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총정리
베트남 하노이
밑에 ‘사랑’님이 너무 자세히 글을 잘 써주셔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을꺼같음..
내가 쓰려는것하고 너무 같은 부분이 많아서 ^^;; 안 올리려다가
맛있는 고이꾸온집을 소개하고자 ^^:; 올림...
-준비기간
오랫동안 여러책자를 참조하고 인터넷 사이트 모두 다 찾아서 프린트해서 공부공부공부해감. 예전에 베트남을 한달간 여행한적 있었지만 이번은 워낙 짧은지라 (추석-5박7일) 공부를 많이하고 출발. 특히 먹는것에 --;;
내년 달력을 보니 추석,구정 모두 짧아서 이번에 무리해서 감.
추석때기 베트남연휴일꺼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어린이날 빼고는 공공기관들이 문을 열었음..평상시와 다를바 없었고 어린이날 축제가 있어서 좋았음
-가이드북
인사이드베트남, 론리플래닛베트남 한국판, 레츠고 베트남한국판, 헬로동남아
일반적으로는 사진과 함께 많은 양이 나와있는 인사이드 베트남이 가장 좋을것임. 나의 경우는 먹는 것과 현지쇼핑이 중점인지라 한국쪽책보다는
‘레츠고베트남’편은 많은 도움이 되었음…음식사진이 수십종류가 나와있음..
일본책이라서 역시나 음식,쇼핑이 중점임.
-비자
15일이내는 무비자로 바뀜에 따라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할때 모든 한국사람에게 일일이 비행기티켓 여부를 물어보았다.
-항공권
나의 경우는 추석때는 특별히 항공권이 비싸서 3월달에 마일리지를 예약하여 갔다옴
원래 하노이로 가는 항공사가 3개뿐이라 경쟁력이 없어서 항공가격이 비쌌음
방콕의 경우 하노이보다 한국에서 더 비행시간이 김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수많은 항공사취항으로 인해 경쟁력으로 인한 가격경쟁때문이다.
그런데 10월달에 한하여 베트남항공에서 특가로 36만원+tax 에 나왔다
조건은 4명 출발요금이므로 인터넷에서 4명을 모으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수있으니 좋을것이다.
-여행경비
방을 같이 쓰고 택시비 나눠내고 그러면 서로 경비가 많이 절감이 될터인데
나의 경우는 혼자여서 넉넉하게 30불 잡았음. 선물 사는 비용까지 포함해서임.
이 정도 비용이면 에어컨나오는 깨끗한 숙소에 예쁜여행자 까페에서 밥먹어도 되는 돈임
-날씨(옷차림)
9월말 엄청나게 더웠음…예전에는 2월에 왔을때는 추웠는데 많이 더움…긴팔 입을 일 없음..내가 있는 6일동안 비가 1번 크게 쏟아졌음
-환전
이럴수가…환전이 장기여행과 단기여행, 어느도시를 다니느냐에 따라 환전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음..예전에 장기여행할 때 생각하고 큰 달러(50불,100불) 로 환전..
가이드북에도 소액달러를 준비하란 말도 없어서 팁으로 줄 것을 아주 조금만 준비했었는데..
단기여행이고 하노이만 갈꺼면 소액달러 필수…굳이 동으로 바꿀 필요없음.
길거리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 곳에서 식사할경우와 버스차비,오토바이 쎄옴차비정도만 베트남돈으로 필요함…
투어, 숙소, 여행자식당, 쇼핑의 경우 모두 달러로 계산하고, 동으로 낼 경우는 환율이 오히려 안좋았음…
단기라면 20-50불정도만 현지에서 동으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모두 소액달러로 준비해서 다니는게 더욱 편리함…..몇백달러돈을 미리 동으로 환전하고 후회하시는분들 봤음..
호이안,후에,다낭등 이렇게 베트남 일주할꺼면 동으로 환전하는게 좋지만 하노이 같은 대도시 딸랑 1군데만 짧게갈꺼면 동으로 환전 안해도 됨…
다른 동남아와 같이 은행에서 환전시 20불짜리보다 50불-100불짜리 환전율이 높음..
현재 1달러 15800동정도 되며, 한국돈으로 얼마인지 계산하고 싶으면 간단하게
1만동은 천원, 1000동은 100원으로 계산하는게 가장 간단..
-하노이공항에서 시내까지
많이 겁먹었음…대한항공이 저녁 10시 넘어 도착한데다가 워낙 베트남이 사기성이 짙은 것을 체험한지라 얼마나 걱정했던지…여태껏 이리도 겁먹고 비행기 랜딩한적 처음 --;;
일부러 예전에 사둔 베트남모자인 논을 쓰고감….나 베트남 처음아니니 속이지마~~ 라고 할려고….저녁에 도착했음에도 난 일부러 보란듯이 베트남모자를 쓰고 나감. --;;
근데 걱정했던것과 달리 하노이공항은 매우매우 작아서 그냥 문밖을 나가면
순서대로 미니버스, 택시라고 크게 크게~ 전광판으로 돼있음…
미니버스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것이 밤 10시가 마지막차라고 함.
그런데 사람이 꽉 찰때까지 기다리므로 밤 10:30 넘어서야 출발했음.
미니버스는 2불인데. 여기서도 돈을 더 받을려고 하므로, 그냥 암말없이 2불을 건네주자.
택시의 경우 공항에서 나오는 것은 제대로 갔다는 사람보다 자기네들 커미션을 받는 엉뚱한숙소에 내려줬다는 사람이 대부분임…숙소 이름을 아예 얘기하기보다는 거리이름이나 호안끼엠호수에 내려달라고 하는 방법이 차라리 나을 듯….
-시내에서 하노이공항까지
길거리여행사,숙소에서 신청하는데 2명까지 8불, 3명은 9불, 4명은 10불 이런식으로 함…
호안끼엠 남쪽 미니버스에서 2불에도 간다고 함…
비행기에서 만난 경상도 언니분은 하노이 3번째라는데 여태껏 시내까지 편도 30불로 알고 계셨음..
-숙박
A to Z café – 오..럭셔리 럭셔리….hang be 거리에 있는곳…맞은편쪽에
킴카페 57있음.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까페도 너무 예쁘고 건물도 깨끗해 보였음…
킴카페 79, 57 -
많은 분들이 이곳에 머무시는데 57보다 79가 훨씬 나음…
왜 아무도 훨~씬 낫다는 얘기를 안하셨을까나…
가격은 79가 3불정도 더 비싸지만 시설 2배 좋음….
57의 경우 시장 앞거리라서 시끄럽고 분위기 어수선하고 방크기가 작고
냄새가 꿋꿋하고 환풍안됨…79보다는 직원들은 나은 것 같음..
79의 경우 여기글을 보니 대부분 8불에 주무셨다고하셨는데 맨처음
부르는가격이 10불이여서, 흥정하기 귀챦아서 9불에 잠… --;;
79는 더블베드1개,싱글베드1개가 방하나에 있어서 트리풀룸인데
혼자자든, 2명이서 자든,3명이서 자든 같은 가격이었음..에어컨,TV,
화장실좋았음 (예전의 나였다면 좀 더 싼 57에서 잤을꺼같음...)
다른 숙소도 찾아 봤는데 10불 정도가격에 이정도 시설은 없었음.
어떤분이 글 쓰셨듯이 일하는 직원들이 불친절한것빼고는 좋다고생각.
79옆에 은행있어서 환전가능하고 ATM 기기가 있음.
환전시간은 0900-1600 이고, ATM 기기는 밤늦게까지도 사용가능
도미토리 79는 너무 덥다고 어떤분이 그러심..79는 깨끗한데 더워서
57이 낫다고 하심
또한 밤늦게 도착하고 예약없이 방을 구할수있을까 고민했는데
비수기때는 거기도 비수기인지라 충분히 방 구할수있음.
-식당에서 밥먹기
이번에 너무 좋은 대처방법을 개발함…
매우 간단한건데 왜 예전엔 생각을 못했는지…하고 후회했음…
음식가격은? 직접 음식,버너를 양쪽 어깨에 매고 다니는 아줌마한테는 3000-5000동정도이고, 서민 식당은 7000-12000동이다.
그러므로 우선 가격을 물어보지말고 가격을 아는듯이 돈을 내민다. 길거리 돌아다니는 아줌마에게는 5000동 내밀고 기다려보고 일반 식당에서의 경우 1만동 내밀고 거스름돈을 기다린다.
이렇게 했더니…푸히히….얘네들이 머리를 굴리는게 눈에 보인다…
‘어라? 얘가…여기 음식 가격을 아나보네?? 어쩌지? 얼마 거슬러주지?”
하고 당황하는것이다. 같이 일하는 가족에게 물어보다가 결국에는 거스름돈을 준다. 어쩔때는 자기네들 가족과 토론까지 --;;
자연스럽게 거스름돈을 주는게 아니고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거스름돈을 주는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예전에는 계속 “얼마요? 뭐? 우띠~~ 왜 3배나 높게 가격을 부르는거야!!! ” 하면서 싸우다가 지갑에서 돈을 꺼냈는데, 반대의 방법을 쓰니 이리도 편하고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니…
예전에 한달내리 고생한거가 안타깝기까지 했다…시간 돌려도~
내가 이런 방법을 쓴 것은…더 이상 싸우는게 싫어서였다….최소 2시간에 한번씩 밥을 먹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 시장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밥먹는것에 흥정하고 하는게 정말 지겨워서다….싸우고 흥정하는게 지겨워서 우선 돈을 내고 기다린건데 이게 이렇게 좋은 방법이었다니…뽀핫핫~ 기특하도다 ^_^
그리고 이번에 특별히 발견한 사실은 외국인을 상대 덜 해본 장사꾼이 더욱더 바가지를 씌운다는 것… “야…오랜만에 달러(외국인) 네? 야…오랜만에 돈 좀 벌어보자…” 하고 달려드는것같음.
예전에 많이 고생한게 예전에는 숙소에 3달러이상을 써본적이 없고 밥도 2000동-5000동짜리를 먹었고 럭셔리한 여행자까페를 가본 적이 한번도 없고 항상 목욕탕의자에 쭈그리고 거리에서 2000동짜리를 먹었기 때문에…그것도 하루에 여러 번씩.. --;;
그런 아줌마들이 단 한번도 “2000동” 이라고 한적이 없었음. 100번이면 100번다..
난 자주 먹기때문에 100번이 넘었는데 --;; 70% 의 아줌마가 10000동이라 얘기했고, 30%의 아줌마가 5000-7000동이라 얘기했음.
이 아줌마들은 일반 식당을 차린곳이 아니고 어깨에 무거운 것을 메고 지나가다가 사람이 세우면 그 자리에서 버너코펠--;;같은것으로 불을 지펴서 그 자리에서 음식을 만드는것임.
그 모습의 안타까운마음에 쪼그리고 앉아 먹은거였는데 아줌마들의 불친절한게 대부분..
그 외에는 시장을 이용했는데 시장도 매우 심했음…
5000동에 주느니 차라리 너한테 안팔어~~라고 소리지르는 아줌마가 많았었음…으앙~~ 무서워쩌........
예전에 가서 먹던 시장을 이번에도 역시 가보았는데 가자마자 나왔음…
냄새가 너무 나고 지저분해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예전에는 어떻게 거기를 매일 갔었는지..내자신이 신기했음 --;; 나이드니 모든지 힘드네 --;;
이번에는 거리에서 쪼그려져서 먹지도 않았고 일반 식당이나 럭셔리 여행자까페를 갔는데. 럭셔리 여행자까페는 매우 친절하디 친절했음…오호라~~
그런데 한국이랑 똑 같은 가격에 화들짝 놀람. 과일쥬스 2달러, 음식 4불-8불…처음에 이틀정도 그렇게 다니다가 돈 바닥나서 --;
(2시간에 한번씩 먹으면 바닥난다 --;;)
나중에는 길거리 다니다가 사람들 모여있는곳에 가면 그냥 앉아서 먹었음…
그런곳은 0.5불정도…
난 안갔지만 하노이에서 만난 한국애가 ‘시클로’라는 럭셔리 음식점은 과일쥬스에 6불이나 하는데 매우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고 만족해함..
짧은 일정에 투어하고, 럭셔리여행자까페가고 그러면 베트남인들이 불친절한지 친절한지 별 못느끼고 여행을 기분좋게 잘할수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음..
그런데 몇몇 만난 외국애들은 럭셔리여행자까페는 가지도 않고 예전의 나처럼 무조건 싼숙소에 싸게 먹는다고 거리 쪼그려먹는 음식을 먹었던 애들인데, 모두 다시는 베트남 오고싶지 않다면서 다른 동남아에 비해서 사람들 때문에 매우 불쾌하다고 그럼…
그래서 나의 경우를 얘기해주면서 럭셔리까페만 돌아다니면 그런 느낌은 적을꺼라고 얘기해주었다..그런곳은 바가지도 전혀 없고 매우 친절하다고....단지 비쌀뿐이라고 --;;
앗..식당 얘기하다가 너무 길어져버렸다 ^^;;
위아래 내가 쓴 것들은 다 제쳐두고 자신있게 한군데를 추천하고 싶다..
- 고이꾸온 전문집~~~ ★★★★★
(스프링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단지 튀긴게 아니라 하얀 것..)
이 집을 발견하고 얼마나 내가 대견하던지 ^^;; 뭐..사실 발견이라 할순없고
여행자까페가 비싸서 길거리 그냥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고 바글바글 거리면 그냥 들어가서 앉아서 먹곤 했다. 입맛이 안맞는곳도 있고 맞는곳도 있었는데
이 집은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만드는 방법을 배울려고 아줌마 옆에서 쪼그리고 계속 쳐다보았던 곳이다 ^^
위치는 hang bo 거리 110 번지(확실치않음. 적어논것을 잃어버렸음) 인데 바로 옆에 럭셔리 당구장가게가 붙어있다. 당구장가게가 유일하게 한곳이므로 직진하다가 당구장가게보이면 옆이라고 생각하면 되심..
프린스 79까페에서 나와 왼쪽으로 직진 400m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직접 그 자리에서 rice paper 를 만들어서 즉석에서 하는건데 둘둘말은 고이꾸온을 5개정도 놓고 7000동이다. 음료수 ‘짜다(녹차)’ 는 2000동..
하도 현지 사람들이 많디 많아서 기본적으로 30분정도는 기다려야한다.
- che 가게 ★★★★★
예전에 자주 이용했던곳인데 역시나 맛있는 곳...잠자면서도 생각이 나는...
킴카페 79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때 오른쪽으로 꺽는다. 그 거리에 있음.
클래식호텔 가기전인데 간판없고 학생들이 목욕탕의자에 쪼그려서 앉아먹는데 모두 오토바이타고, 자전거타고 오는 현지인들로 바글바글~
왼쪽에 위치하는데 거리가 매우 짧으므로 찾기 쉽다.
3000동………골라 먹는건데, ,고구마맛이 나는 TARO, 옥수수, 노란떡, 팥있는데 마지막에 연유를 듬뿍 넣어주는데 단 것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조금만 넣어달라고하면된다. 이 집 넘 맛있어서 잠자기 직전 안먹어주면 잠을 못잤음..
위생적이라 할순없지만 ^^;; 깨끗함을 원하시면 여행하실 때 숟가락, 젓가락을 챙기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그 밖에 식당…
가이드북에 많이 소개돼어있는 '반보후에'집은 12000동이고 음료수는 5000동이고 양이 많았다. 베트남 가족들이 외식하러 오는곳인지 가족단위로 무쟈게 많이많이 있다.
특별히 소개할만한게 적은게 가이드북에도 여행자까페소개는 잘 나와있으니깐...
처음 이틀동안은 럭셔리~하고 비~싼 식당들을 돌아다녔는데 하도 자주 먹어서 금방 돈이 떨어져서 ^^;; 길거리 다니다가 사람많으면 들어가는 방식으로 했다. 식당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많으면 그 집은 맛있는 집이다 ^^
인사이드 베트남 하노이편에 맨처음 소개돼어있는 pho 집은 호안끼엠호수 서쪽에 붙어있는건데 10000동으로 현지인들이 많은데….내가 왠만하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 집의 pho 는 심각하게도 너무 맛없었음 T.T
여기 다른분들이 글 쓰신것중에 'RIBS 실컷먹을수 있는 집'은 갔다오신분들의 표현이 매우매우 좋았음. 싸고 양많다고…
-투어
하노이에서는 투어를 이용하면 굳이 하노이에서 여행계획은 짤 필요가 없다.
1) 하롱베이 투어
1박2일이 지루하다는 것은 갈때는 괜챦고 좋은데 그 다음날 아침에 밥먹고
돌아올때가 지루하다는 것….갈때는 괜챦고 모두들 갑판 위로 올라가서 좋아라함. 소그룹투어, 대그룹투어가 있는데 숙소,배가 많이 차이난다고 함.
호텔방 싱글차지있음…혼자일경우 소그룹투어는 3불, 대그룹투어는 5불임..
난 소그룹투어를 원했지만, 5불을 더 내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대그룹투어했는데 배를 보니 이왕 짧게 평생 한번 하롱베이 투어하는데 소그룹투어하는게
좀더 좋지 않나 후회함….나중에 돈벌어서 소그룹투어해야지 생각함…
대그룹투어 15불, 소그룹투어 23불
추가비용은 혼자일경우 호텔방 싱글차지, 에어컨 킬 경우 3불씩 더 내기.
1박2일 호텔방에서 자는 것을 신청했는데 배에서 밥해먹지 않고 모두 육지에서 밥을 먹었으며 저녁 선셋을 보면서 수영을 했음….물은 깨끗하지 않음…
수영하고 샤워할곳 없어서 배에서 자는 사람은 괴로울 것
** 여기서 잠깐~!
가기전에 배에서 잘지, 숙소에서 잘지 많이 많이 고민하고 여기저기 사이트 뒤져봤는데 별 얘기도 없다….이것도 어찌나 고민했던지…일정 짧으니 별 고민을 다하네..싶었다..
한번 배에서 자보자~ 할려고했는데, 킴까페 일하는 애가 더우니깐
숙소에서 자는게 낫다고 그런다….얘네들 얘기 믿을만하지 못하지만서두…
근데 하노이가 진짜 더워서 나도 배에서 못자고 씻는 것을 못할꺼 생각해서 숙소에서 자기로 결정….이 결정이 얼마나 나중에 잘 한것인지 새삼스럽게 깨달음…
선셋 수영하고 어두컴컴할 때 깟바섬에 도착하는데 딸랑 4명 빼고 모두 숙소에서 잔다…
배에서 자기로 한 사람은 후회할 정도로 새까만 어둠속에서 배에서 모두들 내리는데
“흐미~ 배에서 자기로했음 큰일날뻔했네~” 하면서 숙소에서 자기로 결정한 것을 참 다행이라 여겼다….배에서 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기분 우울해함 --;; 서양애들은 나쁘다는 표현을 직선적으로 잘 안하고 보통 그냥 좋았다~ 고 표현을 하는데 얘네들 표정이 안좋았음…찝찝하다 그 느낌…괜히 숙소에서 잘껄그랬다..고 후회하는반응.
날씨가 좋았음에도 별도 하나두 안보이고 씻지도 못하고 로맨틱하지도 못하고…반응이 안좋았고 숙소에서 잔 사람들은 모두 밝은 표정에 숙소가 나쁘지 않다~ 돈낸것 치고는 괜챦다~는 반응이고 저녁에 깟바섬 근처를 걸어다니면서 산책할수 있으니 좋아라~함…
숙소 양쪽으로 선착장이 있는데 사탕수수음료수와 맥주등을 판다.
(배에서 자든 숙소에서 자든 어디까지나 본인 마음이지만, 주변 사람들을 경험을 보고 적는것임..)
아는 오빠는 배에서 잤던게 좋아라~하셨다는데 못씻는것을 감수하더라도
참 좋았다고 했다....
근데 '내가 있던 그날'만은 배보다는 숙소에서 자는게 좋았다….
아마 날짜별로, 달별로 틀릴것이라 예상된다.
어디까지나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다면 배이든 숙소든 어디든 좋다는 것.. ^^ 여러명과 가세요~~ ^^
1박2일중 첫날은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서 참 좋다…단 물색깔은 안좋음 --;;
풍경은 중국쪽(지명은 기억안남) 과 북유럽의 피요르드해안과 맞먹을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배가 중간에 멈쳐서 옵션option 관광이있었는데 통통배를 타고 15분간 구석을 갔다오는건데, 2만동이었지만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몇시간동안 세상에나 저런 것이 수천개가 떠있다니…하면서 신기하고 부러워했다..…
우리나라도 10개만 저런게 있었다면…하면서
첫날 계속 수백개 떠있는 것을 보다보니 두번째날 돌아오는 배에서는 90%가 모두 잤다..어제 계속 보던것이니...그래도 예쁘더라...
햇변좋아하는 서양애들 조차 갑판위에 올라가지 않고 대부분 1층 실내에서 잠자거나 놀거나 그랬음..
식사는 아침,점심,저녁 모두 같은 식단…계속 날라가는 쌀밥에 반찬 3-4가지가 나왔음…비행기에서 나눠주는 튜브고추장이 요긴하게 잘쓰임…비비면 비빔밥 같으니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식단 나옴…단, 2번째날 숙소에서의 아침식사는 오므라이스와 바케트빵을 줌.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세끼밖에 못먹어서 배고파서 정말 눈물나도록 괴로웠음…2시간마다 밥을 먹어야하는 나로써는…배고파서 앞으로는 투어 못하리라 슬퍼함....T.T)
하롱베이투어에서 만난 멋진 한국분 5분(환경전문가언니,멋쟁이동갑내기,장재근아찌닮은 오빠,넉넉한 최오빠,영어잘하는 모세아찌 에게 감사 드립니다..
2) 땀꼭투어 12불
결론은 매우 좋았음…육지의 하롱베이라 부른다는데 아름답고 운치있음.
배타는 하롱베이보다 나룻배타는 하롱베이라서 좋았음…물은 더러움 --;;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타는 것과 같은 기분이고 풍경이 조용하니~ 좋았고
배에 단 2명만 타고 그래서 조용히 생각할 여유가 있어서 좋음…내가 좋아하는 여~유~ 1시간정도 탔을까나..과자,음료수,과일을 파는 아줌마들을 만나게됨....코코넛 1만동이나 주고 사먹음...(물가가 올라도 이 가격은 아닐듯)
왕복1-2시간동안 노젓는 뱃사공 아줌마, 아저씨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 팁은 당연히 줄려고 생각했었는데…마지막에 팁 달라고 어깨를 툭툭 계속 건드리고 더 달라고 그래서 약간 좀 그랬음….팁은 10000동 또는 1불 정도 준비..
(1불 줬더니 적다고 더달라고 무섭게 소리 지르는데 무시하고 그냥 나옴)
점심을 먹는 식당은 모든 패키지가 들어가는곳이어서 한국 패키지를 앉은 자리에서 5팀을 보았다. 한국패키지든, 여행자거리에서 신청한 싼 투어든 똑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주의할것은 음료수가 1불이라는거다….항상 먹던 ‘짜다’(얼음녹차) 가 15000=1불이었으니..(길거리 식당에서 1000동)
식당이 럭셔리하지도 않았는데 먹는 음료수가 모두 15000동이라서 황당했음..
돈을 아끼시고 싶으면 굳이 음료수를 안시켜도 좋다.
(여기서도 점심 1끼만 제공되서 투어하면서 배고파서 눈물 흘렸음..)
3) 사파투어 3박4일
55불정도 한다함....오늘저녁에 출발하여 거기있다가 4일째 되는날에 새벽도착하는 스케쥴로...거의 매일 출발한다함
-베트남사람들이 너무너무 부지런하다. 동남아 최고 부지런함..
아침 6시에 애들이 학교간다고 등교하고있고 ^^;; 7시면 많은 곳들이 문을 다 연다. 아시아 최고 부지런함....
일일투어나 보통 투어의 경우 아침 7:30 이전에 나오라고 한다.
만일 바로전날 늦게 하노이에 도착할경우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늦게도착하는 경우가 많음) 그 다음날 곧바로 투어를 하고 싶을 경우, 다음날 아침7시에 여행사문 연곳에 얘기하면 투어참여 가능하다. 킴카페도 아침 7시면 염..
아침식사를 꼭 드시는 분은 호안끼엠호수의 한국식당 화룡관 건물에서 Dinh Liet 거리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pho 가게 2개가 있는데 좀 넓은 pho 가게가 사람이 항시 많으므로 이곳을 선택하길……8000동 여기는 아침일찍도 문을 여므로 투어하시는분들은 이곳에서 미리 식사하셔도 좋을 듯…
- 쇼핑
애기 아오자이옷…★★★★★
너무 너무 예쁨…기성복이고 2살부터 7살까지 있음
옷 상표 붙이는곳에 2살짜리옷이면 2, 6살짜리옷이면 6이라고 써있음.
색깔은 노란색,분홍색,파랑색이 있고 여자옷만 있음. 기성복인데 6-7 불
레츠고베트남책에 소개된 hang gai 거리 34번지 에 있는 아오자이파는 곳을 갔는데, 맨처음에는 친절하길래 준비한 화장품 샘플을 많이 주었다. 매우 좋아하길래, 옷 찾을때는 더 주어야지 생각했는데 옷을 너무 꽝으로 만든것이다…
베트남 아오자이 하얀색을 몇번 입어본적이 있어서 비교할 수가 있었는데 정말 꽝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원한게 아니고 요렇게 원한거였는데..다시 제작을 해줄수있나요?”
라고 차분하게 웃으면서 부탁을 했는데..정말 그 여자애가 죽.일.듯.이
달려드는거다….얼마나 죽일듯이 달려드면서 소리지르는지….소름이 끼쳤다..
싸우는것도 지겨워서(예전에 너무 지겨웠다) 알았다면서 진정하라고 하고 나왔다..그 애의 그 얼굴이 잠자는 순간까지도…현재 지금까지도..생생하게 되살아난다..아깝다…25불…
hang gai 거리 34번지에서는 아오자이 꽝이므로 여기말고 여기 주변
모두 아오자이옷가게이므로 쉽게 맞출수있다. 20불-25불
애기 아오자이옷은 많이 사면 5-6불씩..(기성복)
-예전에 호치민에 있을때는 아오자이 교복 입은 애들이 엄청많았는데
하노이의 내가있었던 기간에는 아오자이 입은 사람은 아예 못봤다. 고급상점에서 일하는 사람하고 하노이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봤음…
-베트남커피 ★★★★
매우 진한 베트남커피…슈퍼마켓가서 적당한 크기로 샀다. 1만동, 2만동.
커피필터도 철로 된거 샀다. 15000동-20000동
-베트남차 ★★★★
식당에 가서 [짜다] 라고 하면 얼음띄운 녹차를 준다. 녹차보다는 찐한데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한국에 있는 베트남식당에서 항상 주는차다. 태국의 [남차] 와 맛이 비슷하다.
너무 맛있게 잘 마시고있다..
-대나무 그릇 ★★★★
대나무 그릇인데 매우 가볍고 멋스럽다. 작은것은 20000동부터 있는데 그릇,받침대,젓가락 이렇게 세트이다. 젓가락은 태국에서 늘 보던 그 젓가락…
그릇세트를 선물했는데 반응 매우 좋음. 부피가 커서 운반하는데 힘들었음.
여행자거리의 선물가게에 모두 있다..
-커피잔세트 ★★
너무 예쁘긴한데 너무 무겁고 돈이 모잘라서 사지를 않았다. 겉으로보기에는 매우 예쁘다.실용성이 있을련지는 의문…세트에 7불
-논: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 모자. ★★
5000동-10000동
베트남에서는 잘 쓰일수있지만 한국에서는 못씀
-슈퍼마켓에서 살것들
화룡관 건물1층에 슈퍼마켓이 있음. 아침 8시부터 저녁10시까지 염.
카드결제 된다고 겉에 붙어있으나 결제 안됨.
여기서 위에 얘기한 베트남커피, 녹차비슷한차를 샀음. 나는 빨간색 정사각형통에 있는 차를 샀는데 한국돈 500원으로 선물용으로 매우 좋고 맛도 괜챦아서 많이 샀고, 주변인들에게 선물했는데 반응 좋음…500원으로 행복해지기~
'CHE XANH ' 라고 겉에 적혀있음.
rice paper 를 샀음. 5000동 (500원)임. 쌀면도 있긴 있음. 라면은 입맛에 안맞았음 그리고 과자를 여러 개 왕창 삼…(주로 먹을 것을 사는 나 --;;)
두리안맛나는 잭프룻과자는 규격별로 가격이 다양하게 있음. 3000동-19500동까지..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는데, 역겨운 냄새로 인해 주변인에게 선물했는데 봉지열고 모두들 환기를 시키느라 소동이 났음 --;; 그러니 19500동짜리 큰거 사지말고 작은 3000동꺼 사서 선물하는게 좋을 듯…
TARO chip 을 샀는데 평상시에 타로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음료수도 꼭 타로맛을 시켜먹고 che 를 먹어도 타로만 엄청나게 먹는데 칩은 내 입맛에 안맞았음….그런데 주변인들은 맛있다고 잘드심…고구마맛임…한국에선 실제로 타로가 없으므로 선물용 괜챦음.
그밖에 여러가지 과자들이 있고, 캬라멜로는 코코넛 캬라멜이 엄청 많이 있음.
많이 달긴한데 돌려먹기는 괜챦은편.
슈퍼마켓안에 양철로 된 작은 커피필터가 작은게 20000동인데 일반 선물가게에서 15000동에서 샀음. 이것도 반응 좋았음.
슈퍼마켓 뺑 돌면서 이것저것 신기한 것 사는것도 재미있고 선물용으로도 저렴
-성요셉성당 근처에 고급가게들 ★
고급가게들이 많이 있다. 예쁜가방들과 옷이 대부분인데 가격은 엄청 비싸고 한국에서 판매하는 금액과 맞먹는다. 예를들면 베트남 예쁜 가방외에 나라야가방도 전시하는곳이 있었는데 나라야가방 조그만 것을 25불 붙여놓았다….뭐…그게 25불이면 할말다했지뭐…
거기서 파는 뻔쩍뻔쩍한 손가방은 선물용으로 너무 좋은데, 동쑤언시장에 가면 있다.
동쑤언시장에는 선물용으로 할 것 거의 없는데, 딱 2군데에 가방 파는곳이 있고 저렴하다
동쑤언시장이 꽤 커서, 위치를 설명하자면 pho hang 거리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다. 네모난 모양으로 시장이 큰데 pho hang 거리를 찾아 그쪽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가방가게가 있다. 아주 고급스러운 것 7불 전후이다. 7불에 산 것을 호안끼엠호수 근처의 가게에서는 대부분 20불이상했다.
그밖에 성당주변에 SAPA 옷가게가 있는데, 호치민에서 내가 너무 좋아했던 옷가게라서 들어갔는데 가격이 호치민보다 비쌌다..그래서 내가 호치민에서는 12불했는데..여기서는 18불? 그랬더니, 12불에 준단다... --;;
호치민의 sapa 와는 전혀 다른 가게라는데......어쨋든 생긴것들은 비슷했다..
고산족들이 입는 옷은 YOUTH HOTEL 앞거리에 많이 팔았다.
7불정도라고 가격 부름..
-베트남사람에게 선물하기
전세계 어디를 가든지 나는 항상 내 가방안에는 선물들이 있다. 한국에서도 갑자기 만날 친구들이나 도움받게되면 줄 작은 선물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예전에 여행할 때 베트남사람들이 장동건,김남주를 좋아한다고해서 장동건사진100장과 김남주가 선전한 드봉화장품 샘플 왕창을 갖고 갔는데 한달동안 아무에게도 주지도 못하고 그대로 베트남을 떠난적이 있었다….
그만큼 나눠줄 사람도 없었다…. --;; 맨날 시장아줌마랑 싸우고 째려보고 그래서 --;; (만일 시장만 돌아다니지않고 여행자까페를 다녔으면 밝게 웃어주는 점원들에게 줄 기회가 있었을것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할꺼같지만 혹시나~해서 화장품샘플과 우리배용준 사진을 구해서 갖고 갔다. 그리고 항상 챙기는 목걸이볼펜 왕창이랑…
목걸이볼펜은 서양애들도 좋아하는 품목 ^_^
이번에는 미소를 띄우며 친절한 베트남사람을 몇 만나서 많이 나눠주었다.
(참고로 미샤에서 3300원짜리 하나사도 샘플을 많이 주어서 요긴하게 쓰였음)
글구 한국담배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므로 인천공항에서 사서(11-13불)
도움받은 여행자들, 베트남인에게 선물해도 좋음
베트남공항(호치민,하노이)에서 한국담배 10불에 판매함.
뭐…음식먹다가 종업원에게 주고, 아오자이 맞추면서 점원에게 주고, 여행사직원에게 주고…뭐..이런식으로…..목걸이 볼펜보다 화장품 샘플 주니깐 특별히 좋아하는듯…
-사실 내가 소개한 가격이 정답은 아니다. 워낙 베트남사람들이 외국인에게 현지인과 같은 가격을 안주는것도 있고, 현지인들도 서로 흥정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가격을 전혀 모르겠다. 한번은 차를 기다리느라고 현지인들 거리시장에서 40분간 있어봤는데 아줌마가 과일, 꽃을 사는데 장사꾼하고 막 소리를 지르면서 돈을 조금밖에 안거슬러준다고 뭐라 막 그러니깐 장사꾼아줌마가 뭐라하면서 버티다가 거스름돈을 주는거다…아…외국인에게만 소리지르는게 아니었구나…서로에게도 소리지르는구나….(흑흑..나만 미워한게 아니였어…T.T)
이런 광경을 계속해서 지켜보니 한국 시장과도 약간 비슷한거같아서 재미있었다…
대한항공책에 소개된 전세계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방법, 물가를 보았는데
쎄옴이 1km 에 1000-1500동이라고 적혀있는데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외국인에게는 500m 거리도 10000동이라고 하고 흥정을 최대까지해도 5000동이상이였기 때문에 쎄옴가격도 사실상 모르겠다…
난 그냥 왠만한거리(걷기에는 약간멀고, 타기에는 왠지 아까운 ^^) 면 5000동에 다녔다..
물가모르고 처음 베트남에 도착한 한국아저씨는 계속 2만동--;; 으로 알고 계셨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하노이에서는 일정 짤 필요없이 그냥 투어 몇일하고 호안끼엠호수 근처에있는 멋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과일쥬스 먹고 그러면 불편함없이 행복할꺼같다…
배낭여행이라해서 꼭 걸어다니고 고생해야하고 그런것은 아니니깐...
태국과 비교하면 그래도 만족도는 떨어지긴하지만, 항공료도 3개의 항공사로인해 예전보다 가격도 많이 싸지고 그래서 짧게 휴가로 오기에는 좋은 장소인거 같다.
단 한가지…아쉬움이 있다면 베트남사람들이 다른 동남아사람처럼 친절하다면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질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단지 바가지 때문에 기분이 나쁜게 아니고…(바가지는 아시아 전역에 있고 한국에도 있으니깐..아..그래도 먹는것에는 다른나라들은 이중가격 안하는데…) 바가지를 씌우고 서로 언쟁이 높아지면 죽.일.듯.이 달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쉬운것이다. 아오자이 가게 여자애의 그 죽일듯이 덤벼드는 얼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또한 다른 나라의 경우 한 숙소에서 오래머물면 숙소사람들하고 대화나누고 친해지고 그러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그러는 분위기가 아니라는게 아쉽다는 것……
킴카페에서 4박을 하고 마지막에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인사를 하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것에 대해 역시나~했지만 매우 아쉬웠다…
게다가 10번도 넘게간 che 가게애들도 눈인사도 없고 내가 가든 말든 무관심…그래도 난 상관없이 인사를 한다..언젠가는 받아주겠지..
하노이의 경우 하롱베이, 땀꼭이라는 멋있는 자연환경도 갖고 있고
너무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갖고있음에도 사람들의 불친절한것으로 인해 많이 묻혀지는 것 같다…
그래도 짧은 하노이여행 두려운것도 많았지만 좋은 한국사람들 만나고 맛있는것 많이 먹어서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정보만 간추리지못하고 너무 길어서 죄송함다.. --;; )
밑에 ‘사랑’님이 너무 자세히 글을 잘 써주셔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을꺼같음..
내가 쓰려는것하고 너무 같은 부분이 많아서 ^^;; 안 올리려다가
맛있는 고이꾸온집을 소개하고자 ^^:; 올림...
-준비기간
오랫동안 여러책자를 참조하고 인터넷 사이트 모두 다 찾아서 프린트해서 공부공부공부해감. 예전에 베트남을 한달간 여행한적 있었지만 이번은 워낙 짧은지라 (추석-5박7일) 공부를 많이하고 출발. 특히 먹는것에 --;;
내년 달력을 보니 추석,구정 모두 짧아서 이번에 무리해서 감.
추석때기 베트남연휴일꺼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어린이날 빼고는 공공기관들이 문을 열었음..평상시와 다를바 없었고 어린이날 축제가 있어서 좋았음
-가이드북
인사이드베트남, 론리플래닛베트남 한국판, 레츠고 베트남한국판, 헬로동남아
일반적으로는 사진과 함께 많은 양이 나와있는 인사이드 베트남이 가장 좋을것임. 나의 경우는 먹는 것과 현지쇼핑이 중점인지라 한국쪽책보다는
‘레츠고베트남’편은 많은 도움이 되었음…음식사진이 수십종류가 나와있음..
일본책이라서 역시나 음식,쇼핑이 중점임.
-비자
15일이내는 무비자로 바뀜에 따라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할때 모든 한국사람에게 일일이 비행기티켓 여부를 물어보았다.
-항공권
나의 경우는 추석때는 특별히 항공권이 비싸서 3월달에 마일리지를 예약하여 갔다옴
원래 하노이로 가는 항공사가 3개뿐이라 경쟁력이 없어서 항공가격이 비쌌음
방콕의 경우 하노이보다 한국에서 더 비행시간이 김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수많은 항공사취항으로 인해 경쟁력으로 인한 가격경쟁때문이다.
그런데 10월달에 한하여 베트남항공에서 특가로 36만원+tax 에 나왔다
조건은 4명 출발요금이므로 인터넷에서 4명을 모으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수있으니 좋을것이다.
-여행경비
방을 같이 쓰고 택시비 나눠내고 그러면 서로 경비가 많이 절감이 될터인데
나의 경우는 혼자여서 넉넉하게 30불 잡았음. 선물 사는 비용까지 포함해서임.
이 정도 비용이면 에어컨나오는 깨끗한 숙소에 예쁜여행자 까페에서 밥먹어도 되는 돈임
-날씨(옷차림)
9월말 엄청나게 더웠음…예전에는 2월에 왔을때는 추웠는데 많이 더움…긴팔 입을 일 없음..내가 있는 6일동안 비가 1번 크게 쏟아졌음
-환전
이럴수가…환전이 장기여행과 단기여행, 어느도시를 다니느냐에 따라 환전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음..예전에 장기여행할 때 생각하고 큰 달러(50불,100불) 로 환전..
가이드북에도 소액달러를 준비하란 말도 없어서 팁으로 줄 것을 아주 조금만 준비했었는데..
단기여행이고 하노이만 갈꺼면 소액달러 필수…굳이 동으로 바꿀 필요없음.
길거리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 곳에서 식사할경우와 버스차비,오토바이 쎄옴차비정도만 베트남돈으로 필요함…
투어, 숙소, 여행자식당, 쇼핑의 경우 모두 달러로 계산하고, 동으로 낼 경우는 환율이 오히려 안좋았음…
단기라면 20-50불정도만 현지에서 동으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모두 소액달러로 준비해서 다니는게 더욱 편리함…..몇백달러돈을 미리 동으로 환전하고 후회하시는분들 봤음..
호이안,후에,다낭등 이렇게 베트남 일주할꺼면 동으로 환전하는게 좋지만 하노이 같은 대도시 딸랑 1군데만 짧게갈꺼면 동으로 환전 안해도 됨…
다른 동남아와 같이 은행에서 환전시 20불짜리보다 50불-100불짜리 환전율이 높음..
현재 1달러 15800동정도 되며, 한국돈으로 얼마인지 계산하고 싶으면 간단하게
1만동은 천원, 1000동은 100원으로 계산하는게 가장 간단..
-하노이공항에서 시내까지
많이 겁먹었음…대한항공이 저녁 10시 넘어 도착한데다가 워낙 베트남이 사기성이 짙은 것을 체험한지라 얼마나 걱정했던지…여태껏 이리도 겁먹고 비행기 랜딩한적 처음 --;;
일부러 예전에 사둔 베트남모자인 논을 쓰고감….나 베트남 처음아니니 속이지마~~ 라고 할려고….저녁에 도착했음에도 난 일부러 보란듯이 베트남모자를 쓰고 나감. --;;
근데 걱정했던것과 달리 하노이공항은 매우매우 작아서 그냥 문밖을 나가면
순서대로 미니버스, 택시라고 크게 크게~ 전광판으로 돼있음…
미니버스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것이 밤 10시가 마지막차라고 함.
그런데 사람이 꽉 찰때까지 기다리므로 밤 10:30 넘어서야 출발했음.
미니버스는 2불인데. 여기서도 돈을 더 받을려고 하므로, 그냥 암말없이 2불을 건네주자.
택시의 경우 공항에서 나오는 것은 제대로 갔다는 사람보다 자기네들 커미션을 받는 엉뚱한숙소에 내려줬다는 사람이 대부분임…숙소 이름을 아예 얘기하기보다는 거리이름이나 호안끼엠호수에 내려달라고 하는 방법이 차라리 나을 듯….
-시내에서 하노이공항까지
길거리여행사,숙소에서 신청하는데 2명까지 8불, 3명은 9불, 4명은 10불 이런식으로 함…
호안끼엠 남쪽 미니버스에서 2불에도 간다고 함…
비행기에서 만난 경상도 언니분은 하노이 3번째라는데 여태껏 시내까지 편도 30불로 알고 계셨음..
-숙박
A to Z café – 오..럭셔리 럭셔리….hang be 거리에 있는곳…맞은편쪽에
킴카페 57있음.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까페도 너무 예쁘고 건물도 깨끗해 보였음…
킴카페 79, 57 -
많은 분들이 이곳에 머무시는데 57보다 79가 훨씬 나음…
왜 아무도 훨~씬 낫다는 얘기를 안하셨을까나…
가격은 79가 3불정도 더 비싸지만 시설 2배 좋음….
57의 경우 시장 앞거리라서 시끄럽고 분위기 어수선하고 방크기가 작고
냄새가 꿋꿋하고 환풍안됨…79보다는 직원들은 나은 것 같음..
79의 경우 여기글을 보니 대부분 8불에 주무셨다고하셨는데 맨처음
부르는가격이 10불이여서, 흥정하기 귀챦아서 9불에 잠… --;;
79는 더블베드1개,싱글베드1개가 방하나에 있어서 트리풀룸인데
혼자자든, 2명이서 자든,3명이서 자든 같은 가격이었음..에어컨,TV,
화장실좋았음 (예전의 나였다면 좀 더 싼 57에서 잤을꺼같음...)
다른 숙소도 찾아 봤는데 10불 정도가격에 이정도 시설은 없었음.
어떤분이 글 쓰셨듯이 일하는 직원들이 불친절한것빼고는 좋다고생각.
79옆에 은행있어서 환전가능하고 ATM 기기가 있음.
환전시간은 0900-1600 이고, ATM 기기는 밤늦게까지도 사용가능
도미토리 79는 너무 덥다고 어떤분이 그러심..79는 깨끗한데 더워서
57이 낫다고 하심
또한 밤늦게 도착하고 예약없이 방을 구할수있을까 고민했는데
비수기때는 거기도 비수기인지라 충분히 방 구할수있음.
-식당에서 밥먹기
이번에 너무 좋은 대처방법을 개발함…
매우 간단한건데 왜 예전엔 생각을 못했는지…하고 후회했음…
음식가격은? 직접 음식,버너를 양쪽 어깨에 매고 다니는 아줌마한테는 3000-5000동정도이고, 서민 식당은 7000-12000동이다.
그러므로 우선 가격을 물어보지말고 가격을 아는듯이 돈을 내민다. 길거리 돌아다니는 아줌마에게는 5000동 내밀고 기다려보고 일반 식당에서의 경우 1만동 내밀고 거스름돈을 기다린다.
이렇게 했더니…푸히히….얘네들이 머리를 굴리는게 눈에 보인다…
‘어라? 얘가…여기 음식 가격을 아나보네?? 어쩌지? 얼마 거슬러주지?”
하고 당황하는것이다. 같이 일하는 가족에게 물어보다가 결국에는 거스름돈을 준다. 어쩔때는 자기네들 가족과 토론까지 --;;
자연스럽게 거스름돈을 주는게 아니고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거스름돈을 주는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예전에는 계속 “얼마요? 뭐? 우띠~~ 왜 3배나 높게 가격을 부르는거야!!! ” 하면서 싸우다가 지갑에서 돈을 꺼냈는데, 반대의 방법을 쓰니 이리도 편하고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니…
예전에 한달내리 고생한거가 안타깝기까지 했다…시간 돌려도~
내가 이런 방법을 쓴 것은…더 이상 싸우는게 싫어서였다….최소 2시간에 한번씩 밥을 먹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 시장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밥먹는것에 흥정하고 하는게 정말 지겨워서다….싸우고 흥정하는게 지겨워서 우선 돈을 내고 기다린건데 이게 이렇게 좋은 방법이었다니…뽀핫핫~ 기특하도다 ^_^
그리고 이번에 특별히 발견한 사실은 외국인을 상대 덜 해본 장사꾼이 더욱더 바가지를 씌운다는 것… “야…오랜만에 달러(외국인) 네? 야…오랜만에 돈 좀 벌어보자…” 하고 달려드는것같음.
예전에 많이 고생한게 예전에는 숙소에 3달러이상을 써본적이 없고 밥도 2000동-5000동짜리를 먹었고 럭셔리한 여행자까페를 가본 적이 한번도 없고 항상 목욕탕의자에 쭈그리고 거리에서 2000동짜리를 먹었기 때문에…그것도 하루에 여러 번씩.. --;;
그런 아줌마들이 단 한번도 “2000동” 이라고 한적이 없었음. 100번이면 100번다..
난 자주 먹기때문에 100번이 넘었는데 --;; 70% 의 아줌마가 10000동이라 얘기했고, 30%의 아줌마가 5000-7000동이라 얘기했음.
이 아줌마들은 일반 식당을 차린곳이 아니고 어깨에 무거운 것을 메고 지나가다가 사람이 세우면 그 자리에서 버너코펠--;;같은것으로 불을 지펴서 그 자리에서 음식을 만드는것임.
그 모습의 안타까운마음에 쪼그리고 앉아 먹은거였는데 아줌마들의 불친절한게 대부분..
그 외에는 시장을 이용했는데 시장도 매우 심했음…
5000동에 주느니 차라리 너한테 안팔어~~라고 소리지르는 아줌마가 많았었음…으앙~~ 무서워쩌........
예전에 가서 먹던 시장을 이번에도 역시 가보았는데 가자마자 나왔음…
냄새가 너무 나고 지저분해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예전에는 어떻게 거기를 매일 갔었는지..내자신이 신기했음 --;; 나이드니 모든지 힘드네 --;;
이번에는 거리에서 쪼그려져서 먹지도 않았고 일반 식당이나 럭셔리 여행자까페를 갔는데. 럭셔리 여행자까페는 매우 친절하디 친절했음…오호라~~
그런데 한국이랑 똑 같은 가격에 화들짝 놀람. 과일쥬스 2달러, 음식 4불-8불…처음에 이틀정도 그렇게 다니다가 돈 바닥나서 --;
(2시간에 한번씩 먹으면 바닥난다 --;;)
나중에는 길거리 다니다가 사람들 모여있는곳에 가면 그냥 앉아서 먹었음…
그런곳은 0.5불정도…
난 안갔지만 하노이에서 만난 한국애가 ‘시클로’라는 럭셔리 음식점은 과일쥬스에 6불이나 하는데 매우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고 만족해함..
짧은 일정에 투어하고, 럭셔리여행자까페가고 그러면 베트남인들이 불친절한지 친절한지 별 못느끼고 여행을 기분좋게 잘할수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음..
그런데 몇몇 만난 외국애들은 럭셔리여행자까페는 가지도 않고 예전의 나처럼 무조건 싼숙소에 싸게 먹는다고 거리 쪼그려먹는 음식을 먹었던 애들인데, 모두 다시는 베트남 오고싶지 않다면서 다른 동남아에 비해서 사람들 때문에 매우 불쾌하다고 그럼…
그래서 나의 경우를 얘기해주면서 럭셔리까페만 돌아다니면 그런 느낌은 적을꺼라고 얘기해주었다..그런곳은 바가지도 전혀 없고 매우 친절하다고....단지 비쌀뿐이라고 --;;
앗..식당 얘기하다가 너무 길어져버렸다 ^^;;
위아래 내가 쓴 것들은 다 제쳐두고 자신있게 한군데를 추천하고 싶다..
- 고이꾸온 전문집~~~ ★★★★★
(스프링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단지 튀긴게 아니라 하얀 것..)
이 집을 발견하고 얼마나 내가 대견하던지 ^^;; 뭐..사실 발견이라 할순없고
여행자까페가 비싸서 길거리 그냥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고 바글바글 거리면 그냥 들어가서 앉아서 먹곤 했다. 입맛이 안맞는곳도 있고 맞는곳도 있었는데
이 집은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만드는 방법을 배울려고 아줌마 옆에서 쪼그리고 계속 쳐다보았던 곳이다 ^^
위치는 hang bo 거리 110 번지(확실치않음. 적어논것을 잃어버렸음) 인데 바로 옆에 럭셔리 당구장가게가 붙어있다. 당구장가게가 유일하게 한곳이므로 직진하다가 당구장가게보이면 옆이라고 생각하면 되심..
프린스 79까페에서 나와 왼쪽으로 직진 400m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직접 그 자리에서 rice paper 를 만들어서 즉석에서 하는건데 둘둘말은 고이꾸온을 5개정도 놓고 7000동이다. 음료수 ‘짜다(녹차)’ 는 2000동..
하도 현지 사람들이 많디 많아서 기본적으로 30분정도는 기다려야한다.
- che 가게 ★★★★★
예전에 자주 이용했던곳인데 역시나 맛있는 곳...잠자면서도 생각이 나는...
킴카페 79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때 오른쪽으로 꺽는다. 그 거리에 있음.
클래식호텔 가기전인데 간판없고 학생들이 목욕탕의자에 쪼그려서 앉아먹는데 모두 오토바이타고, 자전거타고 오는 현지인들로 바글바글~
왼쪽에 위치하는데 거리가 매우 짧으므로 찾기 쉽다.
3000동………골라 먹는건데, ,고구마맛이 나는 TARO, 옥수수, 노란떡, 팥있는데 마지막에 연유를 듬뿍 넣어주는데 단 것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조금만 넣어달라고하면된다. 이 집 넘 맛있어서 잠자기 직전 안먹어주면 잠을 못잤음..
위생적이라 할순없지만 ^^;; 깨끗함을 원하시면 여행하실 때 숟가락, 젓가락을 챙기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그 밖에 식당…
가이드북에 많이 소개돼어있는 '반보후에'집은 12000동이고 음료수는 5000동이고 양이 많았다. 베트남 가족들이 외식하러 오는곳인지 가족단위로 무쟈게 많이많이 있다.
특별히 소개할만한게 적은게 가이드북에도 여행자까페소개는 잘 나와있으니깐...
처음 이틀동안은 럭셔리~하고 비~싼 식당들을 돌아다녔는데 하도 자주 먹어서 금방 돈이 떨어져서 ^^;; 길거리 다니다가 사람많으면 들어가는 방식으로 했다. 식당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많으면 그 집은 맛있는 집이다 ^^
인사이드 베트남 하노이편에 맨처음 소개돼어있는 pho 집은 호안끼엠호수 서쪽에 붙어있는건데 10000동으로 현지인들이 많은데….내가 왠만하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 집의 pho 는 심각하게도 너무 맛없었음 T.T
여기 다른분들이 글 쓰신것중에 'RIBS 실컷먹을수 있는 집'은 갔다오신분들의 표현이 매우매우 좋았음. 싸고 양많다고…
-투어
하노이에서는 투어를 이용하면 굳이 하노이에서 여행계획은 짤 필요가 없다.
1) 하롱베이 투어
1박2일이 지루하다는 것은 갈때는 괜챦고 좋은데 그 다음날 아침에 밥먹고
돌아올때가 지루하다는 것….갈때는 괜챦고 모두들 갑판 위로 올라가서 좋아라함. 소그룹투어, 대그룹투어가 있는데 숙소,배가 많이 차이난다고 함.
호텔방 싱글차지있음…혼자일경우 소그룹투어는 3불, 대그룹투어는 5불임..
난 소그룹투어를 원했지만, 5불을 더 내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대그룹투어했는데 배를 보니 이왕 짧게 평생 한번 하롱베이 투어하는데 소그룹투어하는게
좀더 좋지 않나 후회함….나중에 돈벌어서 소그룹투어해야지 생각함…
대그룹투어 15불, 소그룹투어 23불
추가비용은 혼자일경우 호텔방 싱글차지, 에어컨 킬 경우 3불씩 더 내기.
1박2일 호텔방에서 자는 것을 신청했는데 배에서 밥해먹지 않고 모두 육지에서 밥을 먹었으며 저녁 선셋을 보면서 수영을 했음….물은 깨끗하지 않음…
수영하고 샤워할곳 없어서 배에서 자는 사람은 괴로울 것
** 여기서 잠깐~!
가기전에 배에서 잘지, 숙소에서 잘지 많이 많이 고민하고 여기저기 사이트 뒤져봤는데 별 얘기도 없다….이것도 어찌나 고민했던지…일정 짧으니 별 고민을 다하네..싶었다..
한번 배에서 자보자~ 할려고했는데, 킴까페 일하는 애가 더우니깐
숙소에서 자는게 낫다고 그런다….얘네들 얘기 믿을만하지 못하지만서두…
근데 하노이가 진짜 더워서 나도 배에서 못자고 씻는 것을 못할꺼 생각해서 숙소에서 자기로 결정….이 결정이 얼마나 나중에 잘 한것인지 새삼스럽게 깨달음…
선셋 수영하고 어두컴컴할 때 깟바섬에 도착하는데 딸랑 4명 빼고 모두 숙소에서 잔다…
배에서 자기로 한 사람은 후회할 정도로 새까만 어둠속에서 배에서 모두들 내리는데
“흐미~ 배에서 자기로했음 큰일날뻔했네~” 하면서 숙소에서 자기로 결정한 것을 참 다행이라 여겼다….배에서 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기분 우울해함 --;; 서양애들은 나쁘다는 표현을 직선적으로 잘 안하고 보통 그냥 좋았다~ 고 표현을 하는데 얘네들 표정이 안좋았음…찝찝하다 그 느낌…괜히 숙소에서 잘껄그랬다..고 후회하는반응.
날씨가 좋았음에도 별도 하나두 안보이고 씻지도 못하고 로맨틱하지도 못하고…반응이 안좋았고 숙소에서 잔 사람들은 모두 밝은 표정에 숙소가 나쁘지 않다~ 돈낸것 치고는 괜챦다~는 반응이고 저녁에 깟바섬 근처를 걸어다니면서 산책할수 있으니 좋아라~함…
숙소 양쪽으로 선착장이 있는데 사탕수수음료수와 맥주등을 판다.
(배에서 자든 숙소에서 자든 어디까지나 본인 마음이지만, 주변 사람들을 경험을 보고 적는것임..)
아는 오빠는 배에서 잤던게 좋아라~하셨다는데 못씻는것을 감수하더라도
참 좋았다고 했다....
근데 '내가 있던 그날'만은 배보다는 숙소에서 자는게 좋았다….
아마 날짜별로, 달별로 틀릴것이라 예상된다.
어디까지나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다면 배이든 숙소든 어디든 좋다는 것.. ^^ 여러명과 가세요~~ ^^
1박2일중 첫날은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서 참 좋다…단 물색깔은 안좋음 --;;
풍경은 중국쪽(지명은 기억안남) 과 북유럽의 피요르드해안과 맞먹을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배가 중간에 멈쳐서 옵션option 관광이있었는데 통통배를 타고 15분간 구석을 갔다오는건데, 2만동이었지만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몇시간동안 세상에나 저런 것이 수천개가 떠있다니…하면서 신기하고 부러워했다..…
우리나라도 10개만 저런게 있었다면…하면서
첫날 계속 수백개 떠있는 것을 보다보니 두번째날 돌아오는 배에서는 90%가 모두 잤다..어제 계속 보던것이니...그래도 예쁘더라...
햇변좋아하는 서양애들 조차 갑판위에 올라가지 않고 대부분 1층 실내에서 잠자거나 놀거나 그랬음..
식사는 아침,점심,저녁 모두 같은 식단…계속 날라가는 쌀밥에 반찬 3-4가지가 나왔음…비행기에서 나눠주는 튜브고추장이 요긴하게 잘쓰임…비비면 비빔밥 같으니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식단 나옴…단, 2번째날 숙소에서의 아침식사는 오므라이스와 바케트빵을 줌.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세끼밖에 못먹어서 배고파서 정말 눈물나도록 괴로웠음…2시간마다 밥을 먹어야하는 나로써는…배고파서 앞으로는 투어 못하리라 슬퍼함....T.T)
하롱베이투어에서 만난 멋진 한국분 5분(환경전문가언니,멋쟁이동갑내기,장재근아찌닮은 오빠,넉넉한 최오빠,영어잘하는 모세아찌 에게 감사 드립니다..
2) 땀꼭투어 12불
결론은 매우 좋았음…육지의 하롱베이라 부른다는데 아름답고 운치있음.
배타는 하롱베이보다 나룻배타는 하롱베이라서 좋았음…물은 더러움 --;;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타는 것과 같은 기분이고 풍경이 조용하니~ 좋았고
배에 단 2명만 타고 그래서 조용히 생각할 여유가 있어서 좋음…내가 좋아하는 여~유~ 1시간정도 탔을까나..과자,음료수,과일을 파는 아줌마들을 만나게됨....코코넛 1만동이나 주고 사먹음...(물가가 올라도 이 가격은 아닐듯)
왕복1-2시간동안 노젓는 뱃사공 아줌마, 아저씨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 팁은 당연히 줄려고 생각했었는데…마지막에 팁 달라고 어깨를 툭툭 계속 건드리고 더 달라고 그래서 약간 좀 그랬음….팁은 10000동 또는 1불 정도 준비..
(1불 줬더니 적다고 더달라고 무섭게 소리 지르는데 무시하고 그냥 나옴)
점심을 먹는 식당은 모든 패키지가 들어가는곳이어서 한국 패키지를 앉은 자리에서 5팀을 보았다. 한국패키지든, 여행자거리에서 신청한 싼 투어든 똑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주의할것은 음료수가 1불이라는거다….항상 먹던 ‘짜다’(얼음녹차) 가 15000=1불이었으니..(길거리 식당에서 1000동)
식당이 럭셔리하지도 않았는데 먹는 음료수가 모두 15000동이라서 황당했음..
돈을 아끼시고 싶으면 굳이 음료수를 안시켜도 좋다.
(여기서도 점심 1끼만 제공되서 투어하면서 배고파서 눈물 흘렸음..)
3) 사파투어 3박4일
55불정도 한다함....오늘저녁에 출발하여 거기있다가 4일째 되는날에 새벽도착하는 스케쥴로...거의 매일 출발한다함
-베트남사람들이 너무너무 부지런하다. 동남아 최고 부지런함..
아침 6시에 애들이 학교간다고 등교하고있고 ^^;; 7시면 많은 곳들이 문을 다 연다. 아시아 최고 부지런함....
일일투어나 보통 투어의 경우 아침 7:30 이전에 나오라고 한다.
만일 바로전날 늦게 하노이에 도착할경우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늦게도착하는 경우가 많음) 그 다음날 곧바로 투어를 하고 싶을 경우, 다음날 아침7시에 여행사문 연곳에 얘기하면 투어참여 가능하다. 킴카페도 아침 7시면 염..
아침식사를 꼭 드시는 분은 호안끼엠호수의 한국식당 화룡관 건물에서 Dinh Liet 거리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pho 가게 2개가 있는데 좀 넓은 pho 가게가 사람이 항시 많으므로 이곳을 선택하길……8000동 여기는 아침일찍도 문을 여므로 투어하시는분들은 이곳에서 미리 식사하셔도 좋을 듯…
- 쇼핑
애기 아오자이옷…★★★★★
너무 너무 예쁨…기성복이고 2살부터 7살까지 있음
옷 상표 붙이는곳에 2살짜리옷이면 2, 6살짜리옷이면 6이라고 써있음.
색깔은 노란색,분홍색,파랑색이 있고 여자옷만 있음. 기성복인데 6-7 불
레츠고베트남책에 소개된 hang gai 거리 34번지 에 있는 아오자이파는 곳을 갔는데, 맨처음에는 친절하길래 준비한 화장품 샘플을 많이 주었다. 매우 좋아하길래, 옷 찾을때는 더 주어야지 생각했는데 옷을 너무 꽝으로 만든것이다…
베트남 아오자이 하얀색을 몇번 입어본적이 있어서 비교할 수가 있었는데 정말 꽝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원한게 아니고 요렇게 원한거였는데..다시 제작을 해줄수있나요?”
라고 차분하게 웃으면서 부탁을 했는데..정말 그 여자애가 죽.일.듯.이
달려드는거다….얼마나 죽일듯이 달려드면서 소리지르는지….소름이 끼쳤다..
싸우는것도 지겨워서(예전에 너무 지겨웠다) 알았다면서 진정하라고 하고 나왔다..그 애의 그 얼굴이 잠자는 순간까지도…현재 지금까지도..생생하게 되살아난다..아깝다…25불…
hang gai 거리 34번지에서는 아오자이 꽝이므로 여기말고 여기 주변
모두 아오자이옷가게이므로 쉽게 맞출수있다. 20불-25불
애기 아오자이옷은 많이 사면 5-6불씩..(기성복)
-예전에 호치민에 있을때는 아오자이 교복 입은 애들이 엄청많았는데
하노이의 내가있었던 기간에는 아오자이 입은 사람은 아예 못봤다. 고급상점에서 일하는 사람하고 하노이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봤음…
-베트남커피 ★★★★
매우 진한 베트남커피…슈퍼마켓가서 적당한 크기로 샀다. 1만동, 2만동.
커피필터도 철로 된거 샀다. 15000동-20000동
-베트남차 ★★★★
식당에 가서 [짜다] 라고 하면 얼음띄운 녹차를 준다. 녹차보다는 찐한데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한국에 있는 베트남식당에서 항상 주는차다. 태국의 [남차] 와 맛이 비슷하다.
너무 맛있게 잘 마시고있다..
-대나무 그릇 ★★★★
대나무 그릇인데 매우 가볍고 멋스럽다. 작은것은 20000동부터 있는데 그릇,받침대,젓가락 이렇게 세트이다. 젓가락은 태국에서 늘 보던 그 젓가락…
그릇세트를 선물했는데 반응 매우 좋음. 부피가 커서 운반하는데 힘들었음.
여행자거리의 선물가게에 모두 있다..
-커피잔세트 ★★
너무 예쁘긴한데 너무 무겁고 돈이 모잘라서 사지를 않았다. 겉으로보기에는 매우 예쁘다.실용성이 있을련지는 의문…세트에 7불
-논: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 모자. ★★
5000동-10000동
베트남에서는 잘 쓰일수있지만 한국에서는 못씀
-슈퍼마켓에서 살것들
화룡관 건물1층에 슈퍼마켓이 있음. 아침 8시부터 저녁10시까지 염.
카드결제 된다고 겉에 붙어있으나 결제 안됨.
여기서 위에 얘기한 베트남커피, 녹차비슷한차를 샀음. 나는 빨간색 정사각형통에 있는 차를 샀는데 한국돈 500원으로 선물용으로 매우 좋고 맛도 괜챦아서 많이 샀고, 주변인들에게 선물했는데 반응 좋음…500원으로 행복해지기~
'CHE XANH ' 라고 겉에 적혀있음.
rice paper 를 샀음. 5000동 (500원)임. 쌀면도 있긴 있음. 라면은 입맛에 안맞았음 그리고 과자를 여러 개 왕창 삼…(주로 먹을 것을 사는 나 --;;)
두리안맛나는 잭프룻과자는 규격별로 가격이 다양하게 있음. 3000동-19500동까지..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는데, 역겨운 냄새로 인해 주변인에게 선물했는데 봉지열고 모두들 환기를 시키느라 소동이 났음 --;; 그러니 19500동짜리 큰거 사지말고 작은 3000동꺼 사서 선물하는게 좋을 듯…
TARO chip 을 샀는데 평상시에 타로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음료수도 꼭 타로맛을 시켜먹고 che 를 먹어도 타로만 엄청나게 먹는데 칩은 내 입맛에 안맞았음….그런데 주변인들은 맛있다고 잘드심…고구마맛임…한국에선 실제로 타로가 없으므로 선물용 괜챦음.
그밖에 여러가지 과자들이 있고, 캬라멜로는 코코넛 캬라멜이 엄청 많이 있음.
많이 달긴한데 돌려먹기는 괜챦은편.
슈퍼마켓안에 양철로 된 작은 커피필터가 작은게 20000동인데 일반 선물가게에서 15000동에서 샀음. 이것도 반응 좋았음.
슈퍼마켓 뺑 돌면서 이것저것 신기한 것 사는것도 재미있고 선물용으로도 저렴
-성요셉성당 근처에 고급가게들 ★
고급가게들이 많이 있다. 예쁜가방들과 옷이 대부분인데 가격은 엄청 비싸고 한국에서 판매하는 금액과 맞먹는다. 예를들면 베트남 예쁜 가방외에 나라야가방도 전시하는곳이 있었는데 나라야가방 조그만 것을 25불 붙여놓았다….뭐…그게 25불이면 할말다했지뭐…
거기서 파는 뻔쩍뻔쩍한 손가방은 선물용으로 너무 좋은데, 동쑤언시장에 가면 있다.
동쑤언시장에는 선물용으로 할 것 거의 없는데, 딱 2군데에 가방 파는곳이 있고 저렴하다
동쑤언시장이 꽤 커서, 위치를 설명하자면 pho hang 거리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다. 네모난 모양으로 시장이 큰데 pho hang 거리를 찾아 그쪽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가방가게가 있다. 아주 고급스러운 것 7불 전후이다. 7불에 산 것을 호안끼엠호수 근처의 가게에서는 대부분 20불이상했다.
그밖에 성당주변에 SAPA 옷가게가 있는데, 호치민에서 내가 너무 좋아했던 옷가게라서 들어갔는데 가격이 호치민보다 비쌌다..그래서 내가 호치민에서는 12불했는데..여기서는 18불? 그랬더니, 12불에 준단다... --;;
호치민의 sapa 와는 전혀 다른 가게라는데......어쨋든 생긴것들은 비슷했다..
고산족들이 입는 옷은 YOUTH HOTEL 앞거리에 많이 팔았다.
7불정도라고 가격 부름..
-베트남사람에게 선물하기
전세계 어디를 가든지 나는 항상 내 가방안에는 선물들이 있다. 한국에서도 갑자기 만날 친구들이나 도움받게되면 줄 작은 선물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예전에 여행할 때 베트남사람들이 장동건,김남주를 좋아한다고해서 장동건사진100장과 김남주가 선전한 드봉화장품 샘플 왕창을 갖고 갔는데 한달동안 아무에게도 주지도 못하고 그대로 베트남을 떠난적이 있었다….
그만큼 나눠줄 사람도 없었다…. --;; 맨날 시장아줌마랑 싸우고 째려보고 그래서 --;; (만일 시장만 돌아다니지않고 여행자까페를 다녔으면 밝게 웃어주는 점원들에게 줄 기회가 있었을것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할꺼같지만 혹시나~해서 화장품샘플과 우리배용준 사진을 구해서 갖고 갔다. 그리고 항상 챙기는 목걸이볼펜 왕창이랑…
목걸이볼펜은 서양애들도 좋아하는 품목 ^_^
이번에는 미소를 띄우며 친절한 베트남사람을 몇 만나서 많이 나눠주었다.
(참고로 미샤에서 3300원짜리 하나사도 샘플을 많이 주어서 요긴하게 쓰였음)
글구 한국담배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므로 인천공항에서 사서(11-13불)
도움받은 여행자들, 베트남인에게 선물해도 좋음
베트남공항(호치민,하노이)에서 한국담배 10불에 판매함.
뭐…음식먹다가 종업원에게 주고, 아오자이 맞추면서 점원에게 주고, 여행사직원에게 주고…뭐..이런식으로…..목걸이 볼펜보다 화장품 샘플 주니깐 특별히 좋아하는듯…
-사실 내가 소개한 가격이 정답은 아니다. 워낙 베트남사람들이 외국인에게 현지인과 같은 가격을 안주는것도 있고, 현지인들도 서로 흥정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가격을 전혀 모르겠다. 한번은 차를 기다리느라고 현지인들 거리시장에서 40분간 있어봤는데 아줌마가 과일, 꽃을 사는데 장사꾼하고 막 소리를 지르면서 돈을 조금밖에 안거슬러준다고 뭐라 막 그러니깐 장사꾼아줌마가 뭐라하면서 버티다가 거스름돈을 주는거다…아…외국인에게만 소리지르는게 아니었구나…서로에게도 소리지르는구나….(흑흑..나만 미워한게 아니였어…T.T)
이런 광경을 계속해서 지켜보니 한국 시장과도 약간 비슷한거같아서 재미있었다…
대한항공책에 소개된 전세계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방법, 물가를 보았는데
쎄옴이 1km 에 1000-1500동이라고 적혀있는데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외국인에게는 500m 거리도 10000동이라고 하고 흥정을 최대까지해도 5000동이상이였기 때문에 쎄옴가격도 사실상 모르겠다…
난 그냥 왠만한거리(걷기에는 약간멀고, 타기에는 왠지 아까운 ^^) 면 5000동에 다녔다..
물가모르고 처음 베트남에 도착한 한국아저씨는 계속 2만동--;; 으로 알고 계셨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하노이에서는 일정 짤 필요없이 그냥 투어 몇일하고 호안끼엠호수 근처에있는 멋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과일쥬스 먹고 그러면 불편함없이 행복할꺼같다…
배낭여행이라해서 꼭 걸어다니고 고생해야하고 그런것은 아니니깐...
태국과 비교하면 그래도 만족도는 떨어지긴하지만, 항공료도 3개의 항공사로인해 예전보다 가격도 많이 싸지고 그래서 짧게 휴가로 오기에는 좋은 장소인거 같다.
단 한가지…아쉬움이 있다면 베트남사람들이 다른 동남아사람처럼 친절하다면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질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단지 바가지 때문에 기분이 나쁜게 아니고…(바가지는 아시아 전역에 있고 한국에도 있으니깐..아..그래도 먹는것에는 다른나라들은 이중가격 안하는데…) 바가지를 씌우고 서로 언쟁이 높아지면 죽.일.듯.이 달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쉬운것이다. 아오자이 가게 여자애의 그 죽일듯이 덤벼드는 얼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또한 다른 나라의 경우 한 숙소에서 오래머물면 숙소사람들하고 대화나누고 친해지고 그러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그러는 분위기가 아니라는게 아쉽다는 것……
킴카페에서 4박을 하고 마지막에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인사를 하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것에 대해 역시나~했지만 매우 아쉬웠다…
게다가 10번도 넘게간 che 가게애들도 눈인사도 없고 내가 가든 말든 무관심…그래도 난 상관없이 인사를 한다..언젠가는 받아주겠지..
하노이의 경우 하롱베이, 땀꼭이라는 멋있는 자연환경도 갖고 있고
너무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갖고있음에도 사람들의 불친절한것으로 인해 많이 묻혀지는 것 같다…
그래도 짧은 하노이여행 두려운것도 많았지만 좋은 한국사람들 만나고 맛있는것 많이 먹어서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정보만 간추리지못하고 너무 길어서 죄송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