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방금 겪고 온 여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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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방금 겪고 온 여러 정보^^

민들레 10 4216
거의 다 썼는데 키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창이 닫혀버렸네요.. ㅠㅠ
아까 썼던 걸 다시 기억하고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랑 둘이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하노이, 하롱베이, 땀꼭을 다녀왔습니다.
엄마를 모시고 다니는 일정이라 쉬엄 쉬엄 다녔습니다.
가기 전에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사소하지만 여러 가지 제가 겪은 것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 공항과 시내 이동
- 도착일 : 택시픽업 이용했습니다. 12달러. 카멜리아 호텔에 예약했는데 기사도 친절하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 흥정을 못하는 편이라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출발일 : viet fun hotel에서 10달러에 예약했습니다. 역시 서비스 좋았고, 편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 저는 택시 픽업 때문에 카멜리아 호텔에 예약을 한 것이었는데, 이메일이 있는 호텔이라면 좀더 싼 가격에 택시 픽업과 숙소를 예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숙소
- 카멜리아 호텔 2 : 스탠다드룸 15달러에 1박 했습니다. 트윈이었는데 침대가 좀 낮은 편이고, 기역자로 배치되어 있어서 방안의 동선이 애매합니다. 방이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102호.
아침 포함이었는데, 아침으로 간단하게 빵과 과일, 차, 스프링롤, 볶음밥, 계란후라이 정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쌀국수도 나온다고 보았던 것 같은데 제가 있었던 날 아침에는 쌀국수는 없었습니다.
- 비엣펀 호텔 : 11달러에 3박 했습니다. 겨울에는 방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했는데 14달러를 깎아서 11달러에 묵었는데 적정가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도 102호에 묵었는데 방이 참 큰 편이었고 무엇보다 환해서 좋았습니다. 침대는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가 있습니다. TV와 에어컨은 있는데 냉장고는 없었습니다. 에어컨은 히터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해서 춥게 지낸 편입니다. 참, 여기서 투어 신청했습니다. 하롱베이 빅그룹 14달러, 땀꼭 스몰그룹 14달러.. 둘 다 깎은 가격입니다.

3. 에어컨 이용하기
- 에어컨이 겨울에는 히터로도 사용된다고 들었는데 리모컨에 작동법이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드 선택을 하는 것 같은데,, 모드에 눈꽃모양, 바람개비모양, 햇님모양, 바람순환 모양 그림이 있습니다. 첫날밤에는 겨울이라 생각하고 눈꽃모양을 선택했는데 계속 찬바람이 나와서 고생했습니다. 아침에서야 햇님모양으로 바꾸어보았더니 살짝쿵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느낌이었는지 진짜 그런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니면서 만났던 다른 분들도 리모컨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경우들이 있으셨는데,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4. 수상인형극
- 안보면 아쉬울 것 같았는데, 보면서 살짝쿵 졸았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구성이 재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저도 오전에 가서 일찍 예약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공연 시간이 많은 편인데도 5시 이후 표가 매진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4시 공연을 보았는데, 4시 공연을 보고나니 시간운영이 좀 애매했습니다. 일찍 예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식당
- 가이드북을 100배 즐기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식당 정보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식사는 길거리, 일반식당, 고급식당 골고루 이용해보았는데 시장 한구석에서 사먹은 쌀국수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알 프레스코 : 맛있었습니다. 미니립과 씨푸드스파게티 먹었는데 245000동 나왔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트랑티엔 플라자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화룡관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 짜까라봉 : 베트남에 있는 동안 먹었던 음식 중 젤 힘들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저랑 엄마랑 모두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인데, 매우 느끼한 음식이었습니다. 여러 정보에서 다들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갔었는데, 집에서 가져간 마늘쫑고추장장아찌랑 깻잎이 없었다면 시킨 음식도 다 먹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 음식은 개인의 기호차가 클 것 같습니다. 평소 느끼한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한 후에 선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참 음식의 양도 작은 편입니다. 2인분 시켰는데 가물치는 한 10토막 정도 뿐이 안나옵니다. 물론 쌀국수가 같이 나오지만, 일반 보통사람의 식사량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좀 적은 양인 것 같습니다. 1인분에 7만동입니다.

- 엠퍼러 : 수상인형극장 앞에서 택시 타고 갔는데 18000동 나왔습니다. 도어맨이 있어서 나중에 택시도 불러줍니다. 모든 스탭이 친절한 편입니다. 저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2층 테라스에 앉았었는데 분위기 좋았습니다. 참, 6시 전에 도착하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오리엔탈 코스와 엠퍼러 코스가 있는데 각각 1인분씩은 주문이 안된다고 합니다. 좀더 저렴한 엠퍼러 코스는 18.5달러였고, 택스 10%가 따로 계산됩니다. 실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참 음식 맛있습니다.. ^^ 게살스프, 튀기지 않은 스프링롤, 파파야 육포 샐러드, 오징어볶음, 청경채 볶음, 새우볶음밥이 나오고 후식으로 과일과 아이스크림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69레스토랑 : 마지막날 아침식사를 하러 갔었는데, 9시가 넘은 시간에도 영업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솔직히 좀 실망스럽습니다. 쌀국수와 해물볶음밥을 시켰는데 그리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퍼보 15000동, 해물볶음밥 30000동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커피를 무료로 준다고 가이드북에는 나와 있는데 커피 안줍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저녁시간에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침에는 비추천입니다.

- 껌 바오칸 : 러우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러우는 전골보다는 탕에 가깝습니다. 가이드북에는 8만동에서 10만동 선이라고 했는데, 10만동짜리 러우 없습니다. 고기만 나오는 러우는 12만동, 해물은 30만동, 게가 안들어간 약간의 씨푸드 러우는 16만동이었습니다. 믹스는 없는 것 같더군요.. 저희가 찾아간 시간이 오후 4시 경이라 식사 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사람들도 없고, 종업원들도 좀 부산스럽고, 실내에서는 공사하고, 청소하고.. 흠.. 식사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해물 러우를 깎아서 20만동에 먹었습니다. 커다란 게 한마리가 들어가고, 조개가 많이 들어갑니다. 약간의 생선살과 새우가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라면 면발같은 면을 주는데, 야채를 많이 주기 때문에 다 먹고 나면 매우 배부릅니다.. 얼큰한 탕을 기대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음식

- 고이꾸온 : 가게 이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박거리에서 마메이 거리를 지나 쭈욱 걸어 올라가면 왼편에 있습니다. 한접시에 7000동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흥정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마지막날 택시 타기 전에 먹었는데, 좀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 바게트(반미) : 보통 2000동에 사먹었습니다. 소보로 빵 같이 생긴걸 5000동에도 샀었으니 싸게 먹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저녁에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주로 아침에 장사하는 분들이 많고, 큰 길가에 많습니다.

- 과일 : 정말 부르는게 값입니다. 10분 사이에 여러 가격대를 경험한 적도 있습니다. 주로 노점에서 자리잡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잘 깎아주지도 않고 비싸게 팝니다. 망고 5개에 10000동에 샀습니다. 그런데 골목길 하나 돌면서 바구니에 담아 들고 다니시는 분한테 파인애플 5000동에 사고, 조금 더 걸어가서는 커다란 귤처럼 생긴 과일(초록색)을 무려 10개에 10000동에 샀습니다. 이건 베트남분들이 거들어서 그렇게 산 것입니다. 장사하시는 분이랑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아줌마가 나서서 봉지에 귤 담아주고, 만동 받으시더라구요..^^

- 밥 : 껌빈잔에서 맨밥만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포장해달고 했더니 5000동 받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가서 5000동에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달라고 떼쓰듯이 서있었더니 5000동에 팝니다.. 그냥 잘 모르는 척 계속 달라하면 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물 : 노점에서나 들고 다니며 파시는 분들이나 모두 7천동에 샀습니다. 처음에는 만동 부르는데 7천동에 달라하면 대부분 줍니다.
 
7. 투어
- 하롱베이는 빅그룹으로, 땀꼭은 스몰그룹으로 다녔는데 16명, 15명으로 인원 차이는 없었습니다.
- 하롱베이는 흐린 날씨 때문에 당일투어를 예약했는데, 겨울에는 좀 을씨년스럽기 때문에 당일로 다녀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 중간에 동굴에 올라가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땀꼭을 갈 때는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아주 좋은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트 타면서 물건 강매나 팁 강요 때문에 불쾌하셨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는 다행이 좋은 분들을 만난 것인지 그리 강요나 강매가 없었습니다. 모녀로 보이는 자매 사공이었는데, 가면서 준비해간 과일도 나눠먹고, 초콜렛도 주고 했더니 좋아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물건을 보여주길래 성의껏 봐주고^^ 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준비해간 스킨로션 샘플을 주었습니다. 팁도 각각 만동을 주었는데 처음에는 달러로 달라고 하다가 없다고 했더니 그냥 말더라구요.. 종합적으로 볼 때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습니다.
참, 돌아오는 길에 물건파는 배가 온다고 하던데 저의 경우에는 그런 분들 없었습니다. 그냥 자기 배 안에서 엽서랑 모형배랑 보여주는 정도입니다.
- 땀꼭에서 수로 끝까지 간 다음에 도착한 곳에서 산을 하나 넘어갑니다.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있어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노약자에게는 힘든 코스입니다. 산을 하나 넘어갔다 다시 되돌아오는 것인데, 넘어가도 별 것은 없습니다. 그냥 초원에 산과 소들이 있죠.. 경치는 좋지만, 무리하게 다녀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든 분들은 일행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먼저 배를 타고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 쇼핑
- 화룡관 옆에 마트가 2개 있다고 했는데 하나는 문 닫았습니다. 공사중인 것 같습니다. 2번 정류장 앞 슈퍼.
- 트랑티엔 플라자에 있는 슈퍼마켓은 4층에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갔을 때 3층까지만 둘러보고 그냥 돌아왔다가 나중에 또 갔습니다.
- 빅씨를 갔었는데 구시가지를 기준으로 보면 꽤 먼 곳에 있습니다. 얼마나 먼지 알 수 없어서 엠퍼러에서 식사하고 택시타고 갔는데 7만8천동 나왔고, 돌아올 때는 숙소까지 8만7천동 나왔습니다. 여행하면서 썼던 경비 중 제일 아깝게 여겨지는 돈입니다. ㅜㅜ 빅씨 가실 때는 낮에 버스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방콕 빅씨를 생각했는데 방콕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그냥 한층에 모두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료품이랑 술 같은 것 사기 좋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쌀국수 사왔습니다. 
- 들어갈 때 가방 맡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 기념품으로 살만한 게 별로 없었습니다. 하롱베이 투어 오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수놓은 가방 15달러짜리 12달러에 하나 사고, 아오자이 여인 새겨진 손거울 4달러짜리 4개에 10달러 주고 샀습니다.

9. 발맛사지
- 화룡관 4층에서 발맛사지 했습니다. 7달러
- 친절하고 시원합니다. 어깨나 팔도 만져주는데 태국의 맛사지를 기대하면 안될 것 같고, 발 맛사지는 받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에 도착해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대충 일보고, 짐정리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네요..
다른 일들 하다보면 여기에 글 올리는걸 미루게 될 것 같아 정보 먼저 올립니다..
또 생각나면 올리도록 하죠..^^

가기 전에 하노이 사람들이 잘 웃지도 않고, 속이기도 하고, 화내기도 잘한다 해서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동전준다고 화냈다는 어떤 글을 보고 처음에는 동전을 낼 때마다 쭈뼛거렸는데 화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전 좋은 사람들만 만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참 잘 웃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3박 했던 비엣펀 호텔의 총각들은 어찌나 그리 명랑하게 우리를 반겨주는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 마치 가족이 돌아온 것처럼 환하게 맞아주어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쌀국수를 파는 아줌마나 빵을 파는 아줌마나 과일을 팔던 열여섯살 먹은 아가씨(?^^)나 모두 모두 좋았습니다..
하노이에 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10 Comments
하노이 2006.01.12 15:14  
  빅씨가는 버스 있어요...
롱비엔버스 터미날에서 50번 버스 타면 빅씨에서 내려 줍니다.빅씨에 들렸더니 떡집도 있데요..신기신기@.@호기심에 한번 사먹어 봤는데 오홋 한국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민들레 2006.01.12 21:09  
  빅씨가는 버스, 버호터미널에서 9번 타고 가다가 바오손 호텔 앞에서 50번으로 갈아타도 됩니다.
그런데 전 엄마도 모시고 가고, 또 저녁 시간이라 그냥 택시 이용했어요.. 이런 경우 아니라면 버스타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참.. 그 빅씨 안의 떡집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어요.. ^^*
고구마 2006.01.12 21:28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네요. 에궁~ 그전에 쓰신 글이 날라가 버렸다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
하노이에 일주일 넘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못본것 못먹어본게 너무 많은거 같아 아쉽네요.
빅씨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쪽으로는 가지를 못했는데...떡집이 있었군요.
고구마 2006.01.12 21:32  
  앗...근데 쇼핑 항목에서, 빅씨 가는데 택시 요금이
78만동 과 87만동이나 나오다니...허걱...
78만동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5만원을 상회하는 액수 인데....정말 엄청난 금액인걸요.

혹...7만8천동이 아닌지...[[고양땀]]
민들레 2006.01.12 21:50  
  헉.. 그런 큰 실수를..[[고양땀]]
바로 고쳤습니다..[[부끄]]
★지로★ 2006.01.15 01:08  
  짜가가 힘들다니! 난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데.넘조아~
물은 3~4천동 ^^

민들레 2006.01.16 00:36  
  글게요... 다들 맛나다고 한 음식이었는데,,
그러나 저랑 엄마에게는 무지 고통스런 음식이었답니다.. ㅜ.ㅜ
물은 정말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경험은 그냥 참고하시라는 정도였어요.. ^^
달님 2006.01.16 23:58  
  금요일하노이로 출발하는데 참 도움이 많이되었읍니다. 그런데 날씨가 반팔에 가디건 정도면되는지요.
민들레 2006.01.17 15:51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요.. 도톰한 점퍼 하나쯤은 가져가시는게 좋을거에요^^ 우리 늦가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에리러버 2006.01.28 13:0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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