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음식점등 소소한 정보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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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음식점등 소소한 정보 몇가지

쏭!!! 2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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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 13일에 갔다가 24일에 귀국한 쏭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 씨엠에 있었던건 아니고요~ 씨엠은 13일 날 들어가서 17일날 나왔습니다.


그때 알게된 정보 몇가지를 적어서 후에 떠나실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떠나기전가방

많은 분들이 가방을 걱정하시는데 캐리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숙소에 넣고 다닐 것이라. 그리고 돌아다닐때 가방은 저는 등에 매는 등짝가방보다는 힙쌕이 더 좋더라고요. 트래블메이트의 힙쌕은 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특히 밑에 삼각대를 달고 다닐 수 있어 진짜 좋았습니다. 허리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엉뚱한 사람이든 아니든 엉덩이에 걸치면 허리와 별 관계가 없습니다. 물이며 지도며 삼각대,등등을 다 거기에 넣고 다녔습니다.


1. 공항 비자

일정은 빡빡한데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방콕에서 방콕에어로 갈아타서 씨엠 국제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동양인이 저와 친구 뿐이여서 비자 발급 받는데 절대로 급행료 등등의 일은 없었습니다. 무지하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심지어는 제 친구 여권 케이스를 탐낸 직원이 나 가져도 되냐 라고 농담을 건네는 바람에 심하게 긴장하던 친구가 눈을 똥그랗게 뜨는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이정도 쯤은 뭐 암것도 아니지요^^ 공항을 통해 입국하시는 분들은 참으로 놀라운 광경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비자 발급 하는 1명이 할 수 있는 일을 10명에 가까운 사람이 하는 것을 말이지요. 참...쩝쩝


2. 이동수단 - 택시

엔투어에 상품을 문의하여 만들어서 간 일정이여서 현지에서 일을 봐주시는 사장님과 직원들이 나와서 숙소까지 이동은 무진장 편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만난 택시 기사분 성함이 붸이라고 했는데 철자가 기억이 참~ 어쨌던 그 택시로 여자 둘이서 신나게 다녔습니다. 심지어 올드마켓도 걸어서 안갔습니다. 어두운건 싫거든요 그래서 하루에 20불 뭐 기타 추가 요금 붙는것은 다른 곳과 같았구요. 일단 저는 툭툭이보다는 택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5년전에 갔었을때는 비포장 도로였던 곳이 이제는 다 포장이 되어 흙먼지는 덜 날리는 편이긴하지만 일몰을 감상한 후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시내로 빠져나올때 앞 차의 매연을 피하기에는 택시가 딱입니다. 특히 저같이 더위에 쥐약인 사람도 말이지요


3. 숙소 - 앙코르 홀리데이

제대로 강추입니다. 진짜 맘에 드는 몇가지는 넓고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짐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2개라는 점(보통 호텔은 1개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젤로 맘에 들었던 것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타일이라는 것! 사실 첨에 타일을 보고 놀래긴 합니다만 금방 익숙해 져서 찬 바닥을 느끼며 맨발로 다녔습니다. 물론 저만^^;; 카펫에 먼지가 없어서 좋구요 시원한 느낌이여서 좋고 드러워보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이 호텔 이불 뽀숑뽀숑합니다. 방도 수영장쪽으로 달라 하면 밤에 길거리 소음에 시달리지 않고 엄청 잘 잘수 있습니다. 압사라 댄스를 하는 꿀렌 바로 옆이기도 하고요. 앙코르마트와 스타마트 모두 가깝습니다.


4. 마사지 - REAKSMEY Angkor Massage

닥터핏보다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일인당 4불이고요 발마사지가 직원도 되게 친절합니다. 발마사지 해준 31짜리 시집안간 누나와 함께 일하는 25남자 직원의 이름을 알아오지 못한게 무진장 섭섭하네요~ 저 아래 어떤 분께서 정말 좋았다고 해서 홀리데이 호텔과 앙코르 마트 사이에 딱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가서 캄보디아 말도 몇개 배워 오고요~ 끝나고 차도 줍니다. 꽁짜예요^^ 주로 발 마사지만 받고 다녔는데 진짜 잘 하더군요 킹왕짱강추!!!!

5. 음식 - 크메르키친, 위로스, 데드피쉬

3일 꽉채운 일정에서 음식을 해결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위에 적은 음식점 3곳은 정말 가볼만 합니다. 우선 점심에 들른 크메르 키친은 많은 분들이 강추하는 크메르 커리 진짜 강추고 더운 낮에 별로 덥지 않습니다. 골목이라설^^ 위치는 레드피아노에서 숩드레곤 쪽으로 내려와서 우회전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하면 왼쪽에 있는데 올드마켓이 손바닥 만해서 모든 집들은 하루 돌면 다 찾습니다^^


두번째 위로스 - 여기도 점심에 갔습니다. 음식값은 둘이 합쳐 커피까지 마시고 나와서 18$정도 들었으니 조꼼 비싼정도가 되겠지요. 음식에서 특유의 태국 향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꽤 영어를 잘해서 왠만한건 추천해달라 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위치는 앙코르 유적군을 등지고 씨엠리엠강을 건너 왼쪽에 있습니다. 사실 택시기사분이 모를까봐 걱정했는데 한번에 안다고 하고 정확하게 찾아가더군요. 이 집에서 강을 건너 나와면 바디튠있는 골목길이 나옵니다^^


세번째 데드 피쉬 - 여행사 직원분이 추천하셔서 간 집인데 후회하지 않고 왔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건물이 일직선의 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무 판자를 이어서 만든 정말 여러 층이 허공에 주욱 떠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거기서 젤로 꼭대기층으로 올라갔는데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차만 마시는 것도 되고요 음식가격은 위로스보다 싼 것으로 기억하는데 계산하는 그들이 부르는 보스가 직접와서 팁박스를 내려놓고 계산을 해 줍니다. 그런데 뒤에서는 절대로 그 박스에 팁을 넣으면 안된다고 손짓을 계속하고요 계산전에도 한 1분 가량 팁을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박스에 넣거나 계산서에 꽂으면 보스에게 간다는 설명을 어찌나 하던지요~ 우리테이블을 담당하던 그 친구는 영어도 꽤 잘하고 메뉴 설명을 진짜 열심히 해 주었기에 팁이 아깝지 않은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나오면서 몰래 손에 쥐어주고 나왔습니다. 위치는 센터마켓 에서 올드 마켓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6. 쇼핑

올드마켓은 늦게 다니고 별 감흥이 엄써서 센터마켓에서 신발과 자석을 샀는데 제 생각에는 이쪽이 쇼핑하기는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신발 쪼리라고 흔히 부르는 이 신발은 동남아 여행할때 두고두고 좋습니다. 5년전 산 쪼리 버리고 거기서 하나 살 것을 하는 생각이 현재 간절할 정도 입니다. 일단 호텔에 신발이 없기 때문에 하나 필요하고요 밤마실 나갈때 아주 편합니다. 그리고 무너진 따프롬에 충격받아 동쪽 문쪽에 있는 가게에서 바지와 홀터넥 면으로된 원피스를 샀는데 둘다 괜찮습니다. 올드마켓에서 본 것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바지는 통 넓고 얇은 면 혼방소재이고 왼쪽과 오른쪽이 발목에서 살짝 올라가 있어 진짜 편하고 좋습니다. 방콕 왕궁 투어할때 입고 다녔는데 제대로 좋더군요^^


7. 일정

14일 - 빡세이 참크롱-남문-앙코르톰-바푸온-피미아나까스(맞나?)-쁘레아빨리레아-문둥이-코끼리-숙소-쁘레아칸-따솜-닉뽀안-프레룹

여기서 익숙하지 않은 쁘레아 빨리레아(맞나?)는 그 뱀의 사원 뒤쪽 산책길로 걸어가다 보면 5분도 채 안되서 바로 나와버립니다. 안에는 위험이라고 써 있어서 안들어 갈라다가 무너진 천장이 볼만하다 하여 열심히 들어갔습니다. 패키지가 없고 찾아 오는 사람이 무진장 없기에 조용하니 좋습니다. 게다가 그 사원을 감싸고 있는 당췌 화면에 잡히지 않는 큰 나무는 정말 볼만합니다.


15일 - 앙코르왓 일출 - 반떼아이쓰레이- 반떼아이 쌈레- 숙소-앙코르왓-프놈바켕

반떼아이 쌈레는 쓰레이에 비해 한적하니 좋고 아담한 싸이즈라 관람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 앙코르왓 3층 성소는 개방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만간 개방을 할것 같은데 예전에 70도 경사에 쇠봉이 있던 자리에 이쁘고 완만한 경사를 가진 나무 계단이 설치 중입니다. 근데 좀 씁씁하더군요~ 신의 영역에 그리 마구잡이로 올라가게 한다는 것이 어쨌건 각설!!

프놈바켕은 산행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정면에 보이는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가파를 산길을 단 10분정도 헉헉대고 올라가면 됐지만 현재는 정말 프놈바켕이 있는 곳까지 산을 삥돌아 산행합니다. 게다가 비슷한 시간에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 들에 낑겨서 올라가는 짜증스러움이란~

16일 톰마논-차우세우떼보다-따게오-따프롬-동메본-반데아이끄데이-숙소-룰루스 유적군-똔레삽

동메본은 프래룹갈때 같이 가셔도 됩니다. 룰루스 유적군중 시간이 없으면 빠꽁정도는 볼만합니다. 아직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데다가 5층까지 올라가면서 풍경이 변하는 광경을 보는것도 좋습니다. 똔레삽은 표 끊는 곳에서 근 1KM를 들어갑니다. 우기때는 거기가 다 물에 잠긴다고 하더군요 어쨌건 호수 한 가운데서 보는 일몰은 진짜 장관입니다.


이상 갔다온 일정의 몇가지 정보를 적었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옷이나 필기구 등등의 몇가지를 가져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똔레삽에서 보트 운전하던 아이에게 어찌나 주고싶던지... 저희는 먹을것으로 물건을 사달란 아이들을 달래기는 했지만 먹는 것 보다는 남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앙코르 유적군은 복원을 하고 있긴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5년전에 비해 진짜 많이 무너지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혹시 갈까? 하고 생각만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또가도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밑에 사진은 쁘레아빨리라이와 마사지 샆 사진입니다

2 Comments
루디 2008.02.06 16:30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배한성 2008.02.10 02:56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앙코르, 한번 가서는 부족하고 일본인들은 스케치북 놓고 그림 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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