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을 통해서 호치민으로 부터 여행을 시작해서 하노이에서 라오스로......
아직까지 전쟁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어서 가슴이 아팠으며 그 전쟁에 우리도 일조을 했다니 더더욱 죄스러울뿐.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하면서 당했던 일들에 대해서 고개을 흔들고 떠나는 모습에 다시한번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이들이 처해진 현실을 보면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잘사는 선진국을 여행 하면서 실망하고 힘들던 일들이 하나둘인가.
그래도 다행인게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끈질긴 인내심이 있어서 앞날은 밝아 보인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족의 통일을 이루워냈고, 오랜 전쟁의 적이였던 미국을 용서하는 넓은 아량을 보라.
그러면서도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보였던 잔악함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자존심을 지키는 나라가 아닌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맹목적인 미국편들기는 언제 끝날 것인가?

아~ 한반도의 통일은 언제 오려나?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