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숙소 in 우붓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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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웃붓에 지난 이틀 묵던 숙소에서 빠져(?)나와 아침 먹으면서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도착한 밤에 발리카페에 쓴글입니다.
며칠 그냥 편하게 쉬다가 가려고 별 계획없이 우붓에 도착했습니다. 계획이 없다보니 그냥 방비엥이나 방콕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라고 생각하고 한국분이 운영하는 숙소에 묵게 됬는데 몇가지 말씀 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 여기는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고 그냥 한국에 있는 시골 민박 으로 생각하세요.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대접 받으려면 힘들어요
- 개들 엄청 심란하게 덤벼듭니다.
- 주인분 취침 시간이 8시라서 무지 조심스럽습니다.
- 문을 잠궈 놓습니다. 늦으면 겁나 눈치 보입니다.
- 별로 말하는거 좋아하는 분 아닙니다.
20분가까이 불빛도 없이 걷고 동네 개들 으르렁 거리는 거는 그냥 어떻게 해보겠는데 총체적인 난관으로 다가오니 좀 힘드네요.
다행히 내일 까지만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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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늘 아침 빠져나와서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오전에 드디어 나왔네요. 해피홈이라는 곳인데 지금 주인장 마인드면 그냥 안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처음 공항픽업 나오셨을때도 좀 늦게 오시더니 가는 내내 끼어드는 차들 욕하면서 갔습니다. 어제 조금 늦게 (8시30분) 저녁때 들어가서 타올 부탁을 했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길래 내려가 보니 아무말도 없이 식탁에 올려놓고 들어갔더군요. 아침식사 한식도 퀄리티야 그렇다고 쳐도 밥먹으라고 카톡이 오더군요. 내려가보니 문닫고 방에 들어가 계시더라고요. 무슨 얻어먹는것도 아니고 ㅠㅠ 참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우붓센터 부근에 에어컨 달린 방을 얻을 수 있더군요. 암튼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