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국(Phu Quoc)섬 소개
푸국섬은 캄보디아와 인접한 베트남 최대의 섬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덜 알려져 있지만, 베트남인들에게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죠.
2002년 6월 푸국섬에 다녀왔습니다.
아래의 모든것은 그때 기준이니 참조해 주세요.(당시는 비수기였습니다.)
<푸국섬에는 무엇이 있나? >
1. 해변
베트남에서는 태국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푸국섬에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말일것입니다.
태국처럼 놀꺼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바다만 놓고 보면 동남아 어느 해변에 못지 않은 멋진 열대해변이 있습니다.
특히 '사오비치'를 적어 가세요.
2. 계곡, 폭포
산수가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면, 왠만한 계곡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수 있습니다.
푸국섬의 계곡도 그렇게 보면 특별할것 없는 곳이였죠.
하지만 제가 계곡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던 이유는...
제가 산에 오르고 계곡에서 수영하는 동안...
단 한사람도 만난 사람이 없었습니다.
비수기라 그랬겠지만,
아름다운 계곡에서 한적하게 즐겨본다는것은 분명 가치있을것 입니다.
3. 베트남 해변의 삶
아름다운 해변은 아직 그들에겐 삶의 터전일뿐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적응이 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4. 레포츠
>오징어낚시 (밤, 낮) - 가격이 비쌉니다.
>스노클링, 주변 섬투어 - 역시 가격이 비쌉니다.
가격이 비싼이유는 아직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 배를 통째로 빌려야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남쪽(안토이쪽)섬 투어, 북쪽섬투어로 나뉩니다.
>다이빙 - 푸국 최고리조트인 'Saigon PhuQuoc Resort'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샵이 있습니다.
5. 그밖에...
썰렁하기는 하지만 진주양식장이 있고, 느억맘공장이 몇군데 있습니다. 베트남의 명물 느억맘을 만드는 것을 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푸국섬은 판띠엣과 더불어 느억맘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느억맘 ; 베트남 요리의 기본이 되는 생선장)
또한 드엉동 시장은 오전에는 해물이, 오후에는 과일이 많습니다.
<푸국섬의 단점>
멉니다. T.T
섬 안에서 이동하기도 어렵습니다. T.T
<푸국섬 방향잡기>
1. AnThoi (안토이)
푸국섬 남쪽해변
락지아로 배가 드나드는 항구입니다. 푸국섬의 관문인셈이죠.
숙소가 몇개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비싸지만 투어가능합니다.)
2. DuongDong (드엉동)
푸국섬 북서쪽
푸국섬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주변에 공항이 있으며, 시장도 가장 큽니다.
안토이에서 30Km이상 떨어져 있다니, 푸국섬의 크기를 짐작할만 하지요.
드엉동에서 걸어서 갈만한 해변리조트로는
Huong Bien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인기있는 곳)
Saigon PhuQuoc Resort (사이공 최고의 리조트)
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같은 바다는 이곳에 있는것은 아닙니다.
3. 동남쪽 해변
드엉동에서는 40Km가량. 안토이에서는 10Km가량 . 좀 멀죠.
특히 '사오비치'가 좋습니다. 그 위에 좋은 해변이 하나 더 있구요.
오염되지 않은 조용한... 그림같은 바다.
숙소도 아직 없었습니다.
레스토랑이 하나 있을뿐인데, 꽤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썬텐이나, 경치를 즐기며 쉬기에도 안성마춤이죠.
여기 생선, 고기바베큐가 예술입니다.
<푸국섬에서 돌아다니기>
푸국섬의 최대의 단점은 !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여행자들이 주로 가는 해변리조트는 드엉동, 안토이같은 중심가에서 걸어서는 가지 못할 거리에 있거든요.
이동할때마다 오토바이를 대절해야 합니다.
물론 오토바이 운전할줄 아시면 빌리면 되구요.
섬내 대중교통도 좋지 않습니다.
(버스가 있지만, 이용가치가 떨어지더군요. 가시면, 다시한번 알아보세요.)
오토바이와 기사를 종일 고용하셨으면.. 쉽게 다닐수 있겠죠.
저는 7만동에 하루 고용했습니다.
기타 오토바이 요금 ;
가까운거리 5000동 / 안토이->드엉동 2$
<어디에서 묶을것인가?>
1. 중심가인 드엉동과 안토이...
안타깝게도 숙소가 별로 없으며,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전 아무데서나 잘 자기때문에 한번도 숙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없었습니만... 여기가 처음이였습니다. ^^
2. 해변 리조트
북서쪽 해변(Long Beach)에 여러개의 숙소가 있습니다.
각 숙소는 밀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띄엄띄엄....
걸어갈수 없는 거리죠.
그리고, 모든 숙소는 오토바이 기사 머리속에 다 있습니다. 그만큼 해변리조트가 많지는 않다는 것이겠죠.
>Huog Bien Hotel
드엉동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곳!!!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 앞바다는 현지인들로 득실댑니다.
부근에 등대가 있는데, 그주변이 현지인들이 많이 노는 곳입니다.
가격 ; 8$(더블룸, 팬, 냉장고)
>Saigon PhuQuoc Resort
드엉동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곳!!!
가격이 비쌉니다. 고급리조트거든요. 둘러보니 시설이 아주 괜찮더군요.
말씀드렸듯,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샵이 있습니다.
>Kim Linh 등 북서쪽 해변리조트들
드엉동까지 오토바이 기본요금. 걸어서는 못갑니다.
따라서, 심심해질수 있는 곳들이죠.
물론 어디나 식당은 있습니다만,
북서쪽 해변은 바다빛이 아름답지는 않기때문에, 숙소에서만 쉬면서 즐기는 것은 좋지 않더군요.
가격 ; 6-7$(더블룸, 팬)
<사이공에서 푸국섬 가기 '1' ; 버스와 배 이용>
1. 사이공->칸토
버스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2시간 소요
2. 칸토->락지아(Rack Gia)
역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4시간 소요
락지아에서 1박. (푸국섬행 배는 아침 9시에만 있습니다.)
락지아에서는 별로 할것이 없습니다.
3. 락지아->푸국 안토이(An Thoi)
배를 타고 갑니다. 6-8시간정도 소요.
배삵 ; 갈때 76000동, 올때 66000동
(배삵이 다른이유... 갈때는 '외국인요금'을 적용했습니다.)
<사이공에서 푸국섬 가기 '2' ; 비행기 이용>
사이공에서 푸국섬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비싸겠지만,
버스와 배를 이용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락지아에서 1박을 하게 되므로, 이용가치가 있습니다.
<사이공에서 푸국섬가기 '3' ; 메콩델타투어 이용 ; 제가 선택한 방법>
사이공에는 메콩델타 투어가 유명합니다.
메콩델타 투어를 할때 푸국섬과 연계하고 싶다고 하면 여행사에서 푸국섬까지의 교통편을 미리 예약해 놓습니다.
메콩델타투어는 보통 칸토에서 끝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칸토에서 사이공으로 돌아오지만, 푸국섬에 가는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락지아로 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푸국섬에 가면 되는거죠.
(물론 칸토 이후에 가이드는 없습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 베트남 매니아 김동욱
외국인들에게는 덜 알려져 있지만, 베트남인들에게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죠.
2002년 6월 푸국섬에 다녀왔습니다.
아래의 모든것은 그때 기준이니 참조해 주세요.(당시는 비수기였습니다.)
<푸국섬에는 무엇이 있나? >
1. 해변
베트남에서는 태국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푸국섬에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말일것입니다.
태국처럼 놀꺼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바다만 놓고 보면 동남아 어느 해변에 못지 않은 멋진 열대해변이 있습니다.
특히 '사오비치'를 적어 가세요.
2. 계곡, 폭포
산수가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면, 왠만한 계곡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수 있습니다.
푸국섬의 계곡도 그렇게 보면 특별할것 없는 곳이였죠.
하지만 제가 계곡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던 이유는...
제가 산에 오르고 계곡에서 수영하는 동안...
단 한사람도 만난 사람이 없었습니다.
비수기라 그랬겠지만,
아름다운 계곡에서 한적하게 즐겨본다는것은 분명 가치있을것 입니다.
3. 베트남 해변의 삶
아름다운 해변은 아직 그들에겐 삶의 터전일뿐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적응이 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4. 레포츠
>오징어낚시 (밤, 낮) - 가격이 비쌉니다.
>스노클링, 주변 섬투어 - 역시 가격이 비쌉니다.
가격이 비싼이유는 아직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 배를 통째로 빌려야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남쪽(안토이쪽)섬 투어, 북쪽섬투어로 나뉩니다.
>다이빙 - 푸국 최고리조트인 'Saigon PhuQuoc Resort'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샵이 있습니다.
5. 그밖에...
썰렁하기는 하지만 진주양식장이 있고, 느억맘공장이 몇군데 있습니다. 베트남의 명물 느억맘을 만드는 것을 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푸국섬은 판띠엣과 더불어 느억맘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느억맘 ; 베트남 요리의 기본이 되는 생선장)
또한 드엉동 시장은 오전에는 해물이, 오후에는 과일이 많습니다.
<푸국섬의 단점>
멉니다. T.T
섬 안에서 이동하기도 어렵습니다. T.T
<푸국섬 방향잡기>
1. AnThoi (안토이)
푸국섬 남쪽해변
락지아로 배가 드나드는 항구입니다. 푸국섬의 관문인셈이죠.
숙소가 몇개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비싸지만 투어가능합니다.)
2. DuongDong (드엉동)
푸국섬 북서쪽
푸국섬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주변에 공항이 있으며, 시장도 가장 큽니다.
안토이에서 30Km이상 떨어져 있다니, 푸국섬의 크기를 짐작할만 하지요.
드엉동에서 걸어서 갈만한 해변리조트로는
Huong Bien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인기있는 곳)
Saigon PhuQuoc Resort (사이공 최고의 리조트)
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같은 바다는 이곳에 있는것은 아닙니다.
3. 동남쪽 해변
드엉동에서는 40Km가량. 안토이에서는 10Km가량 . 좀 멀죠.
특히 '사오비치'가 좋습니다. 그 위에 좋은 해변이 하나 더 있구요.
오염되지 않은 조용한... 그림같은 바다.
숙소도 아직 없었습니다.
레스토랑이 하나 있을뿐인데, 꽤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썬텐이나, 경치를 즐기며 쉬기에도 안성마춤이죠.
여기 생선, 고기바베큐가 예술입니다.
<푸국섬에서 돌아다니기>
푸국섬의 최대의 단점은 !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여행자들이 주로 가는 해변리조트는 드엉동, 안토이같은 중심가에서 걸어서는 가지 못할 거리에 있거든요.
이동할때마다 오토바이를 대절해야 합니다.
물론 오토바이 운전할줄 아시면 빌리면 되구요.
섬내 대중교통도 좋지 않습니다.
(버스가 있지만, 이용가치가 떨어지더군요. 가시면, 다시한번 알아보세요.)
오토바이와 기사를 종일 고용하셨으면.. 쉽게 다닐수 있겠죠.
저는 7만동에 하루 고용했습니다.
기타 오토바이 요금 ;
가까운거리 5000동 / 안토이->드엉동 2$
<어디에서 묶을것인가?>
1. 중심가인 드엉동과 안토이...
안타깝게도 숙소가 별로 없으며,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전 아무데서나 잘 자기때문에 한번도 숙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없었습니만... 여기가 처음이였습니다. ^^
2. 해변 리조트
북서쪽 해변(Long Beach)에 여러개의 숙소가 있습니다.
각 숙소는 밀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띄엄띄엄....
걸어갈수 없는 거리죠.
그리고, 모든 숙소는 오토바이 기사 머리속에 다 있습니다. 그만큼 해변리조트가 많지는 않다는 것이겠죠.
>Huog Bien Hotel
드엉동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곳!!!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 앞바다는 현지인들로 득실댑니다.
부근에 등대가 있는데, 그주변이 현지인들이 많이 노는 곳입니다.
가격 ; 8$(더블룸, 팬, 냉장고)
>Saigon PhuQuoc Resort
드엉동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곳!!!
가격이 비쌉니다. 고급리조트거든요. 둘러보니 시설이 아주 괜찮더군요.
말씀드렸듯,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샵이 있습니다.
>Kim Linh 등 북서쪽 해변리조트들
드엉동까지 오토바이 기본요금. 걸어서는 못갑니다.
따라서, 심심해질수 있는 곳들이죠.
물론 어디나 식당은 있습니다만,
북서쪽 해변은 바다빛이 아름답지는 않기때문에, 숙소에서만 쉬면서 즐기는 것은 좋지 않더군요.
가격 ; 6-7$(더블룸, 팬)
<사이공에서 푸국섬 가기 '1' ; 버스와 배 이용>
1. 사이공->칸토
버스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2시간 소요
2. 칸토->락지아(Rack Gia)
역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4시간 소요
락지아에서 1박. (푸국섬행 배는 아침 9시에만 있습니다.)
락지아에서는 별로 할것이 없습니다.
3. 락지아->푸국 안토이(An Thoi)
배를 타고 갑니다. 6-8시간정도 소요.
배삵 ; 갈때 76000동, 올때 66000동
(배삵이 다른이유... 갈때는 '외국인요금'을 적용했습니다.)
<사이공에서 푸국섬 가기 '2' ; 비행기 이용>
사이공에서 푸국섬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비싸겠지만,
버스와 배를 이용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락지아에서 1박을 하게 되므로, 이용가치가 있습니다.
<사이공에서 푸국섬가기 '3' ; 메콩델타투어 이용 ; 제가 선택한 방법>
사이공에는 메콩델타 투어가 유명합니다.
메콩델타 투어를 할때 푸국섬과 연계하고 싶다고 하면 여행사에서 푸국섬까지의 교통편을 미리 예약해 놓습니다.
메콩델타투어는 보통 칸토에서 끝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칸토에서 사이공으로 돌아오지만, 푸국섬에 가는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락지아로 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푸국섬에 가면 되는거죠.
(물론 칸토 이후에 가이드는 없습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 베트남 매니아 김동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