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티모르 여행 정보(2010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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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티모르 여행 정보(2010년 여름)

방랑자니샤 1 3387
 • 여행기간 :2010년 8월 초

• 여행형태 : 혼자 가는 배낭, 약간은 럭셔리 2010년 7월 현재 1달러=1210원, 9000루피아  1000루피아를 145쯤으로 계산해서 다님
책은 Lonely Planet 봄

• 2010년의 여행 루트 - 
부산/방콕/쿠알라룸푸르(2박)/ 마카사르(1박)/토라자( 8일)/쿠팡(비자 때문에 4일이나 기다림)/소에(4일)/쿠팡/발리(East Bali 족으로 10일 정도 있었음)/부산


2009년에 한달동안 인도네시아 여행했었습니다. 그때 발리에를 갔었습니다.

통티모르를 갈 예정으로 쿠팡에 갔다가 비자를 받지 못해(이건 좀 복잡한 사연이 있어서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예정에 없던 서티모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원래 예정에 없던 일이 더 흥미롭다고나 할까?  아주 근사한 경험을 함

1. 서티모르는 어디?

서티모르는 인도네시아의 제일 남쪽 오스트레일리아와 가까운 섬이다. 육로로 동티모르로 들어 갈 때 거쳐 가는 곳. 인구가 적어 아주 한적한 시골. 개발이 덜 되어 토속적인 삶을 체험 할 수 있음. 중심 도시 쿠팡

2. 이동하기

자카르타, 수라바야, 발리(덴파사)등에서 비행기로 이동. 본인은 마카사르에서 갔는데, 마카사르/쿠팡 다이렉트 비행기는 메르파티가 1주일에 한번(금요일, TAX포함 665000루피아) 쿠팡/덴파사 메르파티 월,화, 금 580000루피아 정도(바타비아등은 1000000 넘었음)

쿠팡에서 플로레스, 숨바와 알로 등으로 가는 비행기, 배도 있음


3. Kupang의 숙소

JL Sumatura 근처에  배낭여행자 숙소가 많음. 그러나 서티모르는  배낭여행자보다는 동티모르에서 일하는 NGO나 UN직원들이 발리로 이동하기 위해 거쳐 가는 곳으로 숙소가 다소 비싸다고 함.(이 사람들은 하는 일에 비해 수입이 좀 많다고들 하네요) 본인을 Lavalon B&B 트윈베드 룸 혼자 쓸 경우 55000(Fan, 화장실 공동, 아주 허접한 아침 식사) 직원은 훌륭함. 도미토리 40000루피아. 길건너에 Lavalon Bar가 있는데 주인 Edwin이 좀 까칠하지만 동서 티모르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른 여행자를 만날 수 있다.(Tel-o8123770533)Bar는 바닷가에 있는데 아주 찬 맥주를 팔고 있음.


4. 서티모르에서 놀기

①쿠팡: 별루 볼 거는 없음 시내에서 이동은 베모 노선이 아주 편리. Lavalon 부근에 나이트 마켓-생선을 얼음에 재워 놓고 굽거나 튀겨서 준다. 주로 무슬림 아줌마들이 장사. 가격이 엄청 싸고 맛도 좋음. 술은 팔지 않음

②Rote 섬 : 가보진 않았지만 서핑하기 좋은 듯.  Lavalon 묵는 여행자들 중에 여기 갔다 오는 사람들 많이 봤음

③Soe
쿠팡에서 120Km(버스로 3시간 정도) 떨어진 해발 800M정도의 산간 도시. 밤에는 춥다. 파사르 근처의 인터넷 카페 속도 빠름. 여행사도 있음-항공권 구입 가능. 맥주는 호텔에서만 구입 할 수 있었음. 이곳을 중심으로 Niki Niki, Boti Kapan 등올 갈 수 있다.  Soe에의 숙소 JL Merpati에 있는 Nope's Royal Homestay(Tel o388 21711)에 묵었는데 주인인 PAE NOPE는 늘 투어하느라 돌아다니고 그 어머니는 영어 전혀 안됨. 아주 큰방(4명도 묵을 수 있음) 아침 식사 포함해 100000루피아)

④Soe 주변의 weekmarket

Oinlasi(화), Niki Niki(수), Kapan(목) 시장이 열린다. 그런데 별루 볼 거 없음. 워낙에 소득 수준이 낮은 동네이고, 농촌이다 보니 자급자족하므로 거래되는 것은 조잡한 made in China.

이런 시장에 가면 먹을 거 파는 곳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음. 차라리 Soe에 늘 열리는 상설 마켓이 더 볼만했다.

⑤Boti 마을 가기

보통 Kupang에서 투어를 하거나 Soe에서 차를 렌트해서 갈 수 있다.(Nope's Royal Homestay의 PAE NOPE에게 문의) 난 여기서 인도네시아 여행자들을 만나 이들과 오젝 타고 감.(1일 100000)  Soe에 에서 Niki Niki 쪽으로 가다가 직전에 우회전해 Oinlasi로, 그리고 다시 비포장 21 Km.  근데 길이 장안 아니다. 포장도 안 된 돌짝길에서 엉덩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이 마을은 인구가 350명쯤 되는 마을인데 촌장이 다스리는 전통방식으로 살고 있다. 현 촌장은 2005년에 아버지가 죽은 후 촌장직을 계승했다하는데, 40대이고 아직 부족내에서 마땅한 규수를 찾지 못해 미혼이란다. 촌장을 만나기위해서는 선물(씹는 담배 등등)을 사가야하고 마치 왕은 접견하듯이 좀 거만하게 서서 만나 줌. 우리는 입구에서 PAE NOPE를 만나 그르 따라 들어가 많은 설명을 들음.

21세기에 아직도 그런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에 토산품 가게 있음. 입장료는 없으나 기부금 조금 주면 됨.

⑥Kapan의 Fatumasi

역시 Soe에에서 오토바이 타고 감. Kapan 까지는 베모가 간다. 이곳은 산간 지방인데 여기가 인도네시아인가 할 정도로 놀라운 경치.-알프스에 온 느낌이다. 경치 죽임. Gunung Mutis국립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데  Soe에서 데리고 간 오젝 기사도 길을 잘 몰라 물어 물어 감. 숲속을 여유로이 걸을 수 있는데 먹을 것 준비해 가야함


1 Comments
바람여행2 2010.10.02 13:42  
아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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