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롬복 - 라부안바조. 코모도 크루즈.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롬복에서 라부안바조까지 코모도 투어를 하였습니다.
몇년전 빈배님정보로 처음 알았는데 작년에 요왕님이 한번더 올려 주셨었지요.
이런 여행을 좋아하는 분에게 작은팁이 되길 바라면서.....
빈배님 정보
요술왕자님 정보
위의 두분은 쁘라마 여행사를 이용하였으나 저는 http://wanuaadventure.com/?HOME 이곳을 이용하였습니다.
쁘라마는 2박3일에, 와누아는 3박 4일에 라부안 바조까지 가는데 출발일이 제 스케줄상 와누아가 맞아서 와누아를 선택했는데 가격이 싼만큼 식사가 부실 하더군요. 요왕님의 사진보면 쁘라마는 식사가 그런데로 나오는것 같은데 와누아는 1식 2찬+과일 한종류이고 아침은 펜케잌 한장, 4일동안 고기류는 닭고기 딱 한번 나왔습니다. 먹을만은 했습니다.
윗사진에 물은 병 상단에 자기 이름 적어서 저렇게 보관하며 먹습니다.
우리팀은 22명 , 국적은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미국 ,호주 , 싱가폴 , 그리고 우리3명(저, 아내 ,딸).
동유럽 사람들이 없어선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구요, 선경험자의 말에는 젊은 커플이 많았다는데 우리팀은 혼자온 사람이 6명 이었습니다. 다들 영어가 유창하여 영어 잘 못하는 저 혼자만 독립감을 좀 느꼈지요.^^.
첫날 11시까지 방살항구 400m전에 있는 dikky restaurent으로 집결합니다.
우리는 1인 160만 루피아에 예약 하였는데 팜플렛이나 홈피에는 170만~180만으로 되어있는데 픽업 포함 가격입니다.
deck 가격, 우리팀에는 cabin은 아무도 없었음. 시설보니 cabin할 필요 없음.
deck 전경, 2층에 다락방 형태로 되어있음.
cabin 방.
저는 흥정할때 1인 160만에 픽업 불포함으로 하였습니다 .픽업포함하면 165만이라길레 우린 3명이고 승기기에서 방살은 택시로10만이면 충분한 금액이고 ,또한 픽업은 8시에 한다기에 일찍갈 필요가 없어서....
11시30분경 방살항구로 이동 배에 승선합니다.
탈때 신발은 벗어서 한군데 모아두고( 바로위 사진 빨간바구니) 내릴때 까지 맨발로 생활 합니다. 배낭은 필요물품 빼고 갑판 밑 창고에 보관합니다. 귀중품은 알아서 보관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머리맡에 두고 다녔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12시경 방살을 출발하여 4시30분경에 롬복섬 동쪽 끝자락에서 수영한번하고 저녁 먹고 밤새 달려 모요섬까지 갑니다. 쁘라마는 라부안롬복 항에서 출발하니 이시간이 조금 절약 될겁니다. 방살에서 롬복을 벗어나는 시간이 5~6시간 걸리니까요.
린자니 산.
다음날 아침에(밤새 바다가 거칠어서 혼났슴) 모요섬에 도착하여 섬구경을 하고 싸똔다섬으로 이동합니다. 2~3시간.
모요섬.
싸똔다섬.
모요나 싸똔다섬 에 내릴때는 수영해서 가야합니다. 거리가 100~150m 되는데 옜날 생각하고 수영해서 가려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수영 못한다하면 쪽배로 태워 주기도 합니다.
코모도와 린짜섬에만 정박 시설이 되어 있고 나머지 모든 섬은 근처에서 수영 해서 가야합니다.
싸똔다에서 간단한 스노클링도하고 점심 먹고 무려 18시간동안 이동하여 라바섬으로 갑니다.
이 이동시간이 좀 지루함을 느낍니다. 바다상황도 좋지않고 18시간 이동하니 대부분 많이 지칩니다.
그러나 밤에 하늘을 보면 은하수가 하늘을 두쪽으로 갈라 놓습니다.
셋째날 라바섬에 도착하여 스노클링을 합니다.
여기는 제가 10여년전에 태국의 쑤린섬을 보는듯한 멋진 물속 풍경을 보여줍니다.
만타 포인트로 이동하여 만타를 찿아다녔으나 보지못하고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10여마리의 만타가 등장. 와우~~.
너도 나도 할거없이 전부다 바다속으로 뛰어듭니다. 20여명이 동시에 뛰어 들어도 만타는 놀라는 기색없이 유유히 헤엄치며 자기 갈길을 가더군요.
핑크비치로 이동하여 4시간정도 비치에서 스노클링하며쉽니다.
핑크비치 주변 경치.
핑크비치를 떠나 코모도로가는길엔 돌고래들이 배를 따라 옵니다. 코모도주변의 잔잔한 만에서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싱가폴 청년이(엄마가 인니인) 현지어가 되어서 현지인이 기념품 팔러 왔을때 배삯을 흥정하여(1인 2만 루피아) 마을을 방문 하기로 합니다.
코모도 현지인마을.
마지막날 코모도섬과 린짜섬을 둘러보고
코모도와 린짜섬.
린짜섬 트랙킹.
코모도드래곤.
라부안바조가 보이는 곳, 도착하기 30분전에 마지막으로 스노클링 한번더 하고 오후 4시경에 라부안바조에 도착합니다.
라부안바조항.
라부안바조의 일몰.
요약
3박4일동안 샤워를 못합니다. 화장실의 물이 바닷물임. 근데 생각보다 덜 찝찝함.^^
3번째사진의 파란통에 물이 민물인데 예기 안해줌, 3째날 저녁에 예기해줌. 라부안바조에 내릴때 70%가 남아있었음.
요왕님의 정보인 쁘라마 여행사와의 차이는 가격은 와누아가 많이 저렴합니다만 식사는 쁘라마가 훨 나아보이구요.
추가로 들어가는돈은 전혀 없음.( 카메라비, 입장료등). 쁘라마는 국립공원 입장료 따로 내야 한다함.
배에서 먹을 음료나 맥주는 배타기전에 미리 주문 받아서 먹을때 기록하고 먹습니다. 배에서 추가 주문은 안됩니다.
배의 속도나 시설도 쁘라마가 좋아 보입니다. 화장실이 열악하여 딸래미는 화장실가기를 꺼려 하더군요.
쁘라마의 편도보다 좀더 많은곳을 갑니다.
첫날과 둘째날의 이동은 난바다를 통과해서 그런지 아님 그날만 그런지 파도가 제법 높아서 고생했습니다.
4일째 숙박도 원하면 배에서 잘수 있는것 같습니다. 두명은 배에서 하루더 잔다고 했음.
충전은 배에서 할수있고 저는 XL 심카드 장착 했는데 롬복 벗어나면서 통화 안됐습니다.
심 끼울때 플로레스 ,숨바와 다된다고 했는데 안되었음. 직원들 전화는 잘되던데.... 나중에 발리오니 되었음.
영어가 가능하다면 친구사귀기는 딱 좋은 분위기 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할 용의가 있느냐? 글쎄요...... 제가 만약 30대라면 한번더 할 용의 있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이 좀 아깝습니다. 지루하기도 하구요. 다음에 또 한다면 라부안바조에서 코모도섬 주위로하는
1박2일이나 2박3일짜리로 하겠습니다. 코모도섬 주변은 참좋았습니다. 바다도 잔잔하고 .
특히 라바섬 주위는 정말 좋았습니다. ^^. 만타포인트에서 본 만타는 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