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간단한 이야기.
교통
택시 - 타보지 않았음.
오토바이, 씨클로 - 흥정 필수.. 말로만 흥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액수를 종이에 적어서 운전기사가 동의를 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말로만 흥정할 경우 목적지에 도착해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 나의 경우는 씨클로를 만동에 흥정을 하였지만 도착하니 10만동을 달라고 해서 30분동안 거리에 앉아서 싸웠다. 결국은 4만동을 주고 끝냈다. 운전기사와 둘이 싸우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실갱이를 하다보면 점차 내가 싸워야할 사람의 숫자가 늘어난다. 나는 열심히 신경전을 벌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5명의 베트남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버스 - 강추다. 가고 싶은 목적지가 있으면 우선 주위에 보이는 인포메이션이나. 아니면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목적지가 쓰여있는 종이를 보여주며 버스 number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된다. 버스에는 차장이 있어 돈을 받고 버스표를 준다. 차장에게 나 어디서 내릴거니까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된다. 가끔씩 차장과 눈을 마주쳐준다. 불안하면 옆의 사람에게도 나의 목적지를 가르쳐준다.
버스는 내가 목적지에 정확하게 내릴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게 마련인데. 차장아저씨면 OK이다. 왜 나에게 아무도 차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안해주었을까.. 불안감이 좀 덜했을텐데..
나는 씨클로 아저씨와 싸운 후 버스만 타고 다녔다. 버스는 에어컨도 나오고 차장아저씨도 대체로 친절해서 편하게 아무런 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승객중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정도는 있게 마련이고, 나의 영어가 짧은 관계로 원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그쪽에서는 나를 회화연습상대로 지목해 주었다.
시내 버스비는 3,000동이고 공항가는 버스 7번은 5,000동이다. 버스 창문에 가격이 써있다.. 7번을 타고 둘이서 10.000동을 낸다음 거스름돈 달라고 했다가 무지하게 민망했다..
호안끼엠에서 공항가는 버스는 14번을 타고 가다가 7번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내려서 7번버스를 타면된다..14번과 7번은 겹치는 정류장이 몇개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HOANG QUOC VIET 정류장이다. 나는 여기서 갈아탔다.. 버스정류장의 아저씨와 10분간의 필담을 통해 얻어낸 정보이다. 솔직히 내게는 7번이 보이면 내려서 갈아타라는 말은 좀 막연했다. 공항에서 호안끼엠까지는 반대로 하면 되며 14번의 종점은 항박이다.
숙소
숙소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다. 7시 40분인가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도착해서 카멜리에 호텔을 찾았지만 full 이었던 관계로 NAM HAI 2 라는 호텔에서 묵었다. 싱글침대 3개 에어컨과 화장실이 있었고, 아침식사 포함 15USD 이었다. 좀 비싼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늦은 시간에 여기저기 다녀봐도 문은 다 닫혀있고 삐끼들은 많았다.. 결론은 괜찮았다.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숙소에 맡긴 후 땀꼭 투어를 다녀온 후 배낭을 찾아서 나가려고 했더니 내가 사용하던 방의 열쇠를 주면서 샤워를 하고 가라고 했다. 왕 감동이었다.
40 MA MAY STR.
먹거리
가이드 북에 있던 리틀하노이2 샌드위치를 먹었던 것은 아니고 베트남 전통 음식을 먹었는데 그저그랬다. 리틀 하노이2는 길을 찾을때 지표로서 유용하다. 서호근처에서 선상레스토랑의 음식도 그저그랬다. 그 외 가이드 북에 나온 맛있는 곳은 찾지 않았다. 노점 음식이 훨씬 맛있다는 지론이었기 때문인데. 시장에서 2,000동에 파는 계란밥같은 한그릇의 밥과 1,000동의 얼음녹차가 더 맛있었고, 10,000동의 거리음식점의 쌀국수가 더 맛있었다. 커다란 찐빵같은 만두(반바오)도 맛있다. 인사이드 베트남책에서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던데, -그렇지는 않다- 바게트 샌드위치도 맛있는데 처음 먹기에는 약간 느끼할 수 도 있다.
바가지
나는 바게트를 한군데서만 3번을 사먹었는데 2번은 4,000동이었지만 그 다음날 가서 5,000동을 냈더니 하나에 5,000동 이라며 거스름돈을 주지 않았다.
여행지 어디에서나 바가지는 존재하고 그것을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신경을 쓰고 깎으려고만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호치민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들만 입장료를 받으며 팜플렛을 주면서 돈을 받고 끝나고 나오면 팜플렛을 수거해간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빼앗겼는데 내 뒤의 외국인은 팜플렛을 끝까지 지켜냈다.
하롱베이 선착장 화장실에서는 이용료가 500동이고 1,000동을 내면 모른척 그냥 보내기도 한다.
버스에서 만난 어떤 여자애는 자기가 여행자 거리의 shop에 근무하는데 그곳에 오는 한국인은 10에9은 discount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인은 무조건 discount를 해준다고 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별 수 있나..
쇼핑
동스언 시장은 지도만 잘 찾아보면 걸어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30~40분 정도 소요됨. 이곳을 버스를 타고 가려고 거짓말 안보태고 5명의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5명 모두 버스타지 말고 걸어서 가라면서 지도까지 그려줬다. 아무도 버스를 가르쳐 주지 않아서 할 수 없이 걸었다.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라고 본다. 하지만 살 것은 없음.
호안끼엠 호 주변 우체국 근처에 있는 백화점은 약간 규모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시원하고 화장실도 있다.
슈퍼 - 화룡관 슈퍼는 차가운 물, 맥주가 없다. 화룡관에서 수상인형극장쪽으로 가면 DEPARTMENT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차가운 물과 맥주를 판다.
대형마켓 - INTIMEX SUPERMARKET 에어컨도 나오는 2층건물의 커다란 마켓이다. P. Hang Trong의 La Boutique를 지나서 Le Thai To 길과 만날때 까지 걷고 그 길과 만나서 조금만더 걸어가서 오토바이가 많이 세워져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이다. INTIMEX SUPERMARKET 26-32 Le Thai To
P. Hang Dao거리에는 밤에 시장이 크게 선다.
솔직히 이 글은 가이드 북의 내용에 약간의 경험을 붙인것 밖에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나정도는 건질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린다.
택시 - 타보지 않았음.
오토바이, 씨클로 - 흥정 필수.. 말로만 흥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액수를 종이에 적어서 운전기사가 동의를 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말로만 흥정할 경우 목적지에 도착해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 나의 경우는 씨클로를 만동에 흥정을 하였지만 도착하니 10만동을 달라고 해서 30분동안 거리에 앉아서 싸웠다. 결국은 4만동을 주고 끝냈다. 운전기사와 둘이 싸우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실갱이를 하다보면 점차 내가 싸워야할 사람의 숫자가 늘어난다. 나는 열심히 신경전을 벌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5명의 베트남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버스 - 강추다. 가고 싶은 목적지가 있으면 우선 주위에 보이는 인포메이션이나. 아니면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목적지가 쓰여있는 종이를 보여주며 버스 number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된다. 버스에는 차장이 있어 돈을 받고 버스표를 준다. 차장에게 나 어디서 내릴거니까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된다. 가끔씩 차장과 눈을 마주쳐준다. 불안하면 옆의 사람에게도 나의 목적지를 가르쳐준다.
버스는 내가 목적지에 정확하게 내릴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게 마련인데. 차장아저씨면 OK이다. 왜 나에게 아무도 차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안해주었을까.. 불안감이 좀 덜했을텐데..
나는 씨클로 아저씨와 싸운 후 버스만 타고 다녔다. 버스는 에어컨도 나오고 차장아저씨도 대체로 친절해서 편하게 아무런 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승객중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정도는 있게 마련이고, 나의 영어가 짧은 관계로 원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그쪽에서는 나를 회화연습상대로 지목해 주었다.
시내 버스비는 3,000동이고 공항가는 버스 7번은 5,000동이다. 버스 창문에 가격이 써있다.. 7번을 타고 둘이서 10.000동을 낸다음 거스름돈 달라고 했다가 무지하게 민망했다..
호안끼엠에서 공항가는 버스는 14번을 타고 가다가 7번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내려서 7번버스를 타면된다..14번과 7번은 겹치는 정류장이 몇개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HOANG QUOC VIET 정류장이다. 나는 여기서 갈아탔다.. 버스정류장의 아저씨와 10분간의 필담을 통해 얻어낸 정보이다. 솔직히 내게는 7번이 보이면 내려서 갈아타라는 말은 좀 막연했다. 공항에서 호안끼엠까지는 반대로 하면 되며 14번의 종점은 항박이다.
숙소
숙소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다. 7시 40분인가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도착해서 카멜리에 호텔을 찾았지만 full 이었던 관계로 NAM HAI 2 라는 호텔에서 묵었다. 싱글침대 3개 에어컨과 화장실이 있었고, 아침식사 포함 15USD 이었다. 좀 비싼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늦은 시간에 여기저기 다녀봐도 문은 다 닫혀있고 삐끼들은 많았다.. 결론은 괜찮았다.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숙소에 맡긴 후 땀꼭 투어를 다녀온 후 배낭을 찾아서 나가려고 했더니 내가 사용하던 방의 열쇠를 주면서 샤워를 하고 가라고 했다. 왕 감동이었다.
40 MA MAY STR.
먹거리
가이드 북에 있던 리틀하노이2 샌드위치를 먹었던 것은 아니고 베트남 전통 음식을 먹었는데 그저그랬다. 리틀 하노이2는 길을 찾을때 지표로서 유용하다. 서호근처에서 선상레스토랑의 음식도 그저그랬다. 그 외 가이드 북에 나온 맛있는 곳은 찾지 않았다. 노점 음식이 훨씬 맛있다는 지론이었기 때문인데. 시장에서 2,000동에 파는 계란밥같은 한그릇의 밥과 1,000동의 얼음녹차가 더 맛있었고, 10,000동의 거리음식점의 쌀국수가 더 맛있었다. 커다란 찐빵같은 만두(반바오)도 맛있다. 인사이드 베트남책에서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던데, -그렇지는 않다- 바게트 샌드위치도 맛있는데 처음 먹기에는 약간 느끼할 수 도 있다.
바가지
나는 바게트를 한군데서만 3번을 사먹었는데 2번은 4,000동이었지만 그 다음날 가서 5,000동을 냈더니 하나에 5,000동 이라며 거스름돈을 주지 않았다.
여행지 어디에서나 바가지는 존재하고 그것을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신경을 쓰고 깎으려고만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호치민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들만 입장료를 받으며 팜플렛을 주면서 돈을 받고 끝나고 나오면 팜플렛을 수거해간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빼앗겼는데 내 뒤의 외국인은 팜플렛을 끝까지 지켜냈다.
하롱베이 선착장 화장실에서는 이용료가 500동이고 1,000동을 내면 모른척 그냥 보내기도 한다.
버스에서 만난 어떤 여자애는 자기가 여행자 거리의 shop에 근무하는데 그곳에 오는 한국인은 10에9은 discount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인은 무조건 discount를 해준다고 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별 수 있나..
쇼핑
동스언 시장은 지도만 잘 찾아보면 걸어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30~40분 정도 소요됨. 이곳을 버스를 타고 가려고 거짓말 안보태고 5명의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5명 모두 버스타지 말고 걸어서 가라면서 지도까지 그려줬다. 아무도 버스를 가르쳐 주지 않아서 할 수 없이 걸었다.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라고 본다. 하지만 살 것은 없음.
호안끼엠 호 주변 우체국 근처에 있는 백화점은 약간 규모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시원하고 화장실도 있다.
슈퍼 - 화룡관 슈퍼는 차가운 물, 맥주가 없다. 화룡관에서 수상인형극장쪽으로 가면 DEPARTMENT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차가운 물과 맥주를 판다.
대형마켓 - INTIMEX SUPERMARKET 에어컨도 나오는 2층건물의 커다란 마켓이다. P. Hang Trong의 La Boutique를 지나서 Le Thai To 길과 만날때 까지 걷고 그 길과 만나서 조금만더 걸어가서 오토바이가 많이 세워져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이다. INTIMEX SUPERMARKET 26-32 Le Thai To
P. Hang Dao거리에는 밤에 시장이 크게 선다.
솔직히 이 글은 가이드 북의 내용에 약간의 경험을 붙인것 밖에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나정도는 건질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