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 길리 뜨라왕안(길리 트라왕안) 정보와 사진들입니다~
길리 뜨라왕안 Gili Trawangan
롬복 북서쪽에 나란히 떠있는 길리 삼형제 중 가장 크고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 길리 뜨라왕안.
2013년 4월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있었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리는 기대 이상의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섬에 깨끗한 바닷물, 다양한 물속 생물들, 전반적인 섬 풍경도 좋고...
현지인들에게도 나쁜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숙소도 깨끗하고 편하고 먹거리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갔던 시기가 우기 막바지라 좀 날이 흐려서 스노클링 할때 물속 색깔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게 좀 아쉬었습니다.
길리 구글지도 참고하세요.
[드나들기]
발리의 빠당바이에서 수많은 회사에서 길리로 쾌속선 운행합니다.
1인 20~25만 선...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 참고하세요.
롬복 본섬의 승기기에서 역시 숙소와 여행사에서 길리로 들어가는 교통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버스+배 해서 7만5천
길리뜨라왕안에서 나갈때는 승기기까지 1인 7만인데요...
저희는 방살(롬복 본섬쪽 선착장)까지 배 1만(1인),
방살 선착장에서 택시 정류장까지 마차(치도모) 6천,
승기기까지 택시 두명이 7만해서 총 9만6천 들었네요.
빠당바이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패스트보트
우리가 타고 간 마리나스리깐디
중간에 승기기 먼저 들러서 여행자들 내리고 태우고 한 후 길리로 갑니다.
방살에서 뜨라왕안에 지금 막 도착한 배
선착장에 내리면 택시 삐끼들이 엄청 따라 붙습니다. 능력껏 흥정하세요.
섬 동쪽에 마을이 형성 되어있고 그 마을 안에 여행자 숙소가 쭉 들어서 있습니다.
섬 안 쪽에는 상대적으로 조금 가난해 보이는 집들이 있더군요.
구글어스 참고하세요. 섬 오른쪽(동쪽)에 불룩 나온 부분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섬 안의 길은 대부분 비포장입니다.
선착장 근처의 시장
선착장 주변 해변 길
마차가 다니는데 여행자들은 대부분 그냥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여행사
발리나 방살 가는 배는 동쪽 해안 중간쯤 그냥 해변에서 타고 내리는데 약간 남쪽으로 가면 이런 번듯한 선착장도 있습니다.
숙소의 가격대는 다양합니다만 30만 내외면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섬에 숙소는 지금도 새로 짓는 곳이 여럿 보이더군요.
처음 이틀 묵은 곳입니다.
이름은 <로즈 홈스테이Rose Homestay>
오픈한지 며칠 안된 완전 새삥 숙소 였지요.
에어컨, 아침식사 포함해서 1박 225,000루피아에 했어요.
로즈도 좋았는데 와이파이가 잘 안되어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묵은 곳은 <코코넛 드림 방갈로 Coconut Dream Bungalow>
이곳도 새 숙소인데요, 롬복 전통 양식의 예쁜 방갈로로 에어컨, 아침식사 포함 1박 30만에 했습니다.
와이파이는 여기도 오락가락 하더라고요...
샤워는 천장이 뚫려 있어요. 화장실은 따로 옆에 있음.
방 앞 마루...
[식사]
식사는 원한다면 서양음식, 인도네시아음식, 일본음식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음식은 뭐 여행하며 늘 먹던대로 나시고렝이나 미고렝, 아니면 반찬 얹어 먹는거죠.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하고요...
한가지 반가운건, 야시장이 있다는 겁니다.
이곳에는 생선을 비롯한 여러가지 해산물을 구워서 팝니다.
생선은 종류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어떤집은 생선바베큐 시키면 채소볶음 반찬은 두가지 공짜로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곳의 바베큐 노점은 원재료를 쌓아 놓고 파는데...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지 상한것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집집마다 쌓여있는 생선, 닭고기 들이 매일 소모 되지 않고 다시 아이스박스로 들어가는데 이런 날씨에 그게 며칠이나 가겠나요.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막상 요리되어 한입 물었을 때 윽~!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ㅠㅠ
섬안쪽에 있는 식당 <와룽 인도네시아>에서 시킨 반찬 덮밥과 생선구이. 45,000루피아
생선 구이 2마리+반찬1+빈땅1병 14만루피아
해변 남쪽의 조금 비싼 식당 <스켈리웨그>
박소 노점
피자도 먹었는데 67,000루피아. 맛있었습니다.
근데 종업원 서비스는 안습 ㅠㅠ 불친절한데다가 거스름돈을 받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동쪽 해변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와룽 판따이>
모래사장 위에 정자 식으로 만들어졌어요.
섬 안 풍경이에요~
자전거 대여점
세탁 서비스
섬 안쪽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는 길, 나무 터널 길이네요~
섬의 남쪽과 서쪽은 포장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송신탑 올라가는 길
송신탑에서 내려다본 모습
뜨라왕안의 해변은 메노와 마주보는 동쪽 해변이 좋습니다.
북쪽 해변은 너무 좁아서 거의 없다시피하고요, 남쪽에는 죽은 산호가 쫙 깔려 있습니다.
서쪽은 너무 멀고 인적이 없지요...
동쪽 해변...
그냥 숙소에서 돗자리나 싸롱, 그리고 물 한통 챙겨서 나가면 됩니다.
스노클링도 그냥 해변부터 헤엄쳐 나가면 갑자기 깊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경계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거북이는 동북쪽 바다에 있습니다.
주민들이 거북이를 키워서 바다에 풀어놓기 때문에 아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해변의 대여점이나 숙소에서 빌리면 됩니다.
뜨라왕안에서는 그냥 서쪽 해변 앞바다로 헤엄쳐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면 됩니다.
산호도 생생히 살아있고 바닷동물들도 다양합니다.
다만 저는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색을 잘 못봤습니다.
다만 저는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색을 잘 못봤습니다.
거북이 따라가는 스노클러 들
랍스터(닭새우) 더듬이
갖가지 산호 들
쏙
대왕조개
[저녁풍경]
바다로 번개 한줄기가 떨어지네요...
축구장과 쓰레기장을 지나 쭉 들어가면 서쪽 해변 선셋 포인트입니다.
랍스터(닭새우) 더듬이
갖가지 산호 들
쏙
대왕조개
[저녁풍경]
바다로 번개 한줄기가 떨어지네요...
축구장과 쓰레기장을 지나 쭉 들어가면 서쪽 해변 선셋 포인트입니다.
발리 너머로 해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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