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프로그램 이용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구 일정이 짜여져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 자유 여행을 중심으로 사파 투어 정보를 올려 볼까 합니다.

<교통편 이용시>
기차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하롱베이 투어나 하노이 시내 관광 전에 왕복
차편을 미리 꼭 예약해 놓을 것.. 반드시 침대칸-Hard sleeper Berth나 Soft
침대칸을 꼭 선택할 것.. 대략 8시간 내외로 걸리는데 보통 좌석은 정말
힘들죠..
대개 아침 무렵 도착하는 편을 선택하면.. 운무가 드리워진 경치를 덤으로
보는 행운도 가지죠..
<숙소 선택은 보신 후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이면 되실 듯 싶구요..
고산족이 사는 고산이라 쌀쌀한 편입니다>

<음식> 계절의 유사성 때문인지, 한국 음식과 비슷하거나 매운 음식등
이 눈에 띄는데.. 전통 순대라든지.. 고기 음식이라든지.. 옥수수 등..
시장에 가시면.. 입에 맞는 음식이 꽤 있더군요..

<트래킹>개인 트레킹을 권합니다. 유럽인 친구나 일본이 여행자 친구들과
함께 2명 정도 가시는게 좋을 듯 싶구요. 일반적인 관광 트레킹 코스가 아닌
코스를 선택하신 후 그냥 일직선으로 산을 한 두개 넘으면.. 고산족 마을이
있으니까.. 색다른 경험 되실 듯 싶구요.(가실때는 시장에서 아이들 선물이나
고기 한,두근 사가시면 좋을 듯 싶네요)

<주말 시장> 여행객이 주말 시장에 집중되는 것이 정례화되면서, 일상적인
시장이 금요일 일찍 성사되는 추세였습니다. 평범한 시장..
-여행객이 그네들에 삶에 변화를 많이 준거죠..그래서 그들이 순수할거라는
막연한 고집을 너무 부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스쳐 가는 걸
테고.. 그네들은 삶의 터전이니까..이해하고 미안해 하는 마음이면.더욱
여유로울 것 같구요. 각 부족마다 전통에 대한, 문명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는 분명 달라 보였습니다. 참고로.. 아직 각 부족마다의 독창적인 의상을
입는 전통이 살아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의상
이라는 하나만으로도, 아직 고산족의 농경문화 생활문명이 살아있다는 것으로
도 그네들의 아름다움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주변 관광지 연계> 박하는 오전 11시 전후 여행사 버스편이 자유롭게 있으
므로 박하 여행을 떠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이구요. 라오까이 또한. 마찬가지
지만, 로컬 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그냥 바닥에 펑 내질러
서 그분들의 눈과 정겹게 마주치는 겸얹쩍음의 시간을 가지는것..

<주변국가> 라오까이에서 다리 하나 너머가 중국 국경이죠.. 베트남 여행후
라오까이를 통해 중국을 여행한후에 라오스 등으로 다음 일정을 잡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여행사 프로그램이 겹치는 수,목일보다는 월화정도 떠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꼭, 사파나 박하 투어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