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호수, 브라스따기, 메단
지난 9월초 수마트라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또바호수, 브라스따기 그리고 메단.
일단... 어딜 가도 여행자 거의 없습니다. 손으로 꼽을 정도.
물가 무지 쌉니다. 둘이서 8일 동안 총 14만원 썼습니다.
워낙 이쪽에 관련된 최신 정보가 부족한 만큼 허술하나마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봅니다.
KL에서 메단으로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저가항공사 Air Asia.
왕복 7만원 정도입니다. (KLIA 공항 공항세와 세금이 요금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또바호수:
보통 여행사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 경우 55,000루피아 정도 듭니다.
근데 요즘 관광객이 적어서 편수가 많지 않고 실제 타보면 여행자버스가
아닌 local 버스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철도를 이용
했습니다. 메단에서 시안타가는 기차가 매일 10시 20분에 출발합니다.
비지니스 클래스 20,000루피아. 3시간 걸립니다.
시안타에 내리면 골목길을 지나 큰 길로 나와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시내버스 1,000) 그리고 터미널에서 빠라빳 가는 버스가 6,000. 1시간
걸립니다. 빠라빳에 도착하면 배 타고 사모시르로. (4,000루피아)
사모시르에서는 안주 게스트하우스 옆의 주디따에 묵었습니다. 사모시르
코티지는 좋아보이는데 찬물 나오는 2층방이 3만 달라고 했고, 안주는
네델란드 단체노인들이 예약을 해놓는 바람에 주디따에 묵었습니다. 온수
나오는 호수 바로 옆의 방이 하루 25,000루피아.
식당은 많은데 맛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사모시르 코티지 식당이 조금
맛있습니다. 가격은 한끼에 15,000 내외입니다. 숙소시세에 비해 비쌉니다.
사모시르 섬을 둘러보려면 부득이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다녀야 합니다.
거의 다 시티 100 모델의 오토바이인데 기름 가득 넣고 하루 50,000입니다.
(물론 보험은 없습니다.) 온천이 있는 빵우루란까지만 가시실 권합니다.
저희 부부는 일주를 하긴 했는데 폭우에 산에서 밤을 만나 거의 조난 당해
죽을 뻔 했습니다.
브라스따기:
사모시르에서 브라스따기로 가는 방법은 빵우루란에서 가는 방법과
빠라빳->시안타->까반자헤->브라스따기 식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빵우루란이 사모시르 섬 내에 있는 곳이긴 하지만 툭툭에서 버스로
2시간 걸리고 빵우루란에서 브라스따기까지는 4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빠라빳을 거쳐 갔습니다. 빠라빳->시안타(1시간, 6,000), 시안타
->카반자헤(3시간, 8,000), 카반자헤->브라스따기(30분, 1,500). 툭툭에서
배타고 빠라빳까지 가는 시간(40분~1시간)을 합치면 비슷하거나 그래도
조금 빠릅니다.
숙소는 유명한 위스마 시바약이 욕실 딸린 방 50,000 (온수 없음), 욕실
없는 방 20,000. 로스멘 시바약은 욕실 있고 30,000. Ginsata GH에서
묵었습니다. (욕실 딸린 방 30,000 -> 깎아서 25,000)
시내 볼 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시장 정도. 저녁때 길거리에 차려지는
포차에서 닭이나 생선꼬치 맛있습니다 (7,000). 박소(4,000)
시바약산은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산밑까지 이동하시길(1,000). 걸어도
좋은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경치는 괜챦습니다.) 시바약산 입장료
1,500.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예전에 시바약산에 강도가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2~3년간은 아무일 없었다고 합니다.
안전하다는 얘기인데 100% 장담은.... 하여간 산길에 아무도 없습니다.
입산기록을 보면 관광객은 많아야 하루 1~2명 올라가나 봅니다. 길은
편합니다. 정상 가까운 곳까지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그 다음 계단 & 흙길.
정상 볼만 합니다. 바람 무지 세게 붑니다.
메단:
브라스따기 시장 건너편에서 수시로 버스가 떠납니다. 2시간 걸리고
5,000루피아. 도착터미널이 메단 시내에서 동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바가지 씌우려고 합니다.
협상해서 시내까지 2,000. (어떤 버스는 5,000 달라고 함)
시내 볼 거 없습니다. 덥고 매연에... 그냥 통과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시내에서 공항으로 베짝(태국의 툭툭에 해당)이 10,000.
출국세 75,000
다녀온 곳은 또바호수, 브라스따기 그리고 메단.
일단... 어딜 가도 여행자 거의 없습니다. 손으로 꼽을 정도.
물가 무지 쌉니다. 둘이서 8일 동안 총 14만원 썼습니다.
워낙 이쪽에 관련된 최신 정보가 부족한 만큼 허술하나마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봅니다.
KL에서 메단으로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저가항공사 Air Asia.
왕복 7만원 정도입니다. (KLIA 공항 공항세와 세금이 요금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또바호수:
보통 여행사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 경우 55,000루피아 정도 듭니다.
근데 요즘 관광객이 적어서 편수가 많지 않고 실제 타보면 여행자버스가
아닌 local 버스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철도를 이용
했습니다. 메단에서 시안타가는 기차가 매일 10시 20분에 출발합니다.
비지니스 클래스 20,000루피아. 3시간 걸립니다.
시안타에 내리면 골목길을 지나 큰 길로 나와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시내버스 1,000) 그리고 터미널에서 빠라빳 가는 버스가 6,000. 1시간
걸립니다. 빠라빳에 도착하면 배 타고 사모시르로. (4,000루피아)
사모시르에서는 안주 게스트하우스 옆의 주디따에 묵었습니다. 사모시르
코티지는 좋아보이는데 찬물 나오는 2층방이 3만 달라고 했고, 안주는
네델란드 단체노인들이 예약을 해놓는 바람에 주디따에 묵었습니다. 온수
나오는 호수 바로 옆의 방이 하루 25,000루피아.
식당은 많은데 맛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사모시르 코티지 식당이 조금
맛있습니다. 가격은 한끼에 15,000 내외입니다. 숙소시세에 비해 비쌉니다.
사모시르 섬을 둘러보려면 부득이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다녀야 합니다.
거의 다 시티 100 모델의 오토바이인데 기름 가득 넣고 하루 50,000입니다.
(물론 보험은 없습니다.) 온천이 있는 빵우루란까지만 가시실 권합니다.
저희 부부는 일주를 하긴 했는데 폭우에 산에서 밤을 만나 거의 조난 당해
죽을 뻔 했습니다.
브라스따기:
사모시르에서 브라스따기로 가는 방법은 빵우루란에서 가는 방법과
빠라빳->시안타->까반자헤->브라스따기 식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빵우루란이 사모시르 섬 내에 있는 곳이긴 하지만 툭툭에서 버스로
2시간 걸리고 빵우루란에서 브라스따기까지는 4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빠라빳을 거쳐 갔습니다. 빠라빳->시안타(1시간, 6,000), 시안타
->카반자헤(3시간, 8,000), 카반자헤->브라스따기(30분, 1,500). 툭툭에서
배타고 빠라빳까지 가는 시간(40분~1시간)을 합치면 비슷하거나 그래도
조금 빠릅니다.
숙소는 유명한 위스마 시바약이 욕실 딸린 방 50,000 (온수 없음), 욕실
없는 방 20,000. 로스멘 시바약은 욕실 있고 30,000. Ginsata GH에서
묵었습니다. (욕실 딸린 방 30,000 -> 깎아서 25,000)
시내 볼 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시장 정도. 저녁때 길거리에 차려지는
포차에서 닭이나 생선꼬치 맛있습니다 (7,000). 박소(4,000)
시바약산은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산밑까지 이동하시길(1,000). 걸어도
좋은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경치는 괜챦습니다.) 시바약산 입장료
1,500.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예전에 시바약산에 강도가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2~3년간은 아무일 없었다고 합니다.
안전하다는 얘기인데 100% 장담은.... 하여간 산길에 아무도 없습니다.
입산기록을 보면 관광객은 많아야 하루 1~2명 올라가나 봅니다. 길은
편합니다. 정상 가까운 곳까지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그 다음 계단 & 흙길.
정상 볼만 합니다. 바람 무지 세게 붑니다.
메단:
브라스따기 시장 건너편에서 수시로 버스가 떠납니다. 2시간 걸리고
5,000루피아. 도착터미널이 메단 시내에서 동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바가지 씌우려고 합니다.
협상해서 시내까지 2,000. (어떤 버스는 5,000 달라고 함)
시내 볼 거 없습니다. 덥고 매연에... 그냥 통과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시내에서 공항으로 베짝(태국의 툭툭에 해당)이 10,000.
출국세 7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