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와 롬복에서 겪은 사소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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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와 롬복에서 겪은 사소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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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에서 롬복가는 방법
 
7월 중하순에 숨바와와 플로레스를 다녀왔습니다
발리에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육로로 숨바와가려면 롬북을 경유해야하는데
지금이 방학과 휴가철이라서 발리를 거쳐서 이웃 롬복섬이나 롬복의 부속 3개섬
길리 뜨라왕안, 메노, 아이레 섬까지 즐기려 가시는 분들이 많았읍니다
 
발리에서 롬복을 가시는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첫째, 국제선(가루다, 싱가폴, 에어아시아등)과 국내선을 이용하여 발리를 경유하여
롬복(마타람 소재)까지는 1시간 이내 소요되지만 아래 소개하는 방법보다 경비가
좀 많이 들어간다 (발리->공항->롬복->뜨라왕안 :대기시간 포함 4시간 내외 소요)
 
둘째, 여행사 셔틀버스와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은 배낭여행 하시는 분이나 시간적
여유가 많은 분들이 셔틀버스와 선박을 번갈아 갈아타고 천천히 다니는 방법인데
발리에서 길리 뜨라왕안까지 200.000Rp 내외로 제일 경비가 적게 들어가지만
보통 10시간 이상 소요되어 아침 일찍 출발하면 저녁에 도착해서 좀 지루하다
(발리->빠당바이-페리(4시간)-렘베르->성기기/방살(2시간)-보트(30분)-뜨라왕안)
 
셋째, 발리의 꾸따나 우붓 등에서 빠당바이까지 여행사 셔틀버스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빠당바이에서 뜨라왕안 이나 성기기까지 스피드 보트로 1.5~2시간 정도
걸려서 총5시간 내외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으나 가격이 여행사 사무실마다
제각각이어서 400.000~500.000Rp까지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여행자마다 셔틀버스와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는 3번째 방법에 대하여 누구는
250.000~300.000Rp, 다른 사람은 400.000~500.000Rp에 티켓을 구입했다 한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꾸따 뽀삐스1 거리 맥도날드 골목 2번째인지 3번째 여행사에서
250.000Rp에 성기기(성기기와 방살나루 사이 포구에서 하선)행 티켓을 구입했는데
바로 옆 여행사는 성기기까지 450.000Rp를 요구했다
 
아침 6:30분부터 7시 사이에 꾸따지역 호텔을 돌며 셔틀버스가 손님을 픽엎하여
9시경에 빠당바이에 도착하고, 빠당바이항에서 9시 반경 스피드보트로 갈아타고
출발하면 11시경에는 길리 뜨라왕안에 도착해서 대부분의 손님이 내리고 다음으로
길리 메노와 길리 아이레를 거쳐서 성기기에는 11시 30분 내외에 도착한다
 
어째서 발리에서 롬복까지 스피드보트를 타고 가는 티켓가격이 거의 반값이나 차이
가 나는지 궁금해서 여행사 사무실에 물어보았더니
꾸따에서 빠당바이까지 셔틀버스 가격은 50.000~60.000Rp로 여행사마다 비슷하나
빠당바이에서 뜨라왕안/성기기로 가는 스피드 보트 회사는 EKA JAYA, SEMEYA,
SEA MARINE CRUISE 등 5~6개사가 있는데 회사별로 200.000~500.000Rp까지
가격이 서로 크게 차이가 나서 셔틀버스가격+스피드보트 가격을 합하니 그렇단다
그러니 몇 개 여행사를 돌아보고 가격이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요령 입니다
 
2. 우붓 숙소 소개
 
우붓의 많고 많은 숙소 중에 유난히 홈스테이 라는 이름을 가진 숙소가 많다
여태까지는 몽키 포레스트 인근 적당한 곳에 숙소 위치를 정하고 드나들기 편리
하고 좀 깨끗해 보이는 숙소에 들어가서 방을 보고 가격을 협상하는 절차를 취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지역을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숙소를 고르는 조건은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무어라 말하기 어렵지만 나의 경우
구경할 관광명소 인근에 먼저 숙소 위치를 정하면 실내화장실 여부, AC/FAN, TV,
핫샤워 여부, 수영장, 아침식사 포함 여부를 물어보고 추가사항으로 방과 침대,
화장실의 청결도와 방문과 창문의 잠금장치를 보고 방값을 대략 가늠해왔다
 
우붓 대부분 숙소는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1인 또는 2인 방값 차이가 많지만
그 외에도 수영장 여부, 펜/에어컨, 햣샤워 여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합니다
-수영장+햣샤워+펜 룸/: 150.000Rp/1인~ 250.000Rp/2인
-수영장+핫샤워+에어컨: 200.000Rp/1인~ 350.000Rp/2인
수영장이 없고 핫샤워가 안된다면 더 감액되어 방값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우붓은 밤에 엷은 이불이 필요한 정도라서 낮에도 굳이 에어컨이 필요 없읍니다
 
우붓은 예술의 마을이고 친환경 마을이라서 그런지 장기 투숙자가 많다 합니다
장기투숙 하려면 우붓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5.000Rp에 우붓 지도를 구입해서
좀 예술의 냄새가 나는 거리와 숙소를 물어보았더니 KAJENG 거리로 가라고합니다
까정거리는 몽키포레스트에서 왕궁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가서 왕궁앞 큰 도로를
만나면 왼쪽 도로를 따라 20~30m 가면 사원옆 차길골목이 까정거리입니다
 
까정거리 길바닥은 가로x세로 50~60cm 보도블록을 각 나라 사람들의 도네이션을
받아 깔았기 때문에 기증자 이름이나 상점이름, 구호 등이 적혀있어 친밀감을 주고
300~400m 길거리 양편에 그림, 공예품 상점과 함께 홈스테이가 30~40개나 있고
그 위쪽으로는 벼농사를 하는 논이 이어져있어 산보하며 자연을 즐기기 좋습니다
 
여기에 소개할 숙소 홈스테이는 까정거리 중간쯤에 위치한 까정 방갈로입니다
숙소명: KAJENG BUNGALOWS
주소 : 29 KAJENG road, UBUD, BALI (phone: 0361-975018)
시설 : 수영장, 핫샤워, fan/ac, 모기장, 커피/차, 아침식사 (TV없음)
계곡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가 좋고, 풀장 옆 정원이 아름다우며, 친절했다
 
*장기투숙시(2주이상?~1개월)에는 방값 네고가 가능하다 합니다
- FAN 룸: 150.000Rp/1인~250.000Rp/2인 ->120.000Rp/1인~200.000Rp(이하)
KAJENG BUNGALOW는 자체 홈피나 메일이 없고 직원 개인 메일로 예약 가능
 
3, 롬복 성기기 저가 숙소
 
롬복 성기기에는 한인 여행사가 2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4~15년 경력의 나루투어(www.lomboktravel.co.kr)는 호텔예약, 린자니산 등반,
각종 투어, 한정식 식당 및 선물센타까지 하고, 신생 캣투어(www.cattour.co/kr)도
숙소와 각종 투어를 알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방학과 휴가철이라 롬복의 길리 뜨라왕안 3개섬과 성기기도 성수기인데
성기기 센터랄 해변가에는 아무리 후진 호텔도 방값이 400.000~500.000Rp 이상
이라 배낭여행객에게는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언젠가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성기기 센터랄의 ELLEN HOTEL도 180.000Rp이상
이고, 저가 홈스테이는 너무 불결해서 포기하고 여기 저기 다른 숙소를 찾던 중
성기기 센터랄에서 약 100여m 방살쪽으로 올라가니 깨끗한 저가숙소가 있었습니다
RAMA SHINTA HOMESTAY는 100.000Rp에 아침식사와 커피까지 줍니다
losta tour 옆집이고 큰길가이지만 또 해변가라서 파도소리가 밤새 들렸습니다
방도 크고 비교적 깨끗했지만 침대 시트 밑에 진드기 패드를 깔았더니 더 훌륭했고
개인용 모기장을 배낭에 갖고 다니면 더더욱 나무랄 데 없이 좋을 것 같았읍니다
 
* 카메라를 잊어버려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이 없어져서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1 Comments
세븐 2013.11.29 21:22  
공수레님 쪽지 좀 확인해 주세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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