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정보
지금 사이공에 들어와 있는 여행자입니다. 처음엔 귀국 후에 일괄해서 정보를 올릴 생각이었지만, 그러고 나면 겨울방학과 건기가 지나가버려 이번 시즌에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못 될 것 같아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최소한 제가 받은 만큼은 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도 여행중이라 자세히는 적지 못합니다만 정보에 촛점을 맟춰서 시간 되는 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10월 30일에 시작했고, 태국 동북부를 돌고 방콕으로 돌아오는 데 많은 시간을 써서 태국에 25일, 캄보디아에는 15일간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보는 대충 올린 바 있고, 태국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므로 귀국 후에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이공 정보부터 전합니다.
1. 국경통과시의 트러블들 : 진용택님이 만났다는 흰옷입은 무리들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여행자들의 가이드북에도 설명이 없고, 베트남을 자주 드나드신다는 한국 교민 말씀으로도 그런 부류의 무리는 없답니다. 만일 다음에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그냥 거부하셔도 별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단 법적으로 규정된 입국세(2000동, 영수증 발급됨)는 있습니다. 그리고 입국서류 쓰는 과정에서 푸른 옷 입은 짐꾼들이 무거운 배낭 내려놓으라고 하고 여행자가 쓰는 사이에 자기가 그걸 지고 가버립니다. 김승연님이 보셨다는 무리가 그들인 것 같습니다. 배낭을 어깨에서 풀어놓지 않으면 그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서류 쓰는 건 30초면 끝나니까요) 결국 100미터쯤 짐 들어주는 건데 1달러 정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동행했던 이탈리아 친구는 600리엘에 합의보고, 조금 더 순진해보이는 스페인 친구는 4000동인가 5000동인가 주고서 타협했다고 합니다.
2. 사이공 도착 후 숙소 정하기 : 걸리버에서 표를 사셨다면 프놈펜의 나린 게스트하우스 버스를 타셨을 거구요, 그렇다면 그들과 제휴관계에 있는 사이공의 T.M. 까페에 도착하셨을 겁니다. 짐을 거기서 봐 주니(11시에 문닫음) 큰 짐은 맡겨놓고 느긋하게 숙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은근히 추천하는 숙소도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만(프렌들리 G.H. - 도미토리 3달러(아침식사 포함)) 워낙 숙소들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은 곳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T.M. 까페의 식사는 주변 물가와 비교할 때 좀 비싼 편이니 배가 고프시면 나가서 드실 것을 권합니다.
3. 오픈버스 티켓 가격 최신정보 : 진용택님 글에 지금 신까페에서 오픈버스 티켓 가격 세일중이라고 전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일시적 세일중이 아니라 팜응우라오의 모든 여행사들이 일제히 오픈버스 티켓 가격을 인하한 것 같습니다. 이는 올해 초에 있었던 기차요금 외국인 차별 폐지와 아무래도 모종의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기차에 비해 불편한 버스로서는 가격인하 외에 다른 수단이 없겠지요. 그래서 지금은 사이공에서 하노이 가는 버스 티켓이 20달러면 됩니다.(냐짱 - 호이안 - 후에 - 사이공의 경우, 달랏이나 무이네가 들어갈 경우 몆달러씩 비싸집니다) 특히 T.M. 까페의 경우 프놈펜에서 들어온 팀에게는 5%추가할인을 제공하고, 티켓 구입시 아침식사 쿠폰, 인터넷 1시간 사용권, 음악시디, 기념티셔츠 중 하나를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사실상 18달러 효과)
4. 기타 투어정보 : 여행사들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체로 구찌터널 반나절, 카오다이-구찌 하루투어의 경우 4$, 사이공 시내투어 6$, 메콩델타 투어 1일 7$, 2일 15$, 3일 25$ 합니다.(메콩델타 투어의 경우 무료혜택 상당히 많음)
5. 숙소에 관한 일반론 : 사이공의 경우 캄보디아보다는 확실히 방값이 비쌉니다.(2달러짜리 싱글 가진 게스트하우스 없음) 그러나 잘 찾아보면 3달러짜리 싱글룸이 몆 군데 되고, 큰길에 면하지 않은 골목 속 홈스테이 숙소의 경우(게스트하우스라는 표현 대신 영어로는 "room for rent"라고 적어놓고 베트남어로는 phong cho thuet(모음 변이기호는 모두 생략했습니다. 양해바람)라고 적어놓은 집들이 모두 사실상 미니 게스트하우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 협상하면 매우 싼 가격에 묵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 경우는 4달러에 상당히 괜찮은 싱글룸(새로지은 시설, 매일 청소, 시트커버 이틀에 한번씩 교체, 화장실에 휴지, 타월, 손타월 비치, 더운물샤워 가능, 개인용 테이블과 의자, 어젯밤에는 바나나 서비스로 제공...)에 묵고 있는데, 3달러짜리 도미토리 찾아서 7층 올라가는 것(265호텔)보다는 이게 나을 것 같네요.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다른 대안 없으시면 여기 가보세요.(저는 14일에 떠남) 주소는 팜 응우라오 265-9B이고, 리버티 4호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푸옥 흥 게스트하우스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Miss Ha G.H라는 간판 보일겁니다. 명함에는 방값 5-10달러로 인쇄되어 있는데 좀 오래 묵을 거라고 하면(3일 이상 ?) 4달러에 해줄 겁니다.
6. 시내 이동 : 사이공에서 버스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아마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이곳에서 만난 교민들 말로는 오토바이 흥정의 경우(여행자가 아닌 교민의 경우) 요금의 범위는 대충 5000동~20000동이랍니다. 택시는 여행자의 경우 멀리 도는 경우가 태반이니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시클로는 너무 느려서 처음부터 제외했구요. 그런데 벤타인시장 남쪽에 보면 버스 종점 밀집지역이 있습니다. 관광지 중 많은 곳들은 이곳에서 가는 버스들이 한두 노선정도는 있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호찌민시 역사박물관의 경우 26번을 타고 벤탄에서 12분 걸렸습니다.(요금 1000동, 버스 안에 인쇄되어 있어 차장이 속일 수 없음) 노선도에 의하면 26번 외에도 1, 18, 82번이 갑니다.(레 두안 거리 달리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하차) 일부노선은 반대편 종점이 구찌터널입니다. 투어 참가하기 싫은 분은 이걸로 구찌까지 가실수도 있을 듯.(확인은 안해봤음) 종점 사무소 안에는 영어 상당히 잘하는 안내원 데스크가 있습니다. 웬만한 곳은 몆번 타라고 잘 안내해 줄겁니다.(큰 보드판에 각 길별 지나가는 버스노선 표기된 지도도 있음)
7. 식사 : 카오산에서 보는 것처럼 길거리에 테이블 서너개 펼쳐놓고 영업하는(혹은 건물은 갗추었지만 건물 내에 테이블 두세개, 밖에 두세개 펼쳐놓고 영업하는 영세업소의 경우 퍼(쌀국수)가 6000-7000동, 문이 제대로 갖추어진 경우 10000-15000동, 에어콘이 나오거나 간판이 번듯하고 종업원이 유니폼도 입은 경우 15000-20000동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될 듯.(사실 이런 일반화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만...) 밥의 경우 쌀국수보다 3000-5000동 정도 더 비싸구요. 바게뜨 사이에 뭐 끼워서 파는 건 3000-4000동 정도 합니다. 쉐이크-쥬스류는 4000-5000동 정도. 커피는 그보다 1000동 정도씩 쌉니다.
8. 물 : 정수한 물이 캄보디아나 태국보다 비쌉니다. 500ml는 3000-4000동, 1.5리터의 경우 5000-7000동. 맥시마트나 냣남플라자(이마트 생각하심 됩니다)에서는 조금씩 더 싸지만 500ml가 2000-3000동, 1.5리터가 4500-6000동 정도 합니다.
9. 인터넷 : 대부분 분당 100동, 일부 영세업소는 1시간에 4000동.(굉장히 느림)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곳은 맥시마트 옆 VNN클럽인데, 1시간에는 6000동으로 팜 응우라오와 비슷하지만 6시간권(28000동)을 끊어서 쓰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팜 응우라오지역 영세업소들보다 훨씬 빠르네요. 3시간권 16000동, 10시간권은 40000동입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0830-2100으로 올빼미족들에겐 불편할 듯.
10. 세탁 : 방콕보다 좀 싼 듯합니다. 당일중 찾는 기계식 세탁소 1킬로에 10000동.(세탁 5000동, 건조 5000동 따로. 그러나 세탁만 하실분은 없겠지요 ?) 골목속의 일부 영세업소(다음날 찾음) 세탁, 건조 각각 킬로당 2000동씩 내걸어놓았지만 조금씩 바가지씌우려 듬.(제 경우 1킬로 아슬아슬하게 넘었는데 6000-7000동씩 요구) 따지는 거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대응해 볼 만.
11. 오늘자 환율(부이비엔 거리 타콤 뱅크) 5, 10, 20달러짜리 15210동, 50, 100달러짜리 15930동. 어제 냣남플라자 은행에서 본 환율은 그보다 약간 나빴음.
12. 역사박물관 : 매일개장. 0800-1130, 1330-1630(일요일은 점심휴관 없음) 외국인요금 10000동(영문 팜플렛제공)
일단 이정도로 추려보았습니다. 14일에 냐짱으로 올라갈 계획이니 그 이전까지 정보 더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10월 30일에 시작했고, 태국 동북부를 돌고 방콕으로 돌아오는 데 많은 시간을 써서 태국에 25일, 캄보디아에는 15일간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보는 대충 올린 바 있고, 태국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므로 귀국 후에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이공 정보부터 전합니다.
1. 국경통과시의 트러블들 : 진용택님이 만났다는 흰옷입은 무리들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여행자들의 가이드북에도 설명이 없고, 베트남을 자주 드나드신다는 한국 교민 말씀으로도 그런 부류의 무리는 없답니다. 만일 다음에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그냥 거부하셔도 별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단 법적으로 규정된 입국세(2000동, 영수증 발급됨)는 있습니다. 그리고 입국서류 쓰는 과정에서 푸른 옷 입은 짐꾼들이 무거운 배낭 내려놓으라고 하고 여행자가 쓰는 사이에 자기가 그걸 지고 가버립니다. 김승연님이 보셨다는 무리가 그들인 것 같습니다. 배낭을 어깨에서 풀어놓지 않으면 그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서류 쓰는 건 30초면 끝나니까요) 결국 100미터쯤 짐 들어주는 건데 1달러 정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동행했던 이탈리아 친구는 600리엘에 합의보고, 조금 더 순진해보이는 스페인 친구는 4000동인가 5000동인가 주고서 타협했다고 합니다.
2. 사이공 도착 후 숙소 정하기 : 걸리버에서 표를 사셨다면 프놈펜의 나린 게스트하우스 버스를 타셨을 거구요, 그렇다면 그들과 제휴관계에 있는 사이공의 T.M. 까페에 도착하셨을 겁니다. 짐을 거기서 봐 주니(11시에 문닫음) 큰 짐은 맡겨놓고 느긋하게 숙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은근히 추천하는 숙소도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만(프렌들리 G.H. - 도미토리 3달러(아침식사 포함)) 워낙 숙소들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은 곳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T.M. 까페의 식사는 주변 물가와 비교할 때 좀 비싼 편이니 배가 고프시면 나가서 드실 것을 권합니다.
3. 오픈버스 티켓 가격 최신정보 : 진용택님 글에 지금 신까페에서 오픈버스 티켓 가격 세일중이라고 전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일시적 세일중이 아니라 팜응우라오의 모든 여행사들이 일제히 오픈버스 티켓 가격을 인하한 것 같습니다. 이는 올해 초에 있었던 기차요금 외국인 차별 폐지와 아무래도 모종의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기차에 비해 불편한 버스로서는 가격인하 외에 다른 수단이 없겠지요. 그래서 지금은 사이공에서 하노이 가는 버스 티켓이 20달러면 됩니다.(냐짱 - 호이안 - 후에 - 사이공의 경우, 달랏이나 무이네가 들어갈 경우 몆달러씩 비싸집니다) 특히 T.M. 까페의 경우 프놈펜에서 들어온 팀에게는 5%추가할인을 제공하고, 티켓 구입시 아침식사 쿠폰, 인터넷 1시간 사용권, 음악시디, 기념티셔츠 중 하나를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사실상 18달러 효과)
4. 기타 투어정보 : 여행사들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체로 구찌터널 반나절, 카오다이-구찌 하루투어의 경우 4$, 사이공 시내투어 6$, 메콩델타 투어 1일 7$, 2일 15$, 3일 25$ 합니다.(메콩델타 투어의 경우 무료혜택 상당히 많음)
5. 숙소에 관한 일반론 : 사이공의 경우 캄보디아보다는 확실히 방값이 비쌉니다.(2달러짜리 싱글 가진 게스트하우스 없음) 그러나 잘 찾아보면 3달러짜리 싱글룸이 몆 군데 되고, 큰길에 면하지 않은 골목 속 홈스테이 숙소의 경우(게스트하우스라는 표현 대신 영어로는 "room for rent"라고 적어놓고 베트남어로는 phong cho thuet(모음 변이기호는 모두 생략했습니다. 양해바람)라고 적어놓은 집들이 모두 사실상 미니 게스트하우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 협상하면 매우 싼 가격에 묵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 경우는 4달러에 상당히 괜찮은 싱글룸(새로지은 시설, 매일 청소, 시트커버 이틀에 한번씩 교체, 화장실에 휴지, 타월, 손타월 비치, 더운물샤워 가능, 개인용 테이블과 의자, 어젯밤에는 바나나 서비스로 제공...)에 묵고 있는데, 3달러짜리 도미토리 찾아서 7층 올라가는 것(265호텔)보다는 이게 나을 것 같네요.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다른 대안 없으시면 여기 가보세요.(저는 14일에 떠남) 주소는 팜 응우라오 265-9B이고, 리버티 4호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푸옥 흥 게스트하우스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Miss Ha G.H라는 간판 보일겁니다. 명함에는 방값 5-10달러로 인쇄되어 있는데 좀 오래 묵을 거라고 하면(3일 이상 ?) 4달러에 해줄 겁니다.
6. 시내 이동 : 사이공에서 버스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아마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이곳에서 만난 교민들 말로는 오토바이 흥정의 경우(여행자가 아닌 교민의 경우) 요금의 범위는 대충 5000동~20000동이랍니다. 택시는 여행자의 경우 멀리 도는 경우가 태반이니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시클로는 너무 느려서 처음부터 제외했구요. 그런데 벤타인시장 남쪽에 보면 버스 종점 밀집지역이 있습니다. 관광지 중 많은 곳들은 이곳에서 가는 버스들이 한두 노선정도는 있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호찌민시 역사박물관의 경우 26번을 타고 벤탄에서 12분 걸렸습니다.(요금 1000동, 버스 안에 인쇄되어 있어 차장이 속일 수 없음) 노선도에 의하면 26번 외에도 1, 18, 82번이 갑니다.(레 두안 거리 달리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하차) 일부노선은 반대편 종점이 구찌터널입니다. 투어 참가하기 싫은 분은 이걸로 구찌까지 가실수도 있을 듯.(확인은 안해봤음) 종점 사무소 안에는 영어 상당히 잘하는 안내원 데스크가 있습니다. 웬만한 곳은 몆번 타라고 잘 안내해 줄겁니다.(큰 보드판에 각 길별 지나가는 버스노선 표기된 지도도 있음)
7. 식사 : 카오산에서 보는 것처럼 길거리에 테이블 서너개 펼쳐놓고 영업하는(혹은 건물은 갗추었지만 건물 내에 테이블 두세개, 밖에 두세개 펼쳐놓고 영업하는 영세업소의 경우 퍼(쌀국수)가 6000-7000동, 문이 제대로 갖추어진 경우 10000-15000동, 에어콘이 나오거나 간판이 번듯하고 종업원이 유니폼도 입은 경우 15000-20000동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될 듯.(사실 이런 일반화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만...) 밥의 경우 쌀국수보다 3000-5000동 정도 더 비싸구요. 바게뜨 사이에 뭐 끼워서 파는 건 3000-4000동 정도 합니다. 쉐이크-쥬스류는 4000-5000동 정도. 커피는 그보다 1000동 정도씩 쌉니다.
8. 물 : 정수한 물이 캄보디아나 태국보다 비쌉니다. 500ml는 3000-4000동, 1.5리터의 경우 5000-7000동. 맥시마트나 냣남플라자(이마트 생각하심 됩니다)에서는 조금씩 더 싸지만 500ml가 2000-3000동, 1.5리터가 4500-6000동 정도 합니다.
9. 인터넷 : 대부분 분당 100동, 일부 영세업소는 1시간에 4000동.(굉장히 느림)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곳은 맥시마트 옆 VNN클럽인데, 1시간에는 6000동으로 팜 응우라오와 비슷하지만 6시간권(28000동)을 끊어서 쓰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팜 응우라오지역 영세업소들보다 훨씬 빠르네요. 3시간권 16000동, 10시간권은 40000동입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0830-2100으로 올빼미족들에겐 불편할 듯.
10. 세탁 : 방콕보다 좀 싼 듯합니다. 당일중 찾는 기계식 세탁소 1킬로에 10000동.(세탁 5000동, 건조 5000동 따로. 그러나 세탁만 하실분은 없겠지요 ?) 골목속의 일부 영세업소(다음날 찾음) 세탁, 건조 각각 킬로당 2000동씩 내걸어놓았지만 조금씩 바가지씌우려 듬.(제 경우 1킬로 아슬아슬하게 넘었는데 6000-7000동씩 요구) 따지는 거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대응해 볼 만.
11. 오늘자 환율(부이비엔 거리 타콤 뱅크) 5, 10, 20달러짜리 15210동, 50, 100달러짜리 15930동. 어제 냣남플라자 은행에서 본 환율은 그보다 약간 나빴음.
12. 역사박물관 : 매일개장. 0800-1130, 1330-1630(일요일은 점심휴관 없음) 외국인요금 10000동(영문 팜플렛제공)
일단 이정도로 추려보았습니다. 14일에 냐짱으로 올라갈 계획이니 그 이전까지 정보 더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