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뉴센츄리 나이트 클럽
하노이에서 머물 때 혼자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곳을 갔다왔다.
남동생이 같이 가 보자고 해서 갔는데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에서 베트남 항공사 사무실 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즉 호안끼엠 호수의 상징 같은 화룡관을 등지고 선다면 오른편에 있다 화룡관 앞에서 길을 어설프게 건너면 작은 분수가 나오고 그 분수에서 필름현상소 쪽으로 다시 건너서 길따라 죽 내려가다 오른편으로 꺽어서 가면 된다.
혹시 걷기 싫으면 언제든지 쎄옴에 따라
처음엔 주말에 갔었다. 그 때 남동생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허겁지겁 숙소를 나왔다. 허기가 져서 길을 가다가 5천동 짜리 바게뜨빵을 샀다.
어두운 밤길 걷기가 그래서 쎄옴에 올라타고 뉴센츄리 나이트 클럽이라고 외치니 기사가 더 신나서 외친다.
'오! 센츄리아~' 어찌됐던 갔다. 그 곳 앞 길에는 어깨에 힘준 아저씨들이 왔다 갔다하며 잔소리를 한다. 차 대지 말라고 지키는 것이다. 쎄옴에서 내려서 쳐다보니 반대쪽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는지 오토바이 타고 온 젊은이들이 의상에 잔뜩 힘을 줘서는 한명 씩 두명 씩 들어간다. 우와~~ 꽃미남이 많다. 기대 만빵
짐 검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둘러 바게뜨빵을 씹는 나....T.T..
나이트를 간다면 짐이 없어야 좀 놀기 쉬울 것이다.
입장료는 1인 4만동.
그 안에는 맥주 1병 값이 포함되어 있다.
입장할 때 가방 검사를 한다. 디카, 필카 다 안된다.
그 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혼났다. 아주 예쁜 베트남 언니들과 영화배우 정이건 스타일의 남자들이 수두룩하게 많더라.
호안끼엠 호수에서 흘러온 서양인도 무척 많았는데 부적절한 의상과 분위기로 촌닭 같이 보였다.
내 남동생 벳남 언니 한 명 꼬셔서 춤추러 갔다오고 난 맥주나 마셨다.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맥주 2병 추가로 시키고 돈을 대충 10만동 줬는데 잔돈 안 준다. T.T.... 걍 그 값인가 모르겄다.
이렇게 사람들이 아래 스테이지에 춤추고 있으면 다른사람들은 무대를 빙둘러싸고 혹은 이층에서 내려다 보면서 몸을 흔들고 이날 춤추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스테이지 가까운 테이블일수록 양주가 보이고 한국이나 여기나 조폭 같은 스타일이 앉아 있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사람이 서빙을 보고 날카로운 눈매의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있다. 여자 때문에 싸움이 생겼는데 어디서 날라왔는지 순식간에 안전요원들이 그 소동의 한가운데를 장악하더라.
웨이터 중 한명은 공공칠 가방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며 손님 앞에서 열었다 닫았다는 반복한다. 그 가방은 아무나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닌지 난 보려고 해도 잘 못 봤다. 아마 담배보다 더 강력한 그 무엇을 파나 보다.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 다음 간 것은 평일이었다.
후배 2명이랑 갔는데 내가 꽃미남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너무 너무 이상했다.
이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약 1시간에 걸쳐서 스테이지에서 의상 발표회를 가졌다. 참..
또 전에는 맥주도 손수 타 가지고 왔는데 손님이 너무 없다보니 웨이터가 갖다주더라.
부디 뉴센츄리아 나이트클럽에 간다면 꼭 금, 토에 가도록..
남동생이 같이 가 보자고 해서 갔는데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에서 베트남 항공사 사무실 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즉 호안끼엠 호수의 상징 같은 화룡관을 등지고 선다면 오른편에 있다 화룡관 앞에서 길을 어설프게 건너면 작은 분수가 나오고 그 분수에서 필름현상소 쪽으로 다시 건너서 길따라 죽 내려가다 오른편으로 꺽어서 가면 된다.
혹시 걷기 싫으면 언제든지 쎄옴에 따라
처음엔 주말에 갔었다. 그 때 남동생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허겁지겁 숙소를 나왔다. 허기가 져서 길을 가다가 5천동 짜리 바게뜨빵을 샀다.
어두운 밤길 걷기가 그래서 쎄옴에 올라타고 뉴센츄리 나이트 클럽이라고 외치니 기사가 더 신나서 외친다.
'오! 센츄리아~' 어찌됐던 갔다. 그 곳 앞 길에는 어깨에 힘준 아저씨들이 왔다 갔다하며 잔소리를 한다. 차 대지 말라고 지키는 것이다. 쎄옴에서 내려서 쳐다보니 반대쪽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는지 오토바이 타고 온 젊은이들이 의상에 잔뜩 힘을 줘서는 한명 씩 두명 씩 들어간다. 우와~~ 꽃미남이 많다. 기대 만빵
짐 검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둘러 바게뜨빵을 씹는 나....T.T..
나이트를 간다면 짐이 없어야 좀 놀기 쉬울 것이다.
입장료는 1인 4만동.
그 안에는 맥주 1병 값이 포함되어 있다.
입장할 때 가방 검사를 한다. 디카, 필카 다 안된다.
그 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혼났다. 아주 예쁜 베트남 언니들과 영화배우 정이건 스타일의 남자들이 수두룩하게 많더라.
호안끼엠 호수에서 흘러온 서양인도 무척 많았는데 부적절한 의상과 분위기로 촌닭 같이 보였다.
내 남동생 벳남 언니 한 명 꼬셔서 춤추러 갔다오고 난 맥주나 마셨다.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맥주 2병 추가로 시키고 돈을 대충 10만동 줬는데 잔돈 안 준다. T.T.... 걍 그 값인가 모르겄다.
이렇게 사람들이 아래 스테이지에 춤추고 있으면 다른사람들은 무대를 빙둘러싸고 혹은 이층에서 내려다 보면서 몸을 흔들고 이날 춤추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스테이지 가까운 테이블일수록 양주가 보이고 한국이나 여기나 조폭 같은 스타일이 앉아 있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사람이 서빙을 보고 날카로운 눈매의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있다. 여자 때문에 싸움이 생겼는데 어디서 날라왔는지 순식간에 안전요원들이 그 소동의 한가운데를 장악하더라.
웨이터 중 한명은 공공칠 가방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며 손님 앞에서 열었다 닫았다는 반복한다. 그 가방은 아무나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닌지 난 보려고 해도 잘 못 봤다. 아마 담배보다 더 강력한 그 무엇을 파나 보다.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 다음 간 것은 평일이었다.
후배 2명이랑 갔는데 내가 꽃미남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너무 너무 이상했다.
이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약 1시간에 걸쳐서 스테이지에서 의상 발표회를 가졌다. 참..
또 전에는 맥주도 손수 타 가지고 왔는데 손님이 너무 없다보니 웨이터가 갖다주더라.
부디 뉴센츄리아 나이트클럽에 간다면 꼭 금, 토에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