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간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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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간단 정보

해롱이 3 2793
냐짱 간단 정보 (2004. 1월)

*[Nha Trang]-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트랑'은 영어식 발음이고, 현지에서는 '냐짱'이라고 합니다. 'Tr' 발음을 '쯔'로 발음 하네요. 보트 트립을 흔히 '봇 찝'이라고들 합니다.

*[교통]-다낭, 호치민에서 기차 이용.
오픈버스-호이안(12시간), 달랏,무이네(5-6시간)
시내에서는 흔히 씨클로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만동 이내로 거의 모두 갑니다.

*[날씨]-1월의 날씨는 가끔 비가 뿌리는군요. 아주 무더운 여름 날씨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선선하고 낮에는 더운 편입니다. 수영하고 선텐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고, 수영 후의 바람이 선듯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시내]-남북으로 긴 형태로, 마음 먹으면 끝에서 끝까지 걸어 볼 만 합니다.(2Km쯤?) 덥지만 않다면...
서양인이 많이 찾는 바닷가 휴양도시답게 엄청 긴 해안선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해변 백사장은 좁고 경사가 있으며 겨울철이라 파도가 높은 편이군요. 우리 동양인 보다는 서양인 입맛에 딱 맞는 곳인 것 같네요. 종일 바닷가에 누워 선텐하는거나, 보트 트립에서 신나게 노는 거나,,,,,,,,,
건물이나 시내가 꽤 현대적인 시설이 많고 고급 호텔을 여기 저기 신축 중입니다. 밤에 나와 보면 화사한 조명 아래, 나이트며 까페, 술집 들이 즐비합니다. 혹시 바닷가에 밤에 산책 나오시면, 어느 구석에서 적나라한 남녀를 목격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어렵지 않게 있을 겁니다.(베트남 젊은이들의 애정 표현과 스킨쉽이 엄청 자유분방한 것은 인정하지만, 좀 심하네요.---우리 후배 말씀.) 오랫동안 서양물을 먹어서 그런가?

*[숙소]-주로 도시 남쪽편에 여행사와 숙소가 많이 몰려 있고, 도시 중간 쯤 비엔동 호텔 앞에 한까페와 TM이 있습니다.
깨끗한 호텔이 많으니 몇 군데 깨끗해 보이는 호텔을 직접 보시고 가격 흥정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비엔동 호텔(30달러 이상) 근처에 있는 Indochine Hotel에 며칠 있었는데, 대 만족이었습니다. 별 두 개짜리 침대 세 개에 하루 10달러씩 묵었죠. 다른 호텔도 이 계절에는 비슷할 겁니다. 약간 낡은 데는 5-6달러도 많더군요.(3인 기준)

*[음식]-비엔동 호텔은 아침 뷔페 식당만 이용했습니다. 아침 6-9시까지 여는데, 25,000동(어린이 만동)에 제법 먹을 만 하답니다. 저희는 아침마다 거기서 식사 했습니다. 도시 남쪽 호텔 지역의 일본식당 오또상도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가 보았는데, 음식은 평범하더군요. 근처에 '현대식당'이 있어 일본식당 찾는데 좀 미안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한국 식당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거든요.
도시 북쪽 담 시장 근처의 '락깐 레스토랑' 정말 맛 죽입니다. 베트남 음식에 좀 식상해 하는 때에 거기서 숯불에 구워 먹는 소고기 바비큐와 새우구이 등등,,,, 약간 비싸긴 하지만, 서양인도 소개가 되었는지 많이 오더군요. 2층집이 자리가 없을 정도네요. 시내에서 씨클로로 만동 이내로 갑니다.
베트남 음식 '넴'-현지인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라이스 페이퍼에 구이와 야채 등을 소스와 함께 싸 먹는 음식으로 8천동 합니다. 고급스런 식당과 노점도 많구요. 최고급 호텔 뷔페도 더러 있습니다.

*[투어]-역시 냐짱의 명물은 보트 트립이죠. 하루 종일 6달러(TM가격, 아침 안 먹으면 5달러)만 내고 배 타고 놀고, 수영하고, 물 위에 수영하며 포도주 마시고 떠들고, 과일도 실컷 먹어 보고, 섬에 내려 제트스키(20만동)나 패러슈트(15만동)도 즐기고, 바구니배도 타 보고,,,,,,정말 신나고 싸죠. 헌데, 이게 다 서양인들 체질이라, 조용하게만 놀아 보고 영어가 잘 안 되는 우리 동양인들은 수 많은 서양인들 틈에서 같이 놀기가 좀 쉽지는 않죠.(약간씩 곁다리로 놀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해 볼만한 투어입니다.
시내 투어-베트남 어디나 그렇지만, 크게 볼만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별로....오토바이 기사들은 귀찮을 정도로 시내 투어를 요구하지만, 오토바이 두 세번 타면 몇 군데 쉽게 돌아 볼 수 있습니다.

*[기타]-인터넷 1분에 100동 하구요 속도 괜찮습니다. 호이안에서 메일에 실패만 하다가 여기 오니 날아가는 느낌이군요.
밤이면 노점에 신떠(쉐이크), 음료가 그득합니다. 2천동 밖에 안 하죠.
도시 남쪽 해안에는 수영장과 놀이 시설이 많이 있는데, '라 루이지안 까페'에서 식사를 하면 수영장과 해안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꼬마와 한참을 놀았지요. 서양인들 행상 아줌마에게 해물 꽤나 시켜 먹네요
3 Comments
Teteaung 2004.02.01 17:35  
  해롱이님의 글을 읽어보니 판랑인가 하는 곳에서 만난 분 같군요. 저희는 3인의 여행자. 정보 듣다가 버스 간신히 탔었죠. 헤헤 <br>
우리는 위로 가면 갈수록 떼기간이라 마음과 지갑이 추웠습니다. 나짱의 인도차인과 비엔동호텔뷔페 참 고마웠어요.
해롱이 2004.02.02 13:04  
  반갑네요. 그러고 보니 요금이 틀렸네요.^^ <br>
감사, 건강하세요.
쑤린 아일랜♪ 2005.01.31 14:57  
  ^^ㄳ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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