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당일투어)로 다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땀꼭에 일반대중교통으로 다녀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호엔끼엠 호수 서쪽이나  남쪽 Ba Trieu거리에서 8번 버스를 타고(3000동) 잡밧터미널(Ben Xe Giap Bat  남하노이 터미널)로 갑니다...15~20분정도  버스차장에게 미리 얘기해주면 내리라고 합니다....내리는 곳 길건너 터미널 보입니다.

터미널안에 들어가시면 님빈(Ninh Binh)행 표파는 곳에서 표(25,000동)를 사니 직원이 안내해줍니다.

시외버스인줄 알았더니 15인승 봉고차이더군요..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겁니다...... 님빈 터미널에 도착하면 모또기사들
달려듭니다.........무시하시고..터미널건물로 들어가는 쪽에 노점상에서
아이스인스턴트커피(6,000동) 한잔하며...시간을 조금 보냅니다....
터미널건물에서  왼쪽 첫번째 집 할머니 아주 친절합니다.....

모또기사 한두명 근처를 배회할겁니다......

그럼 천천히..가격 협상 들어갑니다.......

땀꼭 왕복....현지에서 2시간 기다리기... 종이에 적어가며..

1인 40,000동으로 대충 정합니다.....시간을 더 끌면 충분히 내려갈듯.

그럼 출발.........10여분이면  도착합니다......도착하기 전쯤 동네
아주머니 길로 뛰어들며.자기네 배 타라고 합니다..55,000동이라하더라구요.

무시하고..땀꼭 출발지점에서 표를 삽니다.. 정찰가격인듯..
1인 기준 입장료40,000동 뱃값15,000동      총55,000동
2명~3명같이 탑니다....사공은 2명이 탑니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리고..내려오는 중간에 갑자기..사공1명이 장삿꾼으로 변합니다........식탁보, 주머니, 티셔츠...  필요하시면 사시고..

출발지로 도착할쯤 팁을 요구할겁니다......5000동주니..더 달라고 떼씁디다..
 

모또기사 착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주인님(?) 모시고 다시 닌빈 터미널에
잘 모셔다 줍니다...... 돈 주지말고 커피한잔하라고 따라오라 합니다...

터미널들어가면...버스차장들 자기네 버스 타라고 달려듭니다........무시하고

모또기사와 커피한잔 같이 합니다.
그리고 모또비용 40,000동을 지불합니다..........팁달라고 하면..커피한잔시켜
준걸루 대신하자 하면..그냥 웃습니다......

하노이행 버스타라고 차장이 옵니다........얼마냐고 물으니 20,000동이랍니다.
어째 내려올때 금액하고 틀린지........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올라가는도중에 국도인지..시골길인지...완전완행이더군요...
시간은 거의 비슷하던데..........

닌빈터미널도착하여..터미널안쪽까지 시내버스가 들어오더군요.

다시 8번타고 호엔끼엠 동쪽에서 내립니다..........

총비용 146,000동...  여행사 일일투어(호아루, 점심 포함)가 12불~14불정도합니다.

비록 호아루를 방문하진 않았지만....마음 편한 땀꼭 여행이었습니다..
론니 보니깐  모또를 대절해서 호아루를 다녀올수 있을것같네요..편도12km 입장료30,000동............ 땀꼭까진 9km라네요...
같이 간 사람은 하롱베이보다..땀꼭이 더 운치있다 하더라구요

사진은 잡밧터미널...땀꼭 보트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