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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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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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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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먼저 예전에 동남아시아를 오랫동안 여행한 적이 있는데...그때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을 봤더랬어요....그 중 두명이나 강도나 소매치기를 당해 여행을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이야길 들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게다가 여기저기서 조심하라는 말과..론니에 나오는 조심하라는 말들...
처음부터 긴장을 많이 했죠..
그래도 첨부터 당하긴 했지만...

태국을 많이 다녀서...태국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먼저 자카르타와 방콕...
사실..저에게는 방콕이 더더욱 편했던거 같습니다..먼저 더 잘 알고 있어서도 이겠지만...
처음에 갔을 때도 버스타기도.. 택시타기도 아주 편했던 느낌이...^^
방콕은 여행의 시작이자 카오산 로드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잘란 작사는 그에 비하면...그냥 값싼 여행자 거리...정도로...
카오산에는 너무 많은 숙소가 있던데...잘란작사는 거의 론니에 소개된 곳이 대부분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블록 엠은 가보지 못해서...^^
자카르타...이젠 한번 가봐서 다음에 가면 좀 더 여유있게 잘 구경을 할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러면 좀 더 많은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겠죠...
긴장을 많이 한 탓에...(정말 자카르타에서 긴장 많이 했습니다.)

족자카르타...
저는 깐짜나부리같은 조용한 마을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사실....자카르타만큼 힘들었습니다....특히 바짜이는....정말 곤혹이었구요..
너무너무 지겨웠습니다...그러다가 바짜이에 몸을 실으면..너무너무 미안했구요..언덕이 나오면 도저히 앉아있지 못하겠더라구요.....한번은 할아버지께서 하시는 걸 탔는데...정말...그냥 앉아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보로도부르...멋졌습니다...하지만 앙코르 왓의 조각보다는 좀 덜한 느낌 이었구요..
하지만 인상깊은 사원이었습니다.

발리...
저희 엄마가 발리에 도착하자 여기가 수도같다..그러시더라구요.
푸켓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가게나..머 등등..
하지만 발리의 물건들이 더 예쁜거 같습니다..싸롱이나..여러가지 조각품들도... 특히 싸롱은 발리것이 정말 이쁜 느낌이었습니다...팔찌나 발찌의 종류도 많았구요..
해변은 ...푸켓이랑은 좀 다른 해변이라고 할까...
꾸따해변은 서핑하기에 좋은 해변인거 같았습니다. 태우거나...다른 해변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다음에 시간되면 서핑 정말 배우고 싶더라구요...호주 애들이 보드 하나씩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기도 하는거 같던데...
발리 서쪽 해변을 쭈악 돌아봤는데....물놀이 보다는 파도타기..^^ 용 해변이었던거 같습니다.
파도가 겁나게 높습니다...
우붓은 푸근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발리는 총체적으로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을 좀 덜 괴롭힙니다..꾸따 해변 말고..
그래서 좀 더 마음이 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롬복....아름다웠습니다.
길리 트라왕간..아름다웠습니다.
피피나 코따오 낭유안이랑 비교를 하자면...음음....물 위의 모습은 저는 피피가 첫벗째, 낭유안이 두번째,,그리고 트라왕간이 세번째...^^
바닷속은 낭유안이 첫번째...그리고 피피나 트라왕간이나....엇비슷...
사람은....트라왕간이 첫번째...^^ 사람들 정말 다 좋았습니다..친구 같은 느낌....나를 관광객으로 보기보다는 사람으로 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거북이나 상어를 본것으로 치면....머 바닷속도 좋았지만..산호가 다 죽은 관계로...^^ (순위는 개인적 사견..^^)

가슴 아프게....태국처럼 마사지를 매일 받을 생각을 하고 갔는데....찾아보기 힘들었구요..우붓에 가면 좀 많은 듯 합니다..스파랑 여러가지..

저희 엄마는...인도네시아 음식이 태국음식보다 훨씬 입맛에 맞는다고 하십니다.. 먼저 단 게 태국보다 덜 들어가고..사용하는 채소들도 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추도 비슷하고 배추도 비슷하고...등등... 하여간 고추장 튜브도 안꺼내 먹고.... 짭짜이를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가장 무난한 맛이져..^^ 사태도 맛있었고...가도가도도 괜찮았고...코코넛 밀크에 닭끓인거..(이름이 생각안남) 도 맛있었구..나시 참푸르도 괜찮더라구요..나오는 반찬들이 약간 매콤하면서....느끼한 맛이 없어서..
박소도 맛있더라구요...어떤데서는 국물이 정말 잔치국수같았던 느낌도 들었습니다.  태국의 쌀국수 보다는 나은듯...
나시 고랭은....저는 태국의 카오팟이 더 좋았음..
하지만 매콤한 맛은 좋았습니다...

음료는...홍차에 설탕 팍팍 타서 먹는걸 많이 먹더군요..
처음에는 설탕을 이래 많이 넣나 싶어서 그랬는데...맛나서 나중에는 몇스푼씩...^^
힘들때 한잔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듯...
아마 제가 일년치 먹을 설탕 다 먹고 온듯 합니다..

과일은..지금 철이 그래서 그런지..먹을게 별루 엄더라구요..
망고스틴은 구경도 못하고...파인애플은 아주 작고...수박이야..머 우리나라에서도 매일 먹는거라...그리고 파파야...이정도가 자주 먹는 것들이고..아보카도, 망고가 가끔 보이고..
포도도 보고, 사과도 보고...복숭아도 본듯하고요...
우리나에서 비싼 메론을 많이 먹고오는게 남는게 아닐까 싶은...
아...옥수수..제가 옥수수를 많이 좋아해서...여기 옥수수는 왜 다 노란 옥수수 일까요..찰옥수수는 본적이 없습니다....찰 옥수수가 더 맛난데...

태국사람과 비교하면..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좀 더 부지런해 보이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보기에...
농사도 열심히 짓는거 같아보이고...더운 한낮에는 일을 쉬지만...새벽부터..그리고 저녁에 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한국에 많이 와서 그런지..사람들이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한국에서 왔다하면 열이면 다섯은 그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았습니다..

이슬람인거도 특이 사항이네요...정말이지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리...새벽에 아침에 대 낮에 저녁에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들.....그런데...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경전 읽는 소린지..잘 모름...그런데...아무도 그 소리에 신경쓰지 않는 듯 해보임....원래 이슬람은 시간되면 일 멈추고 성지를 향해...기도 올리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쁜 이슬람 사원은 보기가 힘든거 같아요..머 터키의 이슬람 사원들같이 이쁘고 멋진거 보다는 다들..그냥그냥 자기네 집 짓듯이 짓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게으름 피우다가 안적을 거 같아서..^^

다음에 가게 되면 화산도 한번 가보고 싶고요..란자니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가게 되면..좀 더 여유있게 인도네시아를 바라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4 Comments
재이 2004.09.04 11:54  
  잘봤습니다.저도 애둘데리고 배낭여행 다니는 아줌마인데요.내년에는 발리를 함 가볼까합니다.그런데 발리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어서 아직 뭐가 뭔지 잘모르겠습니다.태국보다 호텔이나 빌라는 엄청 비싼거 같기도 하고..태국처럼 천밧정도의 휼륭한 호텔들이 발리에도 있는건가요?그리고 우선 책으로 공부해보고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책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collin 2004.09.04 12:56  
  저는 론니플래닛을 가지고 다녔고요..발리만 가시면 론니플래닛 발리를 사셔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성수기인 8월에 가서 그런지..태국에 비해 비싼느낌이었구요..훌륭한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천밧정도이면 괜찮은 숙소에 숙박할수 있습니다...그정도면 풀장은 거의 대부분있고요..아침제공하고..방은 중급..정도..^^
박태순 2004.09.16 14:05  
  롬복 길리뜨라앙완에 산호가 죽은것이 아니라....스노쿨링 하는 사람이 다칠까봐 일부러 치운겁니다.
lia 2004.11.05 12:20  
  천밧= 약 25불=22만 루피.꾸따에선 수영장 있고 바다와 가까운? 곳이(15만정도),전 팻요기에 있었습니다. 우붓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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