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호수 사모시르섬 내 툭툭마을의 몇 가지 정보
아래에 나오는 모든 레스토랑, 서점 등은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들입니다. 길이 하나기 때문에 가서 보면 모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까지 2주간 묵었기 때문에 최근 정보입니다.
* 한국인삼커피 마실 수 있는 로컬 커피숍*
밤부레스토랑에서 위로 조금만 더 걸어올라가면 있는 이름없는 가게에서 커피를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리로 된 스툴에 한국인삼커피가 보여 들어갔는데 3,000루피아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인스턴트커피 한 봉을 사가지고 가면 1500루피아, 인삼커피는 3000루피아인데 안에서 타달라고 해서 먹으면 인스턴트커피와 한국커피가 둘다 3000루피아입니다. 당연히 타 달라고 해서 먹었죠.
한국인삼커피는(진짜 한국인삼커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냄새는 스카치캔디커피맛인데 맛은 인삼맛이 제법 납니다.
* 한국책 있는 책방(대여, 교환 가능)*
툭툭마을에 서점 겸 도서대여점이 세 군데 있는데 그 중 한군데에는 한국책도 있습니다. 현재 아홉권 있는데 보증금내고 빌려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들렀다가 한국책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갑자기 적는 것이라 서점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penny's books의 바로 옆집입니다. 앞에 조그만 빛바랬지만 빨간 앉은뱅이 우체통도 있구요. 렉존코티지에서 우회전 하면 처음 나오는 서점입니다. (아, 이렇게 정보주고 이름도 제대로 안쓰는 것 싫어하는데 제가 그렇게 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ㅡ.ㅡ )
들어가면 컴퓨터가 3대 있어서 인터넷도 할 수 있구요(한시간 15,000루피아, 속도도 빨라요. 참고로 사모시르코티지의 인터넷은 한 시간에 20,000루피아 입니다)
저도 이 곳에서 한국여행자 언니에게 받은 책을 읽고 그 곳에 주고 오긴 했는데, 한국책이 조금 더 있으면 좋을 듯 싶어요. 한국책들이라도 일본이나 외국 작가의 번역책들만 많은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 레스토랑 *
- samosir cottage의 음식은 대체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비쌉니다. 그리고 스파게티는 절대 비추예요.
- 밤부레스토랑도 역시 비싼편인데 스파게티는 다른 곳보다 싸거나 적당해요(15,000루피아~). 면을 너무 오래 삶고 물이 조금 많은 것 빼고는(?)괜찮습니다. 케찹과 살사소스와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시면 먹을만 합니다.
- lekjon cottagerestaurant과 samuel restaurant이 다닌 곳 중에 가장 싼 편입니다. 나시고랭과 미고랭, 과일주스는 samuel restaurant이 더 맛있고 주스는 값도 쌉니다. 그 외 고기와 생선요리는 lekjon cottage가 더 쌉니다. 바나나 팬케이크는 같은 가격에 양도 둘다 푸짐한데 lekjon restaurant이 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