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정보-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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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정보- 2006년 1월]

구슬마을 1 2880
1월 8일 저녁 10시가 넘어서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환전을 하고..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택시회사마다 가격을 다 붙여 놓았더군요

동으로는 모르겠고. 달러로는 다 10달러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노이바이 택시가 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걸 타긴 했는데

일단 쓰여져 있는 가격은 다 같습니다.


택시기사한테 항박 거리에 가자고 했더니 일단 그 근처에 세워주긴 합니다.

삐끼한테 이끌려서 prince-cafe hotel 에 가서 방을 잡았습니다.

(방값 6달러-최고 높은층방)

근데 넘 추워서... 한잠도 못잤네요

가을날씨라고만 알고 갔는데.. 이리 추울 줄은..


담날 일어나서 당장 딴 호텔을 알아보았습니다.

NGOC MINH hotel 이었는데 15달러 부르는걸
(트윈룸 에어컨 핫샤워)

아침 안먹는다고 해서 2달러 뺴고 1달러 더 깎아서 12달러에 했습니다.

위성티비도 나오고 객실은 좋은 편이었어요


구시장 구경을 했는데 론니 플래닛에 있는 길대로 따라 가니
참 재밌더군요. 좀 길긴 했지만..

각 파는 품목별로 상점이 모여 있는 풍경들이
참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하롱베이 투어가.. 가격이 좀 쎄더군요.

대그룹은 잘 없고  소그룹만 있는데 (16명)

보통 1박2일에 30달러 부르더군요.

여기서 본 자료에는 20달러 정도로 나와 있었는데..

그래서 27달러에 하기로 하고

땀꼭은 14달러

하노이(정확히는 땀꼭투어 후 닌빈에서 탐)-훼-호이안-나짱-달랏-사이공

오픈투어버스는 21달러에 했습니다.

(신카페 표시 붙은 곳에서 했는데 실제로는 안푸 버스였음)


하롱베이는 1박2일에 보트숙박을 했는데.. 그다지..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썩 좋진 않았습니다.

날이 흐려서 별도 하나도 안 보이고

남아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또한 붙임성도 없는지라..ㅠㅠ

그냥 일찍 자버렸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어떤 분은 새해를 하롱베이에서 맞이 했다고 하는데..
그떄 날이 좋아서 별도 많이 보고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이건 그떄그때 다른지라 보트에서 자는지 깟바섬에서 자는지
어느게 좋다 딱 말하긴 그렇네요


1박 2일이 솔직히 좀 지루하긴 했습니다.

당일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일정이 좀 빠듯하기도 해서..
(버스타는 시간만 넘 많을 것 같아서..)


땀꼭은 아주 좋았습니다.

운치있고.. 하롱베이보다도 좋은 듯도 합니다.

뱃사공과 할머니가 팁을 요구하는데.. 적당히 주세요..

적당히가 얼만지는 잘은 모르겠지만..(1만동?? 1달러??)



호치민 묘는 관심있으면 가보시구요.

이나라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즉 호치민의 묘 .. 이것의 힘으로 이 나라가 유지된다는 뜻.)

--- 아직도 호치민의 유지로 이 나라가 지탱된다는 의미지요.

제가 알기로 공산당 서기장이 호치민 사후로 공석이라고 하든데요..

호치민 자신은 사후 화장되길 바랬지만..

영웅은 대중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듯이..

결국 그도 베트남 민중에 의해서 영웅으로 받들어지게 되네요

호치민 묘에 가시면 이런 느낌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호치민 박물관은 갠적으론 비추구요.

문묘는.. 그냥 한번 가봤다.. 이정도.

거기서 전통음악 공연을 해주는데 한국인이 가면 아리랑도 연주해줍니다.


떠이 호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셔서(이름 잊어먹음) 밥 한끼 하시는 것도..
(여기 땅콩이랑 수박이랑 안 시켰는데 그냥 주고 나중에 돈 다 받더군요..ㅜㅜ)


대우호텔도 한번 가보세요.

호텔이란 곳에 묵어본 적이 없던 터라.. 촌놈처럼 신기해하면서

사진도 찍고..ㅋ 그랬습니다.


호아루 미군 수용소도 한번쯤 가볼 만합니다.


식당은.. 저희는 거의 아침은 길거리 쌀국수 사먹었구요..
(깎을 여유를 주지 않더군요. 자리에 앉자마자 만동짜리 지폐를 보여주면서
이 가격이라고..ㅠㅠ)->이후로 쌀국수는 거의 만동에 먹었다는..ㅠㅠ;;


점심 저녁은 가이드북에 있는 식당 중에 그냥 끌리는 곳 가서 먹었습니다.


하노이는 베트남 첫 방문지라 잘 적응은 안 되었구요

날씨가 안 좋아서 햇빛은 전혀 못 보았네요

항상 구름이 가득히.. 가끔씩 비도 내리구요.


그래도 비아 호이가 참 맘에 들더군요.

이후로 여행하면서 그렇게 싼 맥주는 못 먹었네요.

맛도 있고..


잠이 와서... 나머지 도시들은 내일 쓸렵니다.

이만^^:;







1 Comments
구슬마을 2006.02.10 12:09  
  추가할 것 한가지..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여행 떄 만난 분이 민족학 박물관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대화 도중에 벳남의 박물관이 정말 다 허접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거기는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좀 거리가 머니깐 모또기사와 잘 협상해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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