했구요. 한국분이 받으셨어요. 이용방법은 게스트하우스에 직접가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는 군요. 매진되고 그런일 없으니 떠나기 전날에 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아침 8시쯤 출발하여 방콕엔 저녁5시에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그말듣고 떠나기 전날 가서 티켓구매했구요. 다음날 아침 8시에 가서 버스탑승했고 출발!!

-----여기서부터는 제가 여행중에 썼던 다이어리 본문을 옮기겠습니다. 그때의 분노를 되세기며...------------(격한표현 반말 이해해주세요)---------------------------------------
버스 8:00 (다음픽업하는 호텔에서 타면 못앉을수 있음)
:전 버스출발지인 다께우게스트하우스에서 탔는데요. 버스가 씨엠립에있는 다른호텔로 픽업을 가더라구요. 어떤 호텔앞에서 사람들을 많이 태웠는데 결국엔 인원이 초과로 앉을자리가 없어서 버스통로에 편의점의자를 놓고 거기 앉으라고 하더라구요ㄷㄷㄷ. 이거 엄청 위험한거잖아서 사고나면 버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게중엔 너무 위험하다고 항의하는 외국인분들도 계셨습니다. 그치만 무시하고 버스출발...

-> 중간휴게소 (1$or물건사야 화장실이용가능. 화장실입구에서 아줌마가 표끊는것처럼 검사함)

->중간에 또내림. 버스표확인후 출발. 팔에 빨간스티커붙혀줌

->포이펫국경. 걍 내려서 출국신고. 어디로 가고 어디서 만나자는 둥 설명전혀없음. 다 알아서해야됨. 입국신고, 순서 이런거 없다. 먼저가는 사람이 장땡. 출국신고, 입국심사하는데만 1시간 반 넘게 걸림. 여행사버스타고온사람들이 워낙많다보니 그사랃들까지 다 할래면 시간정말많이걸림. 일처리해주는 창구도 엄청적고 느림.

->입국심사하고 나오면 빨간딱지에 번호써줌. 이게 무슨 번혼지 모르겠음. 여태 이런 과정에 순서 그런거 전혀없었다. 설명또한 안해줌

->또 걸음. 존나 길 거칠음. 바보같이 캐리어 든사람 나랑 내친구랑 동양인 한명밖에 없음. 길 턱올라가느라 캐리어를 몇번 들었다 놨다하는지 모름

->버스기다림

->존나 작은 봉고차로 나눠타는 거임, 이거역시 순서없고 트렁크에 가방 먼저 올리는게 장땡임. 결국 캐리어유저의 비애로 마지막차 탐.

->이거타고 카오산가는 건줄 알고 고생끝났구나 했는데 봉고차로 1분? 가더니 어느 식당앞에서 섬. 앞서간 손님들 모여있다. 내려서 버스 또 기다림. 아까준 번호표는 뭐지. 이과정에 설명따위 없다. 설명안해줌. 버스를 얼마나 기다리고 무슨 순서로 버스타고 그런거 설명안해줌. 그냥 짜증내고 기다리가 버스 타라면 타는거.

->열악한봉고차로 카오산 가는중. 진짜 좁다. 국경근처에서만 세시간 보냄. 시간 졸라 아까워. 절대비추. 특히 캐리어 유저애개는... 중간과정 왤케 많어. 난 한버스타고 쭉 카오산 로드까지 가는줄. 꿈이었다. 진짜. 그래 힘들고 이런거 다 괜찮은데 설명좀 해달라고.


---------------------------------------------------------------

이 다이어리를 쓰는 도중 아까 내렸던 식당에 카메라와 핸드폰이 들었던 가방을 두고 온걸 깨달았지만 그 가방은 영영 찾을수 없엇습니다.^^^^^^....


결국 카오산로드엔 7시에 도착했습니다. 장정 11시간이 걸렸네요.
싼게비지떡이란말이 있습니다만 이런 지독한 비지떡은 처음이어서.
이때의 고생을 생각하면 정말...................앞으로 다시는 "국경넘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중에 가방찾으려고 동대문아저씨한테 도움청했을때 그런거 왜타냐고 하더라구요;;
모르는게 죄죠 ㅜㅜ;;
태국에서 마지막날 동대문에서 택시기다리고 있는데 저희같이 캄보디아에서 막 카오산도착한 여자분이 들어오시길래 어떻게 오셨냐니까 택시타구 왔다고 하더군요.
총 십만원정도 들으였다고 하더라구요.


여행사 버스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7$내고 그런 버스타느니 쉐어해서 택시타는게 정말 20000000000배 낫습니다. 편하고 안전하고 시간아끼고.
국경넘으면서 바닥에 버린 시간생각하면 정말 너무 아깝습니다.
여행사버스타고있자니 꼬질꼬질 냄새나던 카지노버스마저 그리워지더군요.  작은 봉고차에 사람꽉꽉채우고 짐때문에 트렁크도 모자라 사람앉아있는 좌석바로옆에 짐을 막 쌓아둡니다. 짐떨어질까봐 편하게 가지도 못해요.  

여행가기전 국경넘는걸 제일 걱정하고 많이 찾아봤는데 뾰족한 방법이 별로 없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글 적어보았습니다..
14 Comments
앙코르지아지킴이 2011.09.03 13:46  
고생 많이 하셨내요....

그래도 앙코르왓을 보신걸로 위안 삼으시고 기분푸세요....

혹시 그누님들 이신가요 ???
몽실1 2011.09.15 19:18  
카지노 버스 정말 깨끗히고 좋던데요?
택시보다 좋구요
200밧인데 당일 왕복 했더니 방콕으로 올때는100밧 받더라구요
사실 말 안하면 우리는 모르는데 솔직하게 100밧 받아서 감동 했어요
국경이 궁금 하시면 그거타고 투어 하면 좋아요
거기 시장이 꽤 넓더라구요  아마 물건값도 싼가봐요
소라닝 2011.09.04 21:23  
네 당연히 천배만배 보상되죠^^; 그 누님들이라뇨??ㅎㅎ
그냥그렇게 2011.09.04 22:39  
태국 남부에서 여행자버스를 타도 거의 비슷합니다. ㅠㅠ
우선 수라타니로 이동 이후 무조껀 기다려야 되며, 푸켓 가는데 2시간 넘게 기다린적 있습니다.
직원들 물어봐도 대답 없으며, 곧 출발할거니 딴데 가지말고 기다리라는 말뿐입니다. 좁은 봉고차는 그나마 견딜만 한데, 기약도 없는 기다림이 더 힘듭니다. 그나마 국경통과는 없어서 다행이며, 말레이시아 갈때는 국경 금방 통과 합니다.
태국로컬버스(여행자버스 아닌)도 자리 없으면 버스 의자들 중간에 간이의자 나눠주는데, 위험한건 둘째치고 더워서 힘들다는... 이런점에서 보면 태국은 정부버스가 훨씬 좋습니다.
리차드권 2011.09.05 13:52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귀하와 같이 이렇게 글을 올리고, 또한 오시는 손님들께 같은 얘기를
해드려도, 막무가내 여행자버스를 타시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후회하실거라고, 예상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말씀드리고...또 드려도
그래도 타시겠답니다. 어쩔수없이 예약해드립니다!

한때 판매금지를 시켰으나, 리차드가 긴시간 자리를 비우는 동안
직원들에 의해 다시 판매가 되었더군요... 1장팔면 0.5$가 남는답니다. 휴~~

물론 남는거 없는 업소인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보면,
작은 이익을 쫒게 되는건 당연합니다만, 시엠립-카오산 여행자버스는 정말 비추입니다!!
육삼이 2011.09.06 00:37  
그런데 태국에서 캄보디아까지 버스타고 가는 사람들은 다들 외국인 여행자들입니다
태국사람들은 버스 안타고 다들 방콕에어나 에어아시아 저가항공타고 갔다오거든요
프로모션 기회만 활용하면 그게 훨씬 더 저렴하죠
태국서 캄보디아 가려면 태국사람들처럼 저가항공 타고 가는 게 답이요 진리입니다

여행자버스를 없애버리던가 해야지
죽림산방 2011.09.06 08:03  
방콕에어 프로모션???
처음 들어 보는 정보 입니다
언제 그런 프로모션을 하느지....그때는 얼마정도인지 알려 줘실레요??
방콕에어는 절대 할인 않하는걸로 알아서요
방콕>>시엠립 독점이라 200불 이상 하는걸로 아는데...
리차드권 2011.09.06 12:23  
답변 감사합니다. 방콕에어 프로모션은 아주 가끔 합니다만,
그래도 방콕-시엠립 구간은 만만치 않은 요금입니다.
방콕-프놈펜은 일반항공사의 요금과 비슷합니다. 더 먼디....
왜 그럴까요? 방콕-시엠립의 독자노선을 캄 정부와 태국왕실에서 잘 보존해주고 있거든요!
무슨 뜻인지 알겟으로 생각하구요....
참고로, 방콕에어(국제선: 방콕-프놈펜)+앙코르항공(국내선: 프놈펜-시엠립) 의 요금과
          방콕에어 직항 방콕-시엠립의 요금이 비슷하다면... 요금체계 이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가 에어아시아는 방콕-프놈펜 구간만 운행, 시엠립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시엠립 들어오는 에어아시아는 쿠알라-시엠립 뿐!!!
몽실1 2011.09.15 19:24  
꼭 돈때문이 아니라 뱅기타고 앙코르도 가봤는데
국경을 넘어 차타고 가고 싶은 호기심 아직도 있어요
아마 담달에는 갈거 같은데
서상범 2011.09.13 08:24  
붕신,그럼 7불에 시엠립에서 카오산 까지 왔다면 그게 신의 가격이지 인간가격이냐 ? 고생 사서한건데 뭔 말이 그렇게 많으냐 ? 덕분에 거저왔으면서도 투정은 *나 하지 이럴땐 아 나는 인생을 배우는 거다 하고 감사해야지 지나가면 그런것들이 다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그래도 7달러 32*7=214밧에 카오산까지 왔다니 기적이다 참고로 화람퐁역에서 치앙마이까지 기차요금이 룰경 천몇밧이다  징징댈걸 징징대야지. 사람들이 고마운걸 도통 몰라요 그렇게 괴로우면 뱅기 타면 되겠구만 .......
소라닝 2011.09.13 23:42  
인터넷상이라고 말 함부로 하시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이딴식으로 답글을 다는 걸 보니 어느정도 사람됨됨이가 보이네요. 그럼 상범이는 감사한마음 가지고 7$내고 여행자버스타고 다니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허허. 전 이번 경험을 교훈삼아 비행기타고 다닐테니까요~
죽림산방 2011.09.14 00:01  
소라닝님....최고~!~
도도한옥수수 2011.09.14 10:03  
곱하기 틀리셨넹ㅅ 32*7=224
그리고 지금 환율은 37밧이네요
인생배우는거다 생각하시고 감사하세요^^^
바람에몸을실어 2011.09.14 00:49  
서상범이라는 분 댓글 보고 전체게시글을 보니까..
거의 가관이군요...
말 함부로 하는거 하며...
잘난것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잘난척 하는 글이며...
베낭여행 경력 20년이라는둥...
나이가 60대 중반이라고 쓴글도 있던데...
나이를 딱지치기로 드셨는지...
글들이 나이에 안맞게 참.. 아동틱 하시네요..
똑바로 삽시다..
인터넷을 하실꺼면 온라인의 예법은 지키시고..
안 보인다고 함부로 하는건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인거 모르세요???
잽싸게 자기가 쓴글들 지우겠네.. 다른사람 못보게 하하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