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hang luoc거리에 있는 프린스호텔 가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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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hang luoc거리에 있는 프린스호텔 가지 마세요 !

아델스코트 6 2553
베트남,캄보디아 여행을 1월 11일부터 1월28일까지 하고 왔습니다.
정말 좋은 분들과 같이 한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설날이 지나고 태사랑을 잠시 잊고 있었다가 오늘 들어왔는데 밑에 분의 베트남 호텔 사용기에 탄력받아 몇자 적고자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베트남중에 하노이에서의 이미지가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의 기억과 번잡한 거리때문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에서 도보로 15분정도 떨어진 프린스호텔에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하롱베이와 사파, 땀꼭 투어를 예약하고 훼까지 가는 기차표를 모두 끊었습니다. 모두해서 1인당 약 165$정도 했습니다.
많이 예약한 대신 방값은 2틀만 그곳에 잘 것이므로 하루는 공짜, 하루는 5$에 머물렀습니다. 방값은 아주 저렴했죠.
사파투어는 정말 좋았습니다. 66$로 젤 많이 줬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멋진 풍경과 하노이에서의 번잡한 거리와는 다른 모습에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땀꼭은 22$정도 줬는데(조금은 많이 준듯 합니다.)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점심도 괜찮았고.
하지만 하롱베이는 돈을 괜찮게 주고 갔는데 호텔도 별로였고, 가보니 우리보다 적게 내어오신 배낭여행자와 별만 차이도 없고, 오히려 갓바섬으로 가는 도중에 보는 동굴도 더 적게 보고, 호텔도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죠.

프린스호텔에서의 안좋은 기억은 훼까지 가는 기차를 타면서 절정이었습니다.
저희는 짐을 챙기고 프린스호텔을 떠나면서 기차표를 받고 택시를 타고 역에 갔습니다. 당연히 4개의 bed가 한칸에 있는 기차려니 하고 갔는데 왠걸요, 한칸에는 6개의 bed가 있었습니다.
경악을 금치 못했죠. 이미 기차가 떠날시간은 되고,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 기차를 타고 훼까지 갔죠. 프린스호텔을 아주 괘씸히 생각하며.


하노이 hang luoc거리에 있는 프린스호텔 절대로 가지 마세요 !!
아주 아주 비추입니다. !!
6 Comments
하노이맨 2006.02.05 00:51  
  프린스호텔이 항박79, 항베이57 두 곳외에도 다른곳이 있나요....??? 아무튼 고생  하셨습니다...
고구마 2006.02.05 03:00  
  에구...그러셨군요.
근데 기차 이용전에 카운터에서 4베드라고 이야기를 한건가요?
우리도 열차 타고 하노이에서 사이공 까지 내려왔는데 6베드 였어요. 꽤 괜찮은 등급의 열차 였었는데, 더 고급스러운건 4베드도 있나보네요.
아델스코트 2006.02.06 20:27  
  사파투어 갈때에는 4베드를 이용해서 우리는 당연히 4베드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격도 괜찮게 주고 좋은 열차로 해달라고 했거든요.
사파갈때 3명이서 갔는데 열차칸을 두명만 한칸으로 같이 해주고 나머지 한명은 따로 떼어서 예약을 한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더라구요. 훼갈때는 한칸에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죠.
그런데 가보니 한칸이긴 하지만 6베드였어요. ㅠ_ㅠ
우이씨 2006.02.14 16:58  
  호텔 바꾸려구 헤매구 잇는데 왠놈의 프린쑤 호텔이 그리두 많은지..그냥 프린쑤 79로 예약햇습니다.
선미네 2006.02.22 20:27  
  저희 가족도 2/15-17까지 리틀 사이공에서 호수 반대쪽으로 쭉 올라가다 있는 프린스호텔이란 곳에 미니버스 삘끼가 권해서 할수없이 묵었는데(하롱호텔옆) 종업원말이 프린스호텔이 5개인가 있다고 합니다.
IAN 2006.06.27 04:50  
  프린스 호텔이 제 기억으로는 한두개가 아닙니다. 저도 한번 당했죠. -_-+ 그뒤로는 그냥 프린스는 무조건 안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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