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월]인도네시아 화산 여행(9)-이젠 화산
1)이동하기
'족자-브로모-이젠-덴파샤 2박3일 투어' 여행자틈에 중간 합류해 이젠 화산에 감.
브로모에서 출발, 이젠 1박2일 후 케파탕 항구까지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1인당 450,000Rp부르는 걸 300,000Rp(브로모에서 이젠까지 교통편+숙박+조식+이젠 관광후 케파탕까지 교통편)로 깎아 이용했다. 일행은 이태리남자2, 독일여자1, 인도남자1, 그리고 우리일행2=합6명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쩨모로라왕마을의 쩨마라인다호텔 출발(9:30)-카와이젠관람위한 숙소 카티모르(Katimor) 도착(5:30):거의 8시간 소요
2)숙소
숙소:카티모르-네덜란드식민지시대 건물인 듯.
석식 1인당 5,000Rp 뷔페식.
3)이젠 화산 투어
4시 기상-5시 숙소 출발-6시 이젠 화산 입구 도착-9시30분 이젠 출발
이젠 화산 관람 상행 2시간, 하행 1시간반=총 3시간30분 소요
(이젠 입장료 25,000Rp)
- 이젠 화산을 개인적으로 가려했던건 너무 무모한 생각이었다. 정말 끝도끝도 없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고 오래 걸렸다.
*[Tip]브로모화산과 이젠화산을 가려면 투어로 가는 게 가장 무난하다. 발리나 수라바야, 프로볼링고 출발보다는 족자 출발이 가장 경제적인 루트이다(상품 판매처가 많다보니 가격 경쟁이 되는 듯).
족자에서 출발, 브로모화산(숙소:쩨마라인다 호텔, 짚포함), 이젠화산(숙소:카티모르)투어 후 발리 덴파샤까지 교통편 제공하는 투어가 2박3일짜리 1인당 750,000Rp이다. 개인적으로 가면 이보다 훨씬 비쌀 뿐아니라 몸도 더 고단, 시간 손실도 만만찮다.
인니는 도로와 차가 어차피 안좋으니 좀 더 편하게 가는 데도 한계가 있다. ‘에어컨 안되는차는 물론, 좁고 불편한 길과 험한 운전, 대여섯시간에서 10시간까지 장시간 차 타기’ 그냥 인니식이겠거니 하고 받아들이면서 현지 상황에 맞추는 게 차라리 맘 편하다. 이번에 족자에서 브로모까지 여행사 횡포도 피하고 좀더 편하게 가려다가 돈도 더 들고 이래저래 맘고생한 후 내린 결론이다.
* 난 개인적으로 5개의 화산 중 총평을 하라면 이젠 화산이 제일 좋았다.
브로모와 대조적으로 전혀 상업화되어 있지 않은 한적한 상하행길, 거대한 화산과 옥색 칼데라 호수, 때때로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유독 가스, 지금도 조업 중인 유황 광상과 그 곳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의 모습이 중첩되는 곳이다.
브로모만 가지 말고 꼭 이젠 화산도 같이 가보길 권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