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정보-2006년 1월]
글을 쓰다 보니 여행 정보가 아니라 여행기 비슷하게 되버렸네요
이런..ㅜㅜ;;
첨엔 여행 갔다 돌아오면 정보 왕창 올려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넘 부실합니다. 양해를...ㅜㅜ
기억나는 게 있으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달랏-사이공 은 7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픈버스는 데탐 거리에 세워줍니다.
오픈버스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무래도 대도시로 가는 버스라 그런듯.
나짱-달랏 오픈버스는 거의 여행자 위주였음.
하노이를 제외한 딴 도시들은 대부분 방이 남아도는 분위기였는데
여기 사이공은 방이 없는 편입니다.
->물론 카오산보단 사정은 낫습니다.
그래서 원래 묵고자 했던 곳에 못가고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hong loi hotel에 묵었습니다.
에어컨 핫샤워 트윈베드 9달러에 사흘간 잇었습니다.
길가쪽 방이라 밤에 좀 시끄러운 편이었네요
음식은.. 보통 볶음밥을 많이 먹는 편이었는데
데탐 거리의 식당이 볶음밥이 좀 비싸더군요.
cyber cafe 여기가 그나마 좀 싼편.. 야채볶음밥이랑 계란볶음밥 16000동..
2층에 인터넷도 되고 1시간에 6000동이니깐 싼편.. 한글 됩니다.
- 카오산엔 1시간 60바트하는 곳도 있든데 ㅠㅠ
전쟁기념박물관이나 통일궁은 가볼 만합니다.
여기서부터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만나게 되네요
옆에 붙어서 한국인 가이드 설명도 훔쳐듣고.. ㅋ
역사박물관은 영..ㅠㅠ;; 기대를 좀 했는데 실망입니다.
중앙우체국이 참 멋있고 괜찮네요 국제전화 하러 가도 되고..
다이아몬드 빌딩 스카이 뷰 레스토랑 정말 없더군요.
이 게시판에서 없다는 예길 듣긴 했는데 그래도 설마 했는데..
사이공 트레이드 센터 2층의 뷔폐도 없습니다.ㅠㅠ
꼭대기 파나로마 라운지는 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시키는데 한사람당 2달러 이상은 시켜야 한다는..ㅠㅠ
5,2달러짜리 아이스크림 시키니 봉사료 세금 붙어서 6달러가 됩니다.
저희갔을 때 전망 좋은 자리는 다 예약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주말에 가면 자리없을 듯.
뗏 기간이 코앞이라 하루 더 머무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구치터널 투어는.. 해볼 만합니다.
그들의 끈질김을 엿볼 수 있지요.
자기 민족에 대한 자부심도..
그렇게 싸웠으니 큰 강대국을 이길 수 있었겠지요.
구치터널 사격장에서 한국인이 자살했다는 걸 알면서도
(가이드도 언급하더군요)
사격장엔 계속 실탄 사격이 이루어집니다.
쩝..ㅠㅠ
씨엠립처럼 사이공에도 평양랭면집이 있습니다.
물랭면 6만동 비빔랭면 8만동 기타 요리도 많습니다.
저녁 7시 반쯤에 공연도 해주는데 비록 짧지만 좋습니다.
씨엠립에 있는 곳은 욕을 많이 한다든데... 여기는 가볼 만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쩌런 도 가보고 동코이 거리도 제대로 누볐어야 했는데
그놈의 뗏이 발을 잡네요
메콩델타 투어도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줄였습니다.
(캄보디아 넘어가는 걸로)
->델타 어드벤쳐 투어로 했는데 신카페(26달러) 킴카페(27달러) 보다 싸더군
요 22달러 쓰여진 것을 1달러 깎아서 21달러에 했습니다.
(구찌 4달러 까지 합해서 25달러)
진짜 이건 투어가 아니라 이동밖에 안됩니다.
출발부터 설 연휴기간이라 차가 밀리고... 계속 시간이 늦어지면서
차타고 배타고 차타고 페리타고 파타고 배타고 하다가
쩌우덕에 10시가 넘어야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는..ㅠㅠ
담날에 소수민족 구경하고 배타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배를 갈아 타는데 국경에서 시간 좀 걸립니다.
(아란-뽀이펫 국경보단 덜 걸림..)
역시 프놈펜에 9시가 넘어서 도착..ㅜㅜ;;
벙깍 호숫가에 있는 호텔에 세워줍니다.
시설이 영..ㅠㅠ;;
차라리 신카페 이용해서 꺠피톨에 내릴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사이공이랑 하노이는 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하노이는 좀 경직되어 있는 느낌..
사이공은 그나마 좀 개방적인 느낌..
각자 취향이 좀 다르겠지만 전 사이공이 조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하노이를 더 좋아하더군요.)
두 도시를 비교하면 참 재미있을 듯 싶군요.
정보라고는 올렸는데 정보가 아니라 제 주관적 느낌이 많아 죄송합니다.
베트남이 .. 여행하기는 참 편리합니다. 오픈 버스 제도라든가..
여러 투어 등도 많구요.
단 사람들이 좀 인정은 없고 끈질긴 면이 많지요
바가지도 많이 씌울려고 하고..
좋은 말로는..부지런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들의 이런 면모도 워낙 외부의 침략이 많다 보니
그것들을 다 막아내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그런 끈질긴 면이 없으면 어떻게 프랑스와 미국과 중국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요..
울나라 20~30년 전의 사람들과 비슷하다고도 보여집니다.
(너무 시대차를 많이 잡았는지..?)
울나라도 옛날에 바가지 많이 씌우고 그랬잖아요
사람들도 인정이 있기보단 말하는 것 자체도 외국인들이 보기에
괜히 싸우는 것처럼 보이고..
베트남..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나라입니다.
우리랑 비슷한 면도 많이 가지고 있고..
비록 실망을 안고 가는 여행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여행하실 떄 그런 걸 감안하시고 여행하신다면
벳남을 더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런..ㅜㅜ;;
첨엔 여행 갔다 돌아오면 정보 왕창 올려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넘 부실합니다. 양해를...ㅜㅜ
기억나는 게 있으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달랏-사이공 은 7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픈버스는 데탐 거리에 세워줍니다.
오픈버스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무래도 대도시로 가는 버스라 그런듯.
나짱-달랏 오픈버스는 거의 여행자 위주였음.
하노이를 제외한 딴 도시들은 대부분 방이 남아도는 분위기였는데
여기 사이공은 방이 없는 편입니다.
->물론 카오산보단 사정은 낫습니다.
그래서 원래 묵고자 했던 곳에 못가고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hong loi hotel에 묵었습니다.
에어컨 핫샤워 트윈베드 9달러에 사흘간 잇었습니다.
길가쪽 방이라 밤에 좀 시끄러운 편이었네요
음식은.. 보통 볶음밥을 많이 먹는 편이었는데
데탐 거리의 식당이 볶음밥이 좀 비싸더군요.
cyber cafe 여기가 그나마 좀 싼편.. 야채볶음밥이랑 계란볶음밥 16000동..
2층에 인터넷도 되고 1시간에 6000동이니깐 싼편.. 한글 됩니다.
- 카오산엔 1시간 60바트하는 곳도 있든데 ㅠㅠ
전쟁기념박물관이나 통일궁은 가볼 만합니다.
여기서부터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만나게 되네요
옆에 붙어서 한국인 가이드 설명도 훔쳐듣고.. ㅋ
역사박물관은 영..ㅠㅠ;; 기대를 좀 했는데 실망입니다.
중앙우체국이 참 멋있고 괜찮네요 국제전화 하러 가도 되고..
다이아몬드 빌딩 스카이 뷰 레스토랑 정말 없더군요.
이 게시판에서 없다는 예길 듣긴 했는데 그래도 설마 했는데..
사이공 트레이드 센터 2층의 뷔폐도 없습니다.ㅠㅠ
꼭대기 파나로마 라운지는 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시키는데 한사람당 2달러 이상은 시켜야 한다는..ㅠㅠ
5,2달러짜리 아이스크림 시키니 봉사료 세금 붙어서 6달러가 됩니다.
저희갔을 때 전망 좋은 자리는 다 예약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주말에 가면 자리없을 듯.
뗏 기간이 코앞이라 하루 더 머무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구치터널 투어는.. 해볼 만합니다.
그들의 끈질김을 엿볼 수 있지요.
자기 민족에 대한 자부심도..
그렇게 싸웠으니 큰 강대국을 이길 수 있었겠지요.
구치터널 사격장에서 한국인이 자살했다는 걸 알면서도
(가이드도 언급하더군요)
사격장엔 계속 실탄 사격이 이루어집니다.
쩝..ㅠㅠ
씨엠립처럼 사이공에도 평양랭면집이 있습니다.
물랭면 6만동 비빔랭면 8만동 기타 요리도 많습니다.
저녁 7시 반쯤에 공연도 해주는데 비록 짧지만 좋습니다.
씨엠립에 있는 곳은 욕을 많이 한다든데... 여기는 가볼 만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쩌런 도 가보고 동코이 거리도 제대로 누볐어야 했는데
그놈의 뗏이 발을 잡네요
메콩델타 투어도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줄였습니다.
(캄보디아 넘어가는 걸로)
->델타 어드벤쳐 투어로 했는데 신카페(26달러) 킴카페(27달러) 보다 싸더군
요 22달러 쓰여진 것을 1달러 깎아서 21달러에 했습니다.
(구찌 4달러 까지 합해서 25달러)
진짜 이건 투어가 아니라 이동밖에 안됩니다.
출발부터 설 연휴기간이라 차가 밀리고... 계속 시간이 늦어지면서
차타고 배타고 차타고 페리타고 파타고 배타고 하다가
쩌우덕에 10시가 넘어야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는..ㅠㅠ
담날에 소수민족 구경하고 배타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배를 갈아 타는데 국경에서 시간 좀 걸립니다.
(아란-뽀이펫 국경보단 덜 걸림..)
역시 프놈펜에 9시가 넘어서 도착..ㅜㅜ;;
벙깍 호숫가에 있는 호텔에 세워줍니다.
시설이 영..ㅠㅠ;;
차라리 신카페 이용해서 꺠피톨에 내릴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사이공이랑 하노이는 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하노이는 좀 경직되어 있는 느낌..
사이공은 그나마 좀 개방적인 느낌..
각자 취향이 좀 다르겠지만 전 사이공이 조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하노이를 더 좋아하더군요.)
두 도시를 비교하면 참 재미있을 듯 싶군요.
정보라고는 올렸는데 정보가 아니라 제 주관적 느낌이 많아 죄송합니다.
베트남이 .. 여행하기는 참 편리합니다. 오픈 버스 제도라든가..
여러 투어 등도 많구요.
단 사람들이 좀 인정은 없고 끈질긴 면이 많지요
바가지도 많이 씌울려고 하고..
좋은 말로는..부지런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들의 이런 면모도 워낙 외부의 침략이 많다 보니
그것들을 다 막아내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그런 끈질긴 면이 없으면 어떻게 프랑스와 미국과 중국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요..
울나라 20~30년 전의 사람들과 비슷하다고도 보여집니다.
(너무 시대차를 많이 잡았는지..?)
울나라도 옛날에 바가지 많이 씌우고 그랬잖아요
사람들도 인정이 있기보단 말하는 것 자체도 외국인들이 보기에
괜히 싸우는 것처럼 보이고..
베트남..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나라입니다.
우리랑 비슷한 면도 많이 가지고 있고..
비록 실망을 안고 가는 여행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여행하실 떄 그런 걸 감안하시고 여행하신다면
벳남을 더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