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라오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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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라오스 여행.

saebyuk 5 8579

갑자기 생긴 1주일간의 휴가로 여행책자도 못산채
여기 태사랑 정보만 인쇄해서 2,3일만에 후다다닥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네요...
이동 시간이 많아서 아직도 엉덩이가 아픈듯... ^^;;;

10월 6일 : 태국 방콕 도착.
수완나품 공항->카오산 로드 556 번 버스.. 6개월전에는 35밧이었는데... van으로 바뀌면서 60밧으로 오름.
카오산로드->활람퐁 기차역 택시로 50밧이라는데..
바가지 써서 뚝뚝이로 60밧.. ^^;;;;
활람퐁(방콕)->농카이 야간열차
활람퐁(방콕) 20:45 ~ 09:10 농카이 도착했고요.
기차표는 왕복표를 한국에서 요기 홍익여행사에 미리 예약했음.

7일 : 농카이 -> 비엔티엔 -> 방비엥 도착
농카이기차역-> 태국출국장(썽태우 20밧)
태국출국장 -> 라오스 입국장(버스 요금기억안남)
라오스 입국장 -> 비엔티엔 딸랏사오 모닝마켓 옆 버스정류장
(썽태우 40밧)
딸랏사오근처 버스정류장 -> 방비엥 (로컬버스 25000k)
오후 12시에 출발한대놓고선 11시 반에 출발)
요기 버스 정류장이 쫌 허름하긴 한데..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주고, 못알아들으면 버스 앞까지 데려다 주기도 했습니다
처음 2시간은 온갖 짐을 싣고 가는 현지인 구경에 재밌었는데 로컬 버스가 많이 낡아서 나머지 2시간은 쫌 곤욕이더군요.. 제가 탄 버스만 쫌 힘들었나봅니다. 같은 구간 다른 로컬 탄 여행자는 괜찮았다고도 함.
방비엥 도착하니 요기서 읽은 글 그대로.. 무지 수줍어 하며 다가오는 삐끼 2명. 그 중 한명이 계속 따라오며 멀지도 않은길, 뚝뚝or 오토바이로 태워준다는 둥 함. 그냥 속는 셈 치고 pan's place에 더블, 개인욕실 3$ 묵음. 도미토리도 있는데 1$ 라고 하고, 알뜰한 일본인들 많이 묵음.)

8일 : 방비엥에서 트래킹 + 튜빙(점심포함)
숙소에서 15$에 신청했는데 바가지 쓴것임.
좀 돌아다니면 동굴 2군데, 카약 (점심포함) 프로그램이 9$인 곳도 있음.
튜빙을 혼자해서 느무 재미없었고..
튜빙할때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추위에 떨었으며
10m 낙하도 못하고 가이드 카약에 올라타 간신히 종료..

9일 : 방비엥 -> 루앙프라방 도착
(express bus 오전 10시 출발... 7시간 걸림
요기서 추천했던 kinaly guesthouse 1F 5$에 묵음.
비수기라서 저렴한듯.. 수건, 비누, 휴지까지.. 정말 좋았음
주인 아저씨도 후덕하니... 웃으면서 잘 해줌.
모닝콜도 부탁했더니 흔쾌히..
kinaly 에서 한블럭 차이에 namsok g.h도 좋다고 다른 여행자한테 들었음. namsok g.h는.. 3호점까지 짓는 중임.)

10일 : waterfall 봄
(여행사 안통하고, 돌아다니다가 말거는 썽태우 아저씨한테, 다른 사람들하고 조인해서 가고 싶다고 했더니, 여행사 통해서 소개받은 손님과 조인해서 3$에 가기로 함)

11일 : 루앙프라방 -> 방비엥 도착
(아침 6시 30분 express버스와,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뚝뚝까지 예약했는데 뚝뚝 아저씨가 늦게 와서 6시 30분 버스 이미 출발.. T.T
뚝뚝 아저씨가 6시 20분에 와서 6시 30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으나 루앙프라방 버스는 5분 일찍 출발한다고 함.
할수없이 7시 30분에 출발하는 로컬을 타는데 진짜 7시 25분에 출발함..
이 로컬 버스 역시 상태가 매우 안좋으나.. 비탈길 가기 직전에 쫌 상태좋은 다른 버스로 갈아탐. 비엔티엔까지 가는 버스였음.
루앙프라방 갈때 7시간 걸렸는데.. 방비엥으로 오는 길에는 내려가는 길이어서인지 6시간만에 방비엥 도착.)

12일 : 방비엥 -> 비엔티엔
(아침 10시 express bus 50,000k 오후 2시에 비엔티엔 도착
버스 터미널에서 안내려주고 뚝뚝 모여있는곳에 내려줌
여행자들중에 태국 국경 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뚝뚝 share 못함. 뚝뚝 아저씨가 250밧에 태국국경 간다고 계속 꼬심.. 뚝뚝아저씨와 농담따먹기 하다보니 200밧까지 내려감(1명이 타든, 3명이 타든... 200밧)... 그러나 약 30분 정도 타는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 딸랏사오 근처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더니... 태국국경 가는 버스 4000k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냅따 올라탐. 만원버스였음.. 시간대가 적힌 안내판이 있었으나 영어가 아니어서 자주 있는 버스인지는 잘 모르겠음. 시간이 넉넉하고, 일행 없으면 버스 정류장에서 로컬 버스 타고 가도 좋을듯. 딸랏사오에서 요기조기 가는 버스가 많은듯 함. 그런데 외국인도 잘 안타는듯...)

국경 도착해서 출국세 4000k 내고, 버스타고 태국입국장 도착.
썽태우 20밧에 농카이 기차역 도착.
태국 농카이 -> 활람폼(방콕) 야간열차

13일 : 짜뚜짝 주말시장 및 월텟에서 쇼핑 후,
14일 : 새벽 방콕 출발, 아침 인천 도착.

타이항공 타서 우던타니가는 국내선 애드온을 해도 됐지만.
혼자 가는 거라 이동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야지..
또, 야간 열차 타면서 숙박비 아낄생각으로 저렇게 다녔는데..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왕복을 저렇게 다니는것보다는 편도는 편하게 비행기로.... ^^;;;

이동계획을 여기 태사랑 통해서, 각 버스 시간표를 작성해서 갖고 다녔는데요. 이동이 시간이 많아서 걱정 많이 하고 갔는데 도움 많이 받은 듯 합니다.
혼자 하는 여행이어서 혹시나 책한권 들고갔는데 루앙프라방 왕복하면서 다 읽었네요... ^^;;;;
홀로 생각하면서 다니기에는 괜찮았으나.... 가끔 심심하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듣던대로 다른 곳보다 속세의 때가 덜 탄듯 보였고요.
근데 방비엥이든, 루앙프라방이던.. 공사하는 곳이 많은 걸 보니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5 Comments
wednesday 2007.10.16 14:31  
  Thanks for the info.
니틴알 2007.10.17 18:15  
  이동이 장난아니네요..-_-;
소라은경 2007.10.18 08:25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까지 항공을 이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대단한 일정입니다.
이효균 2007.10.23 21:33  
  이건머 철인 3종경기네요
역마살도사 2008.01.16 22:55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 까지는 VIP버스로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8시간 정도. 점심주고 가다가 물도 줍니다. 방비엔으로 내려 오는 산길은 그야말로 신천지를 보는 듯 합니다. 경치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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