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 2011년 10월, 간단한 정보
< 오는 길>
에어아시아로:
인천 - 콸라룸푸르(4시간 경유, 피피카드가 있어서 콸라룸푸르 공항 내 작은 라운지에서 대기함. 물론 인천 공항의 라운지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고요;; 그냥 조용히 앉아서 쉴 정도.)
콸라룸푸르 - 자카르타 -> 29만원 정도.
전 한달정도 일찍 비행기표를 예약했는데, 출발 일주일 전쯤에 웹체크인 하러 에어아시아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이 인천 - 콸라룸푸르 구간 티켓이 10만원에 나와있더라구요. 전 17만원쯤 낸 듯. 저가항공이라고 너무 일찍 예약하는 것 보다는, 적절한 프로모션가를 발견하는게 좋겠음.
자카르타 -> 족자카르타: 에어아시아, 4만원 정도.
족자카르타 공항에서 시내로: 트랜스 족자, 3천루피아. 공항에서 쉽게 정류장을 찾을 수 있어요. 말리오보로malioboro 지역의 소스로위자얀sosrowijayan 거리에서 내리는데,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열심히 물으면, 내릴ㅤㄸㅒㅤ 되면 알아서 알려줌.
<족자카르타 숙소>
전 블라독bladok에서 100,000루피아 짜리 젤 싼 방에 있었는데, 화장실이 좀 불편했던 것 빼고는;;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2주일의 여행 초반 내내 몸이 간지러웠는데, 아마 이 숙소 아니면 자카르타 공항에서 노숙할때-_-; 빈대인지 아무튼 벌레가 옮은 듯. 아무튼 이 숙소에 네 밤을 자면서 간지러움은 계속 심해지기만 했어요. 이 숙소는 수영장이 작고 조용하니 좋아서 계속 묵긴 했지만, 사실 소스로위자얀의 대부분의 숙소가 비슷한 퀄리티인듯.
<족자카르타 시내, 추천코스>
-도착: 시내 지리 익히기
-첫째날 오전: 보도르부르 사원 투어(아침 5시 - 10시, 여행사를 통해서 교통편만 제공받음. 왕복 세시간, 사원 내 구경 2시간. 유적지에 문외한인 나는 2시간 정도가 약간 모자를 정도로 좋았음.)
-첫째날 오후: 족자카르타 시내 구경. 따만 싸리나, 왕궁 정도.
-둘째날 오전: 족자카르타 시내 구경
-둘째날 오후: 프람파난 사원(족자카르타 시내에서 트랜스족자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 왕복 2시간. 오후에 가면 덜 덥고, 해질녘에 구경하는게 노을 조명발(?) 받아서 보기 멋졌어요)
-셋째날: 족자카르타에 별달리 할 일이 없으면 바로 이동하는 것도 좋겠네요.
-밤에는 왕궁 근처의 공터(?)에 가서 앉아있으면 재밌는거 많이 보실 수 있어요. 현지인들은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하는거요. 군것질 거리를 파는 리어카도 많고, 그 공터를 4인용 자전거를 타면서 도는 사람들도 있고, 커다란 보리수 나무에서 타잔 놀이-_-;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족자카르타 시내>
-소스로위자얀 메인 거리에서, 갱 2 -> 블라독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여행사 차크라cakra 강추. 주인 이르완irwan이 정말 친절해요. 저도 태사랑에서인가, 아무튼 검색해봤더니 이 여행사 추천하신 여행객이 있길래 들러봤는데, 친절하고 꽤 저렴한 가격에 투어 어렌지를 하는 듯.
-따만 싸리(물의 궁전)에 가는 길: 베짜 타고 왕복 22,000루피아. 베짜 기사가 알아서, 왕복으로 가자 하길래 마구 깎아서 22,000루피아에, 따만 싸리 밖에서 기다려 주기로 했음. 전 오후 늦게 해가 좀 빠지고 날씨가 시원해질 때 갔더니 이미 유적지는 영업(?)을 끝냈지만, 도착하니 베짜 기사가 알아서 동네 지인인듯 한 사람에게 나를 인도해줬고, 그 현지인이 따만 싸리 근처를 마구 누비면서 구경시켜줌. 따만 싸리 성벽(?)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데 와아, 예뻐요. 3~40분 정도 투어 하고, 현지인에게 수고료로 2,000루피아를 줬는데 넘 적게줬나봐요-_-;
-소스로위자얀 근처에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 쇼핑몰이 있어요. 지하에 나름 저렴한 수퍼마켓도 있어서, 전 여기서 식빵 한봉지랑 슬라이스 치즈 하나 사서 이후에 계속된 브로모화산-이젠화산-발리 에 와서까지 유용하게 먹었네요. 일층에는 브레드톡이랑 j.co 라는 도넛집도 있는데, 에어컨 잘 나와서 시원하고 군것질거리도 맛있으니 쉬어가기 좋겠어요.
-트랜스족자를 타고 프람파난사원 -> 소스로위자얀 으로 돌아오는 길에, 으리으리한 몰이 하나 있는걸 봤어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