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침대진드기관련 하노이숙소와 슬리퍼버스담요
동남아여행중에, 아니 유럽과 북남미여행중에 베드버그에 물려 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지러워서 박박긁어 고생했던 적이 처음 이었던 하노이 올드쿼터스지역 메이드빌 백패커스호스텔...
한국인들에게도 꽤 알려지고 선호되는 곳인데요, 작년 8월과 12월에 갔을때 두번다 베드버그라는 진드기?벼룩인지에 물려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8월에 갔을때는 하도더워서 땀띠인줄 알았는데 12월에 갔을땐 윗침대 러시안룸메가 자기이불과 내이불을 들춰내더니 그 아래서 꾸물거리는 작은 버러지들을 보여주더라구요...
저렴한 도미토리라 그런지 침대시트갈이를 안하고 대충 이불이나 개고 플로워바닥청소나 하는 정도라 수준이라...여러사람이 묵었다 가는 숙박업소에서 침구소독이나 시트갈이는 아예 생략을 하나봅니다
6인실에 머물렀는데 제 위침대와 옆침대 룸메들 모두 베드버그에 물려 같은 증상때문에 호스텔데스크에 컴플레인을 하니 그제서야 사과를 하네요...
구글을 돌려봤더니...베트남은 특히 저렴한 호스텔도미토리숙소가 많아서 여건상 침구소독이나 시트갈이를 안해서 이런 베드버그공포증이 배낭객들사이에서 회자되더군요...
왠만한 외국배낭객들은 아예 베드버그퇴치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베드베그가 모기나 여타 흡혈충처럼 바이러스를 옮기거나 하지않을까하는 공포도 있고요...
암튼 저렴하든 저렴하지 않든 베트남여행시에는 외국배낭객들처럼 베드버그스프레이는 지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니다 참고하세요...
* 장거리노선을 운행하는 슬리퍼버스에 있는 담요같은 것도 자주 세탁소독을 안하니 진드기 같은 버러지에 물려 피부트러블 일으키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하니 슬리퍼버스 이용시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