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 ] 하노이 정보 ( 10/5 - 10/12 ) : 하롱베이 투어
아무래두 근무중에 몰래 글쓰다 보니... 길게 쓰는게 어렵습니다. ^^;;
아래 글에서 숙소에 대해서 대충 썼으니, 이번엔 투어...
많은 선배 여행자들께서 의견을 피력하신대로 제가 느끼기에도 빅그룹,
스몰그룹의 차이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 스몰그룹 투어를 해보지 않은 상황이고, 빅그룹 . 스몰그룹 투어를 모두 해
봤더라두 어느 여행사를 이용했느냐, 하다 못해 가이드가 어떤 사람이냐 등등
너무도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걍..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노이에서의 첫날 시내투어 하기에 앞서서 몇몇 여행사를 둘러봤습니다.
저희가 가기로 한 투어는 하롱베이 당일, 땀꼭 당일 두가지 였습니다.
Viet Fun 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주장하면서 $18 얘기하길래 여기서
더 싸게 한 사람을 알고있다구 했더니 빅그룹, 스몰그룹 하면서 장황하게
썰을 풀더군요. 쪼끄만 ( 키는 크지만... 어려 보여서... ^^;; ) 사장이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친의 말로는 내가 그녀석에게 한참
휘둘렸다구... ( -.-;; ) , 여튼 나갈때 되니 $14 로 오늘만 가능한 금액이라구
하는데... 말바꾸는게 귀찮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방두 한번 봤는데... 아래에 써놨듯이... 방 괜찮습니다.
투어하나 해주고 방값 네고하면 괜찮을 듯도 하더군요.
담으로 간곳이 ODC 입니다.
클럽의 추천글도 그렇구, 가이드북을 봐두 그렇구... 가격은 비싸두 젤루
믿을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하롱베이 당일 $23 , 땀꼭 당일 $18 이구.. 네고는 거의 불가능한
분위기 였습니다. ( 참, 12-16 정도의 스몰그룹 온리~ )
담에 간곳이... A to Z Queen's Cafe 인데... 원조집인지 유사집인지 모르겠
습니다. 여튼 서구권 애들은 많았구요.
가격은 하롱베이 빅그룹 스몰그룹 모두 $21 달라더군요.
다른데는 빅그룹 스몰그룹 가격이 다른데 여기는 왜 같냐구 했더니,
개인마다 사람들 많은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 적은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 내용은 별 다를게 없어서 가격은 같다구 하더라구요.
뭐... 상당히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패쓰~~
다른 한곳두... 불러서 들어간곳... 꽤나 바가지 씌울 전투적인 자세로 나오더
군요. 하롱베이 스몰그룹 $23 부르다가 나갈려니... 디스카운트를 연발...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저의 숙소였던 카멜리아 2 옆에 있는 Eco Tour 라는
쪼그만 여행사였습니다.
여기 아가씨는 첨부터 하롱베이 당일 $15 이라더군요.
첨부터 과하지 않게 부르는 게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ODC $23 스몰그룹과 Eco Tour 빅그룹을 고민하다가 결국
$1 깎아서 $14 로 Eco Tour 빅그룹 으로 낙찰 봤습니다.
Eco Tour 도 Vietnam Open Tour 라는 곳의 상품을 팔아주는 대행업체중
한곳이라서, 아침에 Eco 에 7:30 에 모이면 Vietnam Open Tour 의
가이드가 델루 옮니다. 숙소가 멀면 픽업하러 올텐데... 걔네 사무실과 가까워
걸어서 갔습니다.
사람들 모이고 이래저래 하다가 8:10 정도에 투어 출발한 것 같습니다.
버스는 괜찮구 냉방도 괜찮았는데...
한줄에 의자두개-통로(보조의자)-의자한개 구조로 된 버스를 보조의자
까지 꽉채워서 갔습니다.
저희는 의자두개에 앉아서 괜찮았지만... 통로에 앉은 유럽애는 덩치도
조금 있는데...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사실 편도 3시간 이상걸리는 거리를 보조의자에 앉아서 가는건 쉽지가
않죠.
투어가 다 그렇듯이 중간에 휴게소겸 식당겸 공예품 파는곳에 정차하구
다시 하롱 시티까지 갑니다.
거시서 밥 먹구요.
밥은 쌀밥, 국, 생선, 야채 두가지 정도, 두부... 이정도인데 좋은 식당은
아니지만 음식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식사후엔 용선 타러 나갑니다.
근데... 이때 같은 버스를 타고온 일행들이 흩어집니다.
각 여행사에서 온 손님들을 당일, 1박2일, 2박3일 등등의 그룹으로 거기서
재편성을 합니다.
아마 ODC 같은 비싼 투어는 모르지만... 왠만한 곳은 다 연합해서 그렇게
하는 눈치입니다.
그렇다구 불편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 개인차 있을수도... )
싼 투어라서 그런지... 2층 갑판에 썬탠 의자가 없더군요.
옆에 조금 좋아보이는 배들이 있긴한데... 대략보기엔 2층 갑판에
썬텐의자 있는지 없는지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한시간쯤 항해후에 섬하나에 들러서 종유동 한번 둘러보구 ( 살짝 등산.. )
배타기 전에 코코넛 하나 1만동에 샀습니다.
조그만데 1만동이면 비싸더군요...
( 앙코르왓에서... 엄청큰거 두개에 1.6만동-$1- 했는데... )
여튼, 작은건 신경쓰지 말자는 주의로 릴렉스하게 맘 먹었습니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배는 양어장에 도착했구요.
거기서 게, 새우, 생선 등을 살 수 있습니다.
구입한 수산물은 용선에서 요리해 줍니다.
( 수산물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 용선에서 요리해 주는데 수수료는 있는지
그런건 안 물어봤습니다. )
그냥... 양어장 구경하는건줄 알고... 2층에서 내려가 보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현지인들은 요리해서 갑판에서 맥주랑 먹더군요.
꽤나 부러웠구... 게 안 사줬다구... 여친한테 쪼금 타박두 당했슴돠. -.-;;
아마... 요리 가능하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샀을텐데...
하롱베이의 수산물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제가 하노이에서 길거리에서 게, 새우, 조개 삶아서 파는걸 두번 먹어봤는데
게 한마리에 3만동, 새우 1킬로에 16만동 했습니다.
( 뭐... 이것두 바가지일 수도 있지만... 나름 참고하세요. )
양어장 구경했으면 이제 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일의 하노이 시티투어 ( 꽤나 걸었고, 엠페러에서 저녁먹구... 수상극 까지
나름 강행군... ) , 그리고 앙코르왓에서의 타이트한 3일 여정의 노독때문
인지 하롱베이의 절경에서... 대한항공 광고처럼... 나중에 부모님 모시구
다시 와야겠어... 이런 대사를 절대로 안 읊조리구... 둘이 다정히
머리 기대구... 살짝 졸았습니다. ^^;;
하롱베이 투어한 10/7 은 꽤나 흐려서 이뿐 사진을 만들어 내는데는 실패했구, 감흥도 쪼금 덜했습니다.
차라리 안개가 많거나 비가 왔다면 더 나았으리란 생각두 잠깐 들더군요.
항구에 도착하면 잠시 정리하구 버스타구 하노이로 출발합니다.
근데, 여기서두... 이미 용선탈때 헤쳐모였기 때문에 하노이 가는 버스도
올때의 그 버스가 아닙니다.
가이드 잘 따라가서 가이드가 타라구 하는 버스 타야 됩니다.
하노이 갈때는 사람이 적어서 더 쾌적하게 왔습니다.
하롱베이 투어의 총평을 하자면...
1박2일, 2박3일 다녀오신 분들 말을 들어봤는데...
시간되시는 분들은 길게 하셔두 되지만, 필수는 아니다는 정도...
하롱베이 눈으로 보는걸루 만족하시면... 간단한 당일코스가 좋겠구,
조금 더 느껴보시구 싶으신 분은 2일, 3일두 괜찮겠네요.
근데... 없는 시간 줄여서 길게 있으실 필요는 없을듯...
가격 ( $14 ) 대비 생각해서두, 하롱베이라는 결정적인 볼거리가 있구
하루를 꽉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어라구 생각합니다.
- 곤 -
아래 글에서 숙소에 대해서 대충 썼으니, 이번엔 투어...
많은 선배 여행자들께서 의견을 피력하신대로 제가 느끼기에도 빅그룹,
스몰그룹의 차이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 스몰그룹 투어를 해보지 않은 상황이고, 빅그룹 . 스몰그룹 투어를 모두 해
봤더라두 어느 여행사를 이용했느냐, 하다 못해 가이드가 어떤 사람이냐 등등
너무도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걍..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노이에서의 첫날 시내투어 하기에 앞서서 몇몇 여행사를 둘러봤습니다.
저희가 가기로 한 투어는 하롱베이 당일, 땀꼭 당일 두가지 였습니다.
Viet Fun 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주장하면서 $18 얘기하길래 여기서
더 싸게 한 사람을 알고있다구 했더니 빅그룹, 스몰그룹 하면서 장황하게
썰을 풀더군요. 쪼끄만 ( 키는 크지만... 어려 보여서... ^^;; ) 사장이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친의 말로는 내가 그녀석에게 한참
휘둘렸다구... ( -.-;; ) , 여튼 나갈때 되니 $14 로 오늘만 가능한 금액이라구
하는데... 말바꾸는게 귀찮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방두 한번 봤는데... 아래에 써놨듯이... 방 괜찮습니다.
투어하나 해주고 방값 네고하면 괜찮을 듯도 하더군요.
담으로 간곳이 ODC 입니다.
클럽의 추천글도 그렇구, 가이드북을 봐두 그렇구... 가격은 비싸두 젤루
믿을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하롱베이 당일 $23 , 땀꼭 당일 $18 이구.. 네고는 거의 불가능한
분위기 였습니다. ( 참, 12-16 정도의 스몰그룹 온리~ )
담에 간곳이... A to Z Queen's Cafe 인데... 원조집인지 유사집인지 모르겠
습니다. 여튼 서구권 애들은 많았구요.
가격은 하롱베이 빅그룹 스몰그룹 모두 $21 달라더군요.
다른데는 빅그룹 스몰그룹 가격이 다른데 여기는 왜 같냐구 했더니,
개인마다 사람들 많은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 적은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 내용은 별 다를게 없어서 가격은 같다구 하더라구요.
뭐... 상당히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패쓰~~
다른 한곳두... 불러서 들어간곳... 꽤나 바가지 씌울 전투적인 자세로 나오더
군요. 하롱베이 스몰그룹 $23 부르다가 나갈려니... 디스카운트를 연발...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저의 숙소였던 카멜리아 2 옆에 있는 Eco Tour 라는
쪼그만 여행사였습니다.
여기 아가씨는 첨부터 하롱베이 당일 $15 이라더군요.
첨부터 과하지 않게 부르는 게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ODC $23 스몰그룹과 Eco Tour 빅그룹을 고민하다가 결국
$1 깎아서 $14 로 Eco Tour 빅그룹 으로 낙찰 봤습니다.
Eco Tour 도 Vietnam Open Tour 라는 곳의 상품을 팔아주는 대행업체중
한곳이라서, 아침에 Eco 에 7:30 에 모이면 Vietnam Open Tour 의
가이드가 델루 옮니다. 숙소가 멀면 픽업하러 올텐데... 걔네 사무실과 가까워
걸어서 갔습니다.
사람들 모이고 이래저래 하다가 8:10 정도에 투어 출발한 것 같습니다.
버스는 괜찮구 냉방도 괜찮았는데...
한줄에 의자두개-통로(보조의자)-의자한개 구조로 된 버스를 보조의자
까지 꽉채워서 갔습니다.
저희는 의자두개에 앉아서 괜찮았지만... 통로에 앉은 유럽애는 덩치도
조금 있는데...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사실 편도 3시간 이상걸리는 거리를 보조의자에 앉아서 가는건 쉽지가
않죠.
투어가 다 그렇듯이 중간에 휴게소겸 식당겸 공예품 파는곳에 정차하구
다시 하롱 시티까지 갑니다.
거시서 밥 먹구요.
밥은 쌀밥, 국, 생선, 야채 두가지 정도, 두부... 이정도인데 좋은 식당은
아니지만 음식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식사후엔 용선 타러 나갑니다.
근데... 이때 같은 버스를 타고온 일행들이 흩어집니다.
각 여행사에서 온 손님들을 당일, 1박2일, 2박3일 등등의 그룹으로 거기서
재편성을 합니다.
아마 ODC 같은 비싼 투어는 모르지만... 왠만한 곳은 다 연합해서 그렇게
하는 눈치입니다.
그렇다구 불편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 개인차 있을수도... )
싼 투어라서 그런지... 2층 갑판에 썬탠 의자가 없더군요.
옆에 조금 좋아보이는 배들이 있긴한데... 대략보기엔 2층 갑판에
썬텐의자 있는지 없는지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한시간쯤 항해후에 섬하나에 들러서 종유동 한번 둘러보구 ( 살짝 등산.. )
배타기 전에 코코넛 하나 1만동에 샀습니다.
조그만데 1만동이면 비싸더군요...
( 앙코르왓에서... 엄청큰거 두개에 1.6만동-$1- 했는데... )
여튼, 작은건 신경쓰지 말자는 주의로 릴렉스하게 맘 먹었습니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배는 양어장에 도착했구요.
거기서 게, 새우, 생선 등을 살 수 있습니다.
구입한 수산물은 용선에서 요리해 줍니다.
( 수산물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 용선에서 요리해 주는데 수수료는 있는지
그런건 안 물어봤습니다. )
그냥... 양어장 구경하는건줄 알고... 2층에서 내려가 보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현지인들은 요리해서 갑판에서 맥주랑 먹더군요.
꽤나 부러웠구... 게 안 사줬다구... 여친한테 쪼금 타박두 당했슴돠. -.-;;
아마... 요리 가능하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샀을텐데...
하롱베이의 수산물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제가 하노이에서 길거리에서 게, 새우, 조개 삶아서 파는걸 두번 먹어봤는데
게 한마리에 3만동, 새우 1킬로에 16만동 했습니다.
( 뭐... 이것두 바가지일 수도 있지만... 나름 참고하세요. )
양어장 구경했으면 이제 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일의 하노이 시티투어 ( 꽤나 걸었고, 엠페러에서 저녁먹구... 수상극 까지
나름 강행군... ) , 그리고 앙코르왓에서의 타이트한 3일 여정의 노독때문
인지 하롱베이의 절경에서... 대한항공 광고처럼... 나중에 부모님 모시구
다시 와야겠어... 이런 대사를 절대로 안 읊조리구... 둘이 다정히
머리 기대구... 살짝 졸았습니다. ^^;;
하롱베이 투어한 10/7 은 꽤나 흐려서 이뿐 사진을 만들어 내는데는 실패했구, 감흥도 쪼금 덜했습니다.
차라리 안개가 많거나 비가 왔다면 더 나았으리란 생각두 잠깐 들더군요.
항구에 도착하면 잠시 정리하구 버스타구 하노이로 출발합니다.
근데, 여기서두... 이미 용선탈때 헤쳐모였기 때문에 하노이 가는 버스도
올때의 그 버스가 아닙니다.
가이드 잘 따라가서 가이드가 타라구 하는 버스 타야 됩니다.
하노이 갈때는 사람이 적어서 더 쾌적하게 왔습니다.
하롱베이 투어의 총평을 하자면...
1박2일, 2박3일 다녀오신 분들 말을 들어봤는데...
시간되시는 분들은 길게 하셔두 되지만, 필수는 아니다는 정도...
하롱베이 눈으로 보는걸루 만족하시면... 간단한 당일코스가 좋겠구,
조금 더 느껴보시구 싶으신 분은 2일, 3일두 괜찮겠네요.
근데... 없는 시간 줄여서 길게 있으실 필요는 없을듯...
가격 ( $14 ) 대비 생각해서두, 하롱베이라는 결정적인 볼거리가 있구
하루를 꽉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어라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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