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성화에 롬복다녀왔습니다

새벽 발리 도착후 숙소잡아서 일박하고

다음날 일찍 빠당바이 출발 승기기편 5만원에 예약하여 10시30분 출발했는데

이넘들이 길리로 데려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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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수정해서 길리에어에서 2박후 친구는 린자니트레킹 2박3일출발..

저는 오토바이 대여해서 롬복 한바퀴한 후 3일뒤 승기기서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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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쉬엄쉬엄 시골길 찾아 남쪽 꾸따로이동,

일박후 탄중안을 비롯해 해변가들 찾아다니며 동쪽 롬복으로 이동했는데

그큰도시에 숙소가 없더군요...

날은 어두워지는데 한곳있다는 숙소은 확인차 문을 열어보니 바퀴등이

메트리스에 기어다니고.

욕실도없이 공동 목욕탕에 물받아놓고 바가지하나 덜럼 한숨만 나오더군요..

오토바이택시기사.현지경찰 물어봐도 거기뿐이라고 하더군요..

(와서확인해니 한군데 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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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샐각오로 무작정 다시출발  

다행이 한시간정도 찾아다니다가 한적진 시골해변에 아직 짓고있는 호텔하나

발견해서 3만원에 만족스럽게 한밤 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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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밤에 해변산책 중 그 호텔스텝 중 한명이 동네친구랑 쉬고있는데

그자리 합석해고 구하기 힘든 빈땅맥주 몇개 구해와 이야기 하는중

투어를 하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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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어디를??포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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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길리낭구가 있는 포길리은 남서쪽에있는데..   

어찌됬든 세명이서 의기투합해서 4만원에 8시부터 12~1시까지 본인은 운전(3만) 그친구는 가이드(1만) ..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위에있는 3길리보다 훨씬 만족했습니다..

분위기, 물빛, 한적한 무인도들, 특히 바다속 ...

수많은 스노클링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투어 끝날때까지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한명 없엇구요..

마지막 섬은 풀한포기 없는 모래무인도..

해발 1m도 되지않는 해변 한바퀴도는데 2~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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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한번 가보시길 바람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