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에서 프놈펜으로 버스 타고 이동하기, 프놈펜 리버사이드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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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에서 프놈펜으로 버스 타고 이동하기, 프놈펜 리버사이드 둘러보기.



글이 짤렸을 경우 ; http://backpackworld.tistory.com/437



2011년 6월 22일 아침,
 

5일간의 씨엠립 생활^^을 청산하고 프놈펜(Phnom Penh) 으로 떠났습니다.

프놈펜은 라오스 남부(시판돈)로 들어가기 전, 잠시 거쳐 가려고 간건데요.


참고로, 씨엠립에서 라오스 남부로 바로 가시고 싶은 분들은 프놈펜 안들리셔도 됩니다.

예전에는 씨엠립에서 갈 경우 1박을 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피곤해서 차라리 프놈펜 들려서 조금 구경이나 하고 가자는게 많아 대부분 프놈펜을 거쳐서 갔는데,지금은 씨엠립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당일 오후 5시 30분 경에 라오스 남부 시판돈(돈뎃)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격 ; $25 - $28)

 





프놈펜 가는 버스표는 그동안 묵었던 <압사라앙코르 게스트하우스> 에서 예매!

이번에 타고갈 버스는 <파라마운트 앙코르 익스프레스 Paramount Angkor Express>. 

가격은 1인 $5.


숙소에서 같이 묵었던 여행자들 2명도 갑자기 프놈펜 들려 라오스 남부로 간다고 일정을 변경하여

이번 여행길에서는 2명의 동행자가 생겼습니다 ^_^ 




오전 7시 40분경, 봉고차가 숙소로 데리러 왔습니다.

터미널로 안가고 올드마켓 뒷쪽에 내려줍니다.




이걸로 갈아 타고 터미널 까지 가야 한다네요.

번거롭게도 한다... - -;;

 




버스 터미널 도착.

여러 버스회사들의 차량이 보입니다.



저희가 탈 버스는,




오른 쪽에 보이는 '파라마운트 앙코르 익스프레스' 2층버스.





버스 내부.  상태 양호^^


왼쪽 2인 용 좌석은 넓고 편안하더군요. 

저는 혼자 2인용 좌석 창가 쪽이 원래 좌석이었는데,

유럽 여행객 커플이 자리 좀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통에... 



싱글 좌석으로 옮겨 줌.




근데 싱글 좌석은 간격이 왜 이리 좁은 거냐... 

괜히 양보해줬다는 후회가....  커플이면 꼭 붙어 가야하냐고.  - -;






버스 창가로 보이는 씨엠립의 한 아이, 한 컷.


버스는 오전 8시 40분이 넘어서야 씨엠립을 출발.

안녕! 씨엡립.





씨엠립에서 프놈펜 가는 도로는 어떻냐구요?!




이렇습니다^^ 도로 상태가 안좋을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 상태 양호합니다 ^_^




버스는 중간에 식사를 위해 30분 정도 정차 합니다.




씨엠립에서 출발해서 한 3시간 정도 지났나요, 한 식당에서 정차해 줍니다.





아저씨..부담스럽게 버스 타는 문 앞에서...  죄송 - -;;







씨엠립에서 출발한 버스는 6시간 정도를 달려, 드디어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3시경. (씨엠립 ->프놈펜 ; 약 6시간 소요)





내려준 곳은 프놈펜에 있는 '파라마운트 앙코르 익스프레스' 정류장.

여기서 뚝뚝 타고 원하는 숙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죠!

서로 타라고 몰려드는 뚝뚝 기사들..






순진한 미소는 이제 그만. --- ㅋ


저희는 리버사이드 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3km 정도 라며 $3 요구!

$2 에 가자니까 말도 안된다는 웃음..ㅋ  그냥 3명이 $1씩 내기로 하고 탑승!!






일단 리버사이드 쪽에서 미리 알아봐 둔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프놈펜 리버사이드 일대.

프놈펜의 여행자 거리 or 시민 강변 공원 이라고 해도 될까요.^^

프놈펜에서 숙소 잡을 때 제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 이지요.






강변 도로 사이 사이로 이렇게 작은 거리들이 St.136, St.140 .. 등등 이어져 있습니다.

각 거리에는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중급 호텔 등이 많이 들어서 있구요.



아래 지도를 보시면 위치 감이 잡히실 겁니다.

소르야(Sorya) 버스터미널, 국립박물관, 왕궁 등도 가깝지요.



[프놈펜 지도]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은 후, 먼저 소르야(Sorya) 버스터미널에 깄습니다.

다음 날, 라오스 남부 시판돈으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이지요!

 



앞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프놈펜 중앙시장(Central Market, Psar Thmei) 입니다.

소르야(Sorya) 버스터미널 은 이 중앙시장 주변에 있구요.
 





중앙시장 뒤쪽으로 보면, 

소르야(Sorya) 버스터미널 이 보입니다. (오른편은 주유소, 왼편이 버스 표파는 곳)
 





시간과 가격을 확인하고, 라오스 남부 시판돈(4,000개 섬) 으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했습니다.

따로 표에 써있지 않으니 창구에서 문의하면 안내 해줍니다. 오전 6시 45분 출발, 가격은 1인 $20. 




끄라제, 시하눅빌, 베트남 호치민 등 으로 여러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하세요^^











버스표를 예매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리버사이드 쪽으로 돌아 왔습니다.



프놈펜 리버사이드^^ (톤레삽 강).

왼쪽은 강변 공원, 오른 쪽은 많은 레스토랑과 바(Bar), 호텔 이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좀 걸으면 나오는 '국립박물관'





저 뒤로 왕궁도 보이네요. 

프놈펜은 그저 하루 쉬어 가려고 온 것이라, 이런 볼거리들은 패쑤 --

제 포스트에서 프놈펜의 볼거리를 기대하신 분들은 죄송 - -;;






저희가 찾아 간 곳은 F C C 레스토랑&바.

여긴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듯.


전체 이름은 <Foreign Correspondents’ Club>, 이 레스토랑에 대해 감이 좀 오시나요?!


네, 전쟁 당시 외신 기자들이 기사도 쓰고 모여서 토론도 하고 식사나 술도 마시고 했던 곳이

지금은 프놈펜에서 현지 부유층과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카페로 자리 잡은 거지요. (물론, 예전에 비해 그 인기는 떨어졌지만요.)






멋진 전망과 함께.





시간이 저녁식사 전이라 그런지..아님 인기가 죽은 탓인지..손님이 별로 없네요 ^^





가격도 비싸고 음식 맛도 그냥 그럭저럭이지만, 그 분위기와 전망 때문이라도 

프놈펜에서 한 번은 들리셔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_^
 





강변이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한컷@




우선, 각자 원하는 음료 한잔 씩 시켜주시고!!

나만, 비어야?!  






이런 곳에 와서 비어 한잔 안한다면 그건 뭔가가 빠진 듯...ㅋ 1_46.gif







강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좋다...





비싸긴 하지만, 배고픈 관계로 여기서 식사!!

셋 모두 파스타 를 시켰는데요.





S군은 봉글레.




U양은 까보나라.




난,.. 볼로네...


그 맛들은...봉골레..괜찮은 편이지만 몰조개에 모래가 조금 씹힌다고 함,  

까보나라... 계란까지 얹어 주면 나름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추구한다며...

맛은 그닥..너무 밋밋하고 까칠어... 


내꺼 볼로네는... 미트..빼고 리카토니 인지 토르틸리오니 인지.. 뻑뻑 - -;;

가격은 $8 - $9 선. 가격대비 비추. 예전에 왔을 때는 음식 맛도 좋았는데..이상해..

요리사가 바뀌었나.. 음료만 한잔 하세요 ^_^  <F C C 예전 리뷰 보기>







음식 맛은 바꼈어도 난 이곳이 좋아 ^_^//

프놈펜 가시면 들리셔서 맥주나 터피라도 한잔 해보시길! 

(아, 저녁시간에 3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Bar 운영해요.)
 






식사 후, 강변 공원 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현지인들이 참 많이도 나와 있네요.

강변 공원에 앉아서 얘기도 나누고, 여기는 이제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네요.







한쪽에 운동기구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 보던...,

이거 우리나라 업체에서 시공한 거 아닌감?! ^^ 아주 인기있네요. 줄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음..






어린 친구들은 댄스 삼매경 ^^





또 한쪽에선 족구 공으로 축구도 하네요.

이 강변 공원 거리가 프놈펜 현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놀이터가 되었나 봅니다. ^_^//









이제 퇴근 시간인가요.. 리버사이드 거리의 많은 오토바이와 차량들.







숙소에서 좀 쉬다가 밤이 되어 다시 어슬렁 기어 나왔습니다.ㅋ

아무리 내일 아침 일찍 떠나야 한다지만, 프놈펜의 밤 거리라도 걸어보자는 마음에...
 




여기 들어가서 한잔 할까?...





꽤 인기 있는 '69 Bar'  안돼... 자야지 - -;;





다시 강변 쪽으로 나와 봤습니다.





강변 거리에 위치한 많은 Bar 들... 술 한잔 하고 싶지만,,, 역시...

내일 아침 일찍 떠나야 하니, 아쉽지만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어야 겠지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늦은 시간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프놈펜 현지인들.









프놈펜 리버사이드의 평온한 밤을 뒤로 하고

저는 취침하기 위해 숙소로....  아쉽다 ... ^_^;;

배낭메고 세계로 ; http://backpackworld.tistory.com

8 Comments
육삼이 2011.07.14 11:20  
이야~~ 캄보디아가 고작 한 해 동안에 하나도 못 알아보리만치 참으로 억수로 엄청나게 달라졌네요~~ 
제가 갔던 작년 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돌아감 2011.07.16 18:01  
캄보디아도 점점 더 변해가겠지요^^
거창사과 2011.07.15 21:52  
엄청 구체적인 자료와 사진 너무 감사히 잘 봤어요.
돌아감 2011.07.16 18:02  
넵!! 감사합니다.  ^_^//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초코파리 2011.07.16 15:04  
너무넘 잘~~봤습니다~~여행기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근데....중간에 파란색줄에 STX Heavy industries....버스가 왜 캄보디아에...?ㅎㅎ
창원에 있어야 하는데....ㅎㅎ
돌아감 2011.07.16 18:0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캄보디아든 라오스든 ..워낙에 한국 중고 버스들이 장악을 한 덕 이죠 ^_^
라오스에선 '경희대 박사 스포츠... 뭐 이런거 붙어 있는 학원 봉고차도 타봤어요 ㅎㅎ
우성사랑 2011.07.23 13:39  
댄스 삼매경에 빠진 친구들은 쏘리쏘리 라는 노래에 맞춰 춤추고 잇는것 같네요... 저도 프놈펜에서 제일 좋은곳은 해질무렵 리버사이드 산책하다가 해진후 강가에 바에서 맥주하는것이네요... 님의 글은 항시 다음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반짝리얼꾸우 2015.04.10 14:52  
와우 제가 찾던 정보가 여기에...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는 여행기도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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